[미드 추천] 지능형 범죄 수사드라마 '화이트 칼라'

새로운 장르의 범죄수사드라마 완결 미드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프로파일링을 통한 수사 <크리미널 마인드>, 뛰어난 관찰력, 직감으로 수사하는 <멘탈리스트>는 분위기만 조금 다를 뿐 일반적으로 강력범죄를 다루고 있습니다. 반면 오늘 이야기할 <화이트 칼라>는 제목 그대로 공금 횡령, 문서 위조, 탈세 등 비폭력적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화이트 칼라 범죄를 쫓는 내용입니다. 일반적인 강력범죄에 비해 사회적 파장이나 피해가 훨씬 큰 편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자주 등장하지 않는 소재였는데요. 공문서 위조, 예술품 절도 등 사기에 천재적인 재능과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주인공이 FBI 자문이 되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꽃미남 사기꾼 '닐 카프리'와 FBI 요원 '피터 버크'가 펼치는 수사드라마"라 할 수 있죠. 뭐든지 정석대로 처리하는 윤리의식이 투철한 FBI 요원 피터와 왠지 어디 하나 믿을만한 구석이 없어 보이는 닐이 함께하면서 점점 닮아가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를 지켜보는 것도 꿀잼입니다. 미국 USA Network에서 2009년 10월 23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끌다 2014년 12월 18일 시즌6으로 종영하였습니다. 뉴욕 특유의 분위기를 작품에 녹이기 위해 제작비 압박에도 불구하고 뉴욕 도심에서의 촬영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사기란 사기는 다 치고 다니지만 자신을 추적하는 FBI를 놀리듯 늘 한발 앞서 마지막 순간에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는 닐을 유일하게 검거에 성공한 피터는 화이트 칼라 범죄수사팀 팀장이자 베테랑 요원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여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에 가볍게 탈옥을 하고 도주합니다. 허나 여자친구는 이미 사라지고 피터에게 또 다시 붙잡히면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줄테니 자신을 가석방을 도와달라 합니다. 그런 닐이 믿음이 안가는 피터는 전자발찌를 차는 조건으로 딜을 수락하게 되는데요. 닐이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자문이 된 이유는 케이트의 행적을 쫓기 위해 감옥 밖의 생활이 절실했던 것입니다. 이후 바람둥이처럼 묘사되곤 하지만 한 여자에게 정착하지 못하고 옛 사랑을 그리워하는 순정파의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미드 추천 화이트 칼라 속 브로맨스의 주인공 두 사람 못지 않게 닐의 친구 '모지'와 피터의 아내 '엘리자베스 버크'의 비중도 큽니다. 파티플레너인 엘리자베스는 남편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캐릭터인데요. 완벽한 내조로 피터가 일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와주며, 초반 사사건건 부딪히는 닐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인물입니다. 반면 모지는 FBI를 병적으로 싫어하지만 절친인 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엮이게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데 이게 또 웃음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컴퓨터에 능하며 뒤에서 닐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역대 미드 순위 완결 위주로 정리해봤어요

 

 

그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드라마라고 하면 로맨틱 코미디가 주를 이뤘던 때가 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장르물이 전무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때 미드에 빠진 분들 많으실 거라 예상됩니다. 저 역시도 영화에서만 다뤄지던 범죄수사 소재가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큰 흥미로움을 느꼈었는데요. CSI로 시작해 크리미널 마인드, 멘탈리스트, NCSI 등 범죄수사물이란 장르물을 모조리 찾아봤었답니다. CSI가 미드 입문작이되어 현재까지 진행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지상파에서 더빙으로 많이 방영된 만큼 역대 미드 순위에 늘 상위에 랭크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미국 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라스베가스 이외에도 마이애미, 뉴욕까지 스핀오프 시리즈가 제작되었으며 이후에도 사이버 범죄를 전담하는 'CSI : Cyber'까지 만들어졌습니다.

 

미드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소재의 다양성, 영화같은 고퀄리티 연출, 영상미, 박진감 넘치는 전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주2회 방송으로 늘 생방송 수준으로 찍어내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주1회 방영을 물론 사전제작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였고, 전반기·후반기를 나누어 휴식기를 가지고 제작하고 있어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상대적으로 시장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제작비 또한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인데요. 반대로 시청률이 부진한 작품은 중간에 방영을 중단하기 때문에 후반부 내용을 볼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철저히 자본주의 시장에 의해 굴러가기 때문에 역대 미드 순위에 오른 작품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시즌이 진행된 만큼 재미는 확보된 거라 볼 수 있습니다.

 

 

 

 

워낙 많은 수의 작품이 방영되고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은 역대 미드 순위를 정리해봤는데요. 앞서 살펴본 범죄수사물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5년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며 인기리에 방영됐던 <프리즌 브레이크>가 있었죠. 억울한 누명을 쓴 채로 사형수가 된 형을 구하기 위해 동생의 구출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동생인 '마이클 스코필드'가 일부로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에선 한국식 이름 '석호필'로 불리면서 국내 작품 못지 않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8년 시즌4로 종영했지만 9년 만에 시즌5가 제작되면서 2017년 4월 방송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주인공이 죽은 상황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이어나갈지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트콤 계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프렌즈>는 역시나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섯 친구의 알쏭달쏭한 생활을 그린 드라마로 신동엽, 홍경인, 송승헌, 이제니, 우희진, 이의정 주연의 <남자 셋 여자 셋>과 아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다른 미드에 비해 에피소드가 짧으면서도 단편적인 성격을 띄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 좋은데요. 만국 공통에 통용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청춘들의 일과 사랑, 우정을 진솔하게 그렸습니다. 때문에 종영한지 십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지금은 은퇴를 한 임성한 작가가 한창 막장드라마의 계보를 이어나갈 때쯤 임성한 작가 뺨치는 막장을 보여주는 미드가 등장했습니다. 시애틀 대형 병원을 무대로 주인공과 동료들의 직업 정신과 성장, 연애를 다룬 <그레이 아나토미>가 주인공인데요. 휴먼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지만 너무 극단적인 전개로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러브라인에 집중하고 있고, 아침드라마급으로 막장으로 연결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중도 포기하는 팬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현재 시즌13이 방영 중인 의학드라마 중에서는 꼭 봐야할 역대 미드 순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근 작품들로는 <왕좌의 게임>, <워킹데드>, <비욘드> 등 수많은 미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워낙 소재가 다양하다보니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코믹과 액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첩보 액션 <번 노티스>를 역대 미드 순위로 선정해보았습니다. 빈털터리로 퇴출당한 스파이가 돈을 벌기 위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의 의뢰를 받으며 그 지역 해결사 노릇을 함과 동시에 복직하기 위해 자신에게 누명의 씌우고 퇴출시킨 인물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종영드라마 추천 김은숙 작가 작품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로 다시 한번 갓은숙의 위엄을 보여줬는데요. TV리포트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를 뽑는 설문조사에서는 66%로 김은숙이 1위로 뽑혔을 정도로 드라마 작가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호평과 혹평 사이 넘나들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앞도적인 여성시청자들의 지지로 시청률 측면에서 성공했을지언정 정작 서사가 없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늘 뒤따랐습니다. 설렘포인트의 정곡을 찌르는 주인공들의 감칠맛 나는 대사로 순간순간 빛이 나는 로맨스를 한땀한땀 만들어냈지만 뒤돌아서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생각나지 않는 사랑이야기 그뿐이었다면 이번에는 전생과 현생을 잇는 탄탄한 극본 또한 극찬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번, 꾸준히 트랜디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김은숙 작가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언제나 시청자들이 원하는 로맨스를 최고의 모습으로 그려내는 종영드라마 추천 김은숙 작가의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연인 시리즈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이외에도 한편의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빚는 인물들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온에어>, 정치적 요소와 로맨스를 적절히 잘 섞어 풀어낸 <시티홀> 등 여러 작품이 많지만 최근작 중에서 시청률 베스트 3작품을 선정해봤습니다.

 

 

 

 

종영드라마 추천작 <시크릿 가든>은 김은숙 작가가 처음으로 판타지 요소를 로맨스에 가미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우먼 '길라임'과 까칠한 재벌2세 '김주원'의 '신분 차이'를 극복한 사랑이야기와 동시에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사랑 앞에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말들을 내뱉는 이성적인 '김주원'이 길라임으로 바뀌는 순간 캐릭터의 간극이 생기면서 코믹적인 요소를 더합니다. 하지만 후반부에서는 이러한 장치를 이용해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을 극대화하면서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이끌어가는데요. 자꾸만 어긋나는 오스카-윤슬의 사랑이야기 역시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참 캐릭터를 잘 살린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 어려운 걸 자꾸만 해내는 김은숙 작가입니다. <태양의 후예> 전작 <상속자들> 역시 한 자릿수로 시작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오르면서 결국은 20% 넘기며 종영을 하였는데요. 차기작 <태양의 후예>는 단숨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마지막 회는 무려 38.8%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종영드라마 추천으로 손꼽힐만큼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힘이 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만큼 캐릭터를 매력있게 해석한 두 사람이 있어 더 빛났던 작품 <태양의 후예>. 메인 유시진, 강모연 '송송커플' 이외에도 진구, 김지원 '구원커플'의 신분의 차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절절하게 그려내면서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서브 남주인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것은 김은숙 작가의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파리의 연인> 속 이동건부터가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안에 너 있다" 대사는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습니다. 간혹 오글거린다, 유치하다, 라는 평가도 많지만 각각의 캐릭터, 상황에 알맞는 적절한 대사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맥락없이 글만 읽었을 때는 납득이 안될 수도 있지만 작품 안에서는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마지막 종영드라마 추천작은 tvN 역대 시청률을 기록한 <도깨비>입니다. 2016년 두 작품을 집필한 것도 대단한데 한 작품은 지상파에서 또 다른 작품은 케이블에서 그야말로 초대박 흥행을 거뒀습니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전생을 잃은 저승사자, 죽었어야 할 운명을 지닌 도깨비 신부의 신비로운 낭만 설화 <도깨비>는 지금껏 김은숙 작가가 혹평을 받아왔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였습니다. 뒷심, 개연성, 서사 부족이라는 단점을 뒤엎고 필력을 제대로 보여준 갓은숙. 출연하는 남자 배우마다 인생작이 될 만큼 캐릭터 구현에 있어서 독보적이며, 주인공뿐만아니라 서브, 단역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습니다. 도깨비 역을 맡았던 '공유' 역시 <커피프린스 1호점>을 뛰어넘은 '김신' 캐릭터로 대표작을 갈아치웠는데요. 한동안 이렇다할 작품활동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동욱 역시 과감히 서브남주 저승사자 역을 맡으면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완결 미드 추천 <멘탈리스트>

 

 

범죄 수사드라마 장르 선호하게 된 건 아무래도 미드의 영향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중학생 시절 처음 봤던 CSI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성행하던 그당시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내용에 문화적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범인의 마음을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해 범죄자를 추적해나가는 <크리미널 마인드>를 추천해드렸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완결 미드 추천으로 '심리'적인 부분을 이용해 사건을 수사하는 <멘탈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시즌 첫 방영부터 시청률 상위권에 랭크되며 큰 화제를 일으켰으며, 완결이 너무 아쉬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종영한지 2년지금까지도 해외에서는 시즌8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은데요. 저 역시도 이들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미국 CBS 간판 수사드라마 <멘탈리스트>는 2008년 9월 23일 시즌1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7개의 시즌을 선보였습니다. 주인공 페트릭 제인은 배우 사이먼 베이커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입니다. 각 전문 분야를 담당하는 대원들로 한 팀으로 구성되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기존의 범죄수사드라마와는 다르게 <멘탈리스트>는 제인의 원톱 활약이 두드러지는 작품입니다. 특히 사건 해결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인물인데요. 심지어 제인이 자문으로 속해있는 캘리포니아 연방 수사국 'CBI' 수사팀 팀장 '테레사 리스본'(로빈 튜니)의 역할이 애매모한 에피소드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형편이다보니 다른 팀원들 킴벌 조, 웨인 릭스비, 그레이스 반펠트의 경우는 분량확보조차 힘들 때가 많습니다. 반대로 완결 미드 추천 작품에서 주인공 패트릭 제인이 극 전체를 이끌어나갈만큼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멘탈리스트>는 "날카로운 정신적 추측, 제안하는 사람 혹은 심리주의자, 독심술가, 사고와 행동의 조종에 통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시즌 초반엔 늘 에필로그처럼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풀어 설명해줬는데요. 피해자를 보고 단숨에 직업, 취미, 사인 등을 읊어대는 패트릭 제인이 멘탈리스트인 셈이죠. 기존의 과학을 기초로하는 수사법과는 다르게 그의 직감, 예리한 통찰력을 토대로 사건을 해결해나갑니다. 피해자 가족과 잠깐만 이야기를 해봐도 그들의 행동반응과 재스쳐를 통해 기가막히게 범인을 알아치리죠. 잠깐 실수는 있어도 절대 잘못 짚을 일없는 제인. 단적인 예로 아래 사진처럼 수백 개의 금고 중 범인이 살해흉기를 숨긴 금고를 용의자들의 표정, 몸짓, 시선처리 등으로 찾아내는 능력자입니다. 덕분에 CBI 내에서도 리스본 팀이 사건 해결률은 1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 허나 민원 발생율 1위, 어렵게 확보한 증거는 법원에서 채택 불가능해지는 일이 많아 골머리를 앓기도 합니다.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제인은 범인에게 자백을 받기 위해 혹은 증거를 찾기 위해서라면 -사람을 관속에 넣어 땅에 묻어서라도- 불법적인 일도 서슴지 않고 행합니다. 반면 테레사 리스본은 형사로서 당연한 의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사기관의 절차와 규칙을 우선시하면서 동시에 윗선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정의구현을 위해 애쓰는 인물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제인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뒷처리 역시 늘 그녀의 몫인데요. CBI 국장 역시 골칫거리인 제인을 사건 해결 능력 하나 때문에 지켜볼 수밖에 없을 정도니 미국도 사건 해결에 대한 압박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반면 팀 전체가 위기에 빠졌을 때 구해주는 사람이 바로 제인입니다. CBI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이자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언제나 장난기 많고 능청스러운 그가 전혀 연이 없을 것 같은 CBI의 자문이 된 이유는 연쇄살인마 '레드 존'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어려서부터 타인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남달랐던 패트릭 제인은 서커스단원이었던 아버지에 의해 능력을 훈련받고 이후 남들을 속여가며 돈을 벌게 됩니다. 이러한 재능을 바탕으로 성인이 되는 그는 산자와 죽은자의 소통을 도와주는 '영매'로 활동하며 TV에 나올 정도로 유명해지고 큰 부를 누리게 됩니다. 그렇게 거짓된 삶에 취해있을 때 재인은 한 TV프로그램에 연쇄살인범 '레드 존'을 모욕하는 인터뷰를 하게 되고, 아내와 딸이 살해당하는 보복을 당하게 됩니다. 이후 담당 수사관이었던 리스본을 찾아가면서 우연한 계기로 사건에 참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그의 능력을 자문으로서 활용하게 되죠. 사실 본인이 직접 레드 존을 잡기 위해 호랑이 굴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이 세상에 영매, 심령술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파하고 다닌답니다.

 

 

 

 

 

해맑은 미소 뒤에 깊은 슬픔을 감추고 있는 패트릭 제인. 완결 미드 추천 <멘탈리스트>를 보고 있자면 처음에는 그냥 실없는 '아재'로 보이던 제인이 어느 순간 너무 멋져 보이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세뇌당하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천진난만할 땐 한없이 순수한 아이같고 때로는 심통부리는 고집쟁이같은 모습이지만 레드 존과 관련된 사건을 대할 때는 진지함으로 무장합니다. 상황에 따라 보여지는 갭이 시청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아마 사이먼 베이커가 아닌 패트릭 제인은 이정도의 사랑은 받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너무 무겁지 않지만 충분히 범죄 수사물로 매력있는 완결 미드 추천 <멘탈리스트>입니다.

2017 드라마 라인업 수목드라마

 

 

케이블, 종편을 중심으로 금토드라마 라인업에 이어 월화드라마, 마지막으로 2017 드라마 라인업 수목드라마까지 대장정이 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요. 아직 방송사나 요일, 시간대가 정확히 편성되지 않은 작품이 많은데,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어느 카테고리에도 포함시키지 못했던 작품은 '방송예정 드라마 목록' 포스팅으로 다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그럼 현재 방송 중인 수목드라마와 함께 2017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알아보겠습니다. 후속작은 제목이나 캐스팅, 방영날짜 등 여러 세부 사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2017 드라마 라인업 - SBS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제작과 이영애 캐스팅이 발표됐을 당시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사임당 빛의 일기>입니다. <대장금> 이후 13년만에 사극드라마로 복귀하는 만큼 조선시대 사임당 역을 맡은 이영애의 연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1~2회는 연속방송으로 15.6%, 16.3%로 보기 드물게 첫회부터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다소 어수선하고 개연성이 결여된 전개로 3회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율곡이이의 어머니이자 서예와 그림에 뛰어났다고 알려진 신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하겠다는 큰 포부와는 달리 현대와 조선시대가 교차하는 퓨전사극 형식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극 초반이니 더욱 지켜봐야겠습니다.

 

 

30부작인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작은 <명량소녀 성공기>, <야왕>,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등 꾸준한 작품활동은 물론 매번 화제를 모았던 이희명 작가의 <이 여자를 조심하세요>가 편성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시놉시스 작업 중이라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이번에도 믿고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합니다.

 

2017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 KBS2

 

 

<사임당 빛의 일기>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김과장>입니다. 한 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단 3회만에 5%가 뛰어올라 12.8%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코믹한 스토리와 주연 배우 남궁민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반전 사이다 전개로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어 이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과장> 후속으로 3월 방송예정인 <추리의 여왕>은 한때는 경찰을 꿈꾸며 세계의 추리소설을 독파하고 영화, 드라마는 모조리 꿰고 있어 시작과 동시에 범인을 기가 막히게 추리해내지만, 현재는 평범한 주부가 된 '설옥'이 우연한 계기로 형사와 파트너로 협업을 펼치게 되면서 각종 사건들을 추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타이틀 롤에는 '최강희'가 캐스팅되었으며 ,남자 주인공에는 '이원근'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공모전 당선작으로 알려진 작품이라 그런지 탄탄한 스토리가 예상됩니다.

 

2017 드라마 라인업 - MBC

 

 

고퀄리티 한국형 재난드라마로 지난 1월 시작을 알렸던 <미씽나인>은 처음 기대와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고립된 9명의 사람들, 그곳에서 홀로 살아 돌아왔지만 기억이 사라진 여자와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로 흔한 소재라고 볼 수 있지만 드라마 장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던 장르입니다. 장르물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미씽나인>의 하락세는 내용 전개 없이 계속해서 되풀이되는 내용이 흥미를 반감시킨 요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미씽나인> 후속작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슈퍼 을로 거듭난 계약직 신입사원의 성장기"로 2016년 미니시리즈 부문 당선작입니다. 고아성, 하석진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으며,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지상파 3사 중 시청률로나 화제성으로나 가장 고전했던 곳이 바로 MBC입니다. 반면 올해에는 제대로 칼을 갈은 듯 싶은데요. 2017 드라마 라인업을 보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 대거 분포하고 있습니다. 월화드라마는 <왕은 사랑한다>, 수목드라마는 <군주 - 가면의 주인>이 주인공인데요. 아역시절부터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승호와 김소현이 캐스팅되어 사전제작을 목표로 한창 촬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범죄 수사드라마 '보이스' OCN 장르물 명가의 컴백

 

 

2017년 첫 선보인 OCN 오리지널 드라마는 '보이스'였습니다. '보이스 프로파일링'이란 색다른 소재로 범죄 수사물를 이끌어가는 만큼 걱정반 기대반으로 첫방송을 시청했지만 마지막에는 역시 OCN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수작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각적인 면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존의 수사물에 비해 청각에 주목해 색다른 자극으로 스릴과 공포감을 선사합니다. 아주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동물적인 감각으로 범인을 쫓는 형사의 만남을 그린 '보이스'는 수사물이 뜸했던 요즘 아주 반가운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데렐라와 백마탄 왕자님 뻔한 로맨틱 코미디에 신물 난 시청자들을 달래주었던 OCN이 드디어 시청률 측면에서도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등 여러 시즌제 드라마를 방영하면서 골수팬을 확보하였지만, 인지도가 낮은 탓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시청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나름 케이블계에선 선전한 편이었는데요. 또 다른 케이블 채널 tvN의 영향력이 커지고,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케이블 드라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시청률면에서도 '보이스'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2014년 방영된 <나쁜 녀석들>이 기록한 4.1%를 2016년 <38사기동대>가 4.6%로 갈아치우면서 역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면 1회부터 4회까지 2.3%, 3.3%, 5.7%, 3.6%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번 시리즈는 확실히 여러모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체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두 사람은 같은 상처를 공유하지만 오해로 인해 초반에는 대립 관계를 이룹니다. 3년 전 '무진혁'이 아내를 잃었던 그 사건에서 신고전화를 받았던 112신고센터 대원이 바로 '권진주'입니다. 유력 용의자가 검거되고 재판 과정에서 범인을 확정지을 수 있는 증인으로 참석한 권주는 자신이 들었던, 녹취록에 담긴 범인의 목소리와 용의자와 다르다고 증언합니다. 또한 사건 발생 직후 범행 현장으로 출동했던 경찰이었던 아버지 역시 무참히 살해당했다 주장하지만 녹취록은 사라지고, 아버지의 죽음은 뺑소니 사고사로 이미 은폐되어 권주의 증언은 묵살됩니다. 진혁의 입장에선 아내의 혈흔이 묻은 옷이 집에서 나온 용의자가 범인이라 확신되는 상태에서 권주의 발언은 황당무계합니다. 이에 뒷돈을 받고 거짓 증언을 한다 믿는 진혁과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권주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고조됩니다.

 

 

 

 

재판 이후 3년 동안 미국에서 보이스 프로파일링 기법을 배우고 긴급 신고 전문가가되어 돌아온 권주는 사고로 눈을 다치고 시력을 회복한 이후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을 숨기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런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112신고센터장으로 진혁의 앞에 나타나는데요. 아무런 힘이 없어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지 못했던 권주는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 미국행을 떠났던 것으로, 진혁과 한팀을 이뤄 3년 전 진범을 찾고, 한명이라도 더 살아있을 때 피해자를 구하고자 '골든타임팀'을 신설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스토리 라인 안에서 단편적인 사건 발생과 해결이 동시에 진행되는 점은 일반 수사물과 비슷한 모습을 띕니다. 하지만 '보이스'의 흥행 요인은 2회로 구성된 개별적 에피소드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사건의 출발은 112센터에 신고전화가 접수된 순간부터입니다. '3분 현장 도착, 5분 현장 확인, 10분 검거'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하듯 리얼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름끼치도록 실제상황 같은 현장감을 전달하며, 1분 1초가 아까운 긴박한 상황을 보여주며 드라마를 보고 있는 시청자가 마치 내가 피해자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권주와 통화를 하며 유일한 희망인 경찰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피해자의 절실함이 그대로 이입되어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막히는 전개가 독보적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가장 강력한 악의 축 '은형동 경찰 부인 살인 사건'으로 아내를 잃고, 아버지를 잃게 한 장본인으로 아직은 베일에 쌓여 있는 인물입니다. 증거물을 조작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권력을 가졌으며, 경찰청 내부에도 진범을 도와주는 비리 경찰이 존재한다는 게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입니다. 또한 말할 때 부정교합 때문에 딱딱 소리를 낸다는 것인데요. 처음 범인으로 지목되었던 고동철이 동일한 수법으로 사망하면서 진범의 존재를 믿게 된 진혁.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두 사람입니다.

미국드라마 추천 프로파일러들의 수사이야기

 

 

미국 CBS의 최고의 범죄 수사물로 손꼽히는 <크리미널 마인드>가 현재 시즌12를 방영 중입니다. 워낙 장르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미국드라마 추천을 논할 때면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수위 높은 사건이 전개되며,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압도적입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연쇄살인, 납치, 인신매매 등을 다루며, 제목처럼 범죄자의 심리와 행동패턴을 분석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FBI의 행동분석팀 즉 프로파일러로 구성된 'BAU'의 활약상을 그린 미국드라마 추천 <크리미널 마인드>. 전세기를 이용해 미국 전역을 돌며 도움이 요청되거나 혹은 밥그릇 뺏으러 온 사람 취급을 받으며 눈칫밥을 먹으며 오로지 사건을 해결하는데에만 집중합니다. 워낙 일에만 매달리다 보니 팀원을 제외한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범인 추적 과정에서 상황이 역전되면서 팀원들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아 정신적으로도 트라우마를 하나씩 겪고 있죠. 오직 정의구현을 위해 모든 걸 감내하는 BAU팀입니다.

 

 

 

 

시즌1부터 시즌11까지 BAU팀을 이끌었던 팀장 애런 하치너. 전직 검사 출신으로 고지식하고 전형적인 FM 스타일입니다. 팀원들을 다독이며 아우르는 리더와는 달리 말 수가 없고 예능을 다큐를 받아들이는 진지함이 99%를 차지하는 우직한 성격으로, 무뚝뚝하지만 뒤에서 진심어린 말 몇 마디로 방황하는 팀원을 독려하는 스타일입니다. 시즌 중·후반부터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그와 동시에 많은 고초를 겪었으며 결국 끈질긴 악연을 이어온 연쇄살인마에게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오랜 기간 팀장 자리를 지켰던 하치는 아쉽게도 제작진과의 불미스런 일로 하차를 하게 되는데요. 오랜 팬으로서 아직까지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네요. 부디 다음 시즌에는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FBI BAU팀의 창시자라고 봐도 무방한 1세대 프러파일러 데이비드 로시. <크리미널 마인드>의 중심축이었던 제이슨 기디언이 별안간 하차를 하면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투입되었지만,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명실상부 BAU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았습니다. 은퇴 후 자신이 다뤘던 케이스를 책으로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근육질의 다부진 몸매로 BAU 팀의 행동대장 역을 자처하는 데릭 모건. 페넬로페 가르시아와 주로 전화 상으로 찐한 농담 따먹기를 하며 어두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팀원들을 가족처럼 아끼며 세심하게 챙기는 자상한 면도 자주 보여주는데요. 11시즌을 함께한 원년 멤버로 연기자로서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자진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극 중에서는 아내와 아이의 안전을 위해 살인마들의 타겟이 되는 BAU를 떠나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하였습니다.

 

 

 

해커로 활동하다 FBI에 스카웃된 정보수집 담당 요원 페넬로페 가르시아. 마음만 먹으면 알아내지 못하는 정보가 없을 정도. 무채색 사무실에서 홀로 형형색상의 패션으로 시선을 끄는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피해자의 사진을 정면으로 봐라보지 못할 정도로 마음이 여리며 바람 잘 날 없는 BAU에서 팀원들 걱정으로 마음 놓일 새가 없는 엄마같은 역활이죠.

 

 

 

 

아이큐 187의 천재 꼬마 박사 스펜서 리드. 너무 어려보이는 외모에 탓에 다른 팀원들에게 무시 당하지 않게 하치가 '박사'라고 소개한 이후 늘 꼬리표처럼 붙어다닙니다. 분당 2만개의 단어를 읽을 수 있으며, 한번 읽고 본 것은 절대 잊은 적 없는 암기 천재로 수사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천재적인 능력 때문에 슬픈 기억도 잊지 못해 괴로워합니다.

 

 

 

미국드라마 추천 작품 초반에는 사건 검토와 언론 담당이었지만 하차 후 복귀한 시즌부터는 정식 프로파일러로서 활약합니다. 유일하게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고(물론 고난과 역경은 많았지만) 엄마로서의 행복도 누리는 제니퍼 재로우(JJ).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아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더욱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JJ 가정 역시 범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는데요. 아들 헨리를 인질로 잡고 있는 범인과 난투극을 벌일 때는 실로 엄마는 강하다는 말을 몸소 보여줬습니다.

 

 

 

시즌2 후반부터 합류한 에밀리 프렌티스. 존재감이 미미했던 극 초반과 달리 점차 의리있고 리더십있는 행동으로 팀 내에서 입지를 굳혀갔습니다. 이후 인터폴에서의 경력과 함께 수행했던 입무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오랜 기간 에피소드 메인으로 등장할 만큼 많은 팬층을 확보했지만 하차를 했었죠. 하지만 현재 하치가 하차한 정식 레귤러 멤버로 복귀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프로파일링'을 기초로한 범죄 수사 이야기 <크리미널 마인드>. 장르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미국드라마 추천으로 가장 적합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공유 드라마 출연작 (건빵선생과 별사탕, 어느 멋진 날, 커피프린스 1호점, 도깨비)

 

 

2016년은 공유의 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면서도 작품성과 흥행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한국형 좀비 스릴러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배우에 대열에 합류했으며, 의열단 리더 김우진 역으로 완벽 변신한 <밀정>은 누적 관객수 750만을 기록하며 잇단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게다가 케이블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20%가 넘는 역대 시청률을 기록한 tvN <도깨비>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는데요.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공유 드라마 출연작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건빵선생과 별사탕 - 2005. 04. 13 ~ 2005. 06. 02, 16부작, SBS

                              연출 오종록, 김형식

                             극본 김정아

                             공효진, 공유 출연

 

 

 

 

지금의 공유를 있게 해준 작품으로 손꼽아도 손색없는 <건빵선생과 별사탕>입니다. 일일드라마 이후 주인공으로서 첫출연했던 주말드라마가 조기 종영하면서 주연배우로서 입지가 불확실했지만 2년만에 타이틀 롤을 따내면서 담임선생님을 좋아하게되는 반항아 '박태인' 역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20%를 넘진 못했지만 꾸준히 10% 후반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어느 멋진 날
- 2006. 05. 31 ~ 2006. 07. 20, 16부작, MBC

                     연출 신현창

                     극본 손은혜

                     공유, 성유리, 남궁민, 이연희


 

일본 원작 만화를 리메이크한 <어느 멋진 날>에서는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어린시절 헤어진 동생을 오매불망하던 동생을 만나게 되었지만 친남매가 아닌 사실을 알고 힘든 사랑을 이어가는 한 남자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연기했습니다. 전반적인 극 분위기가 어둡고,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어 대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진 못했지만 10%대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 - 2007. 07. 02 ~ 2007. 08. 27, 17부작, MBC

                           연출 이윤정

                           극본 이선미, 장현주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여름하면 생각나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입니다. 처음에 외모 때문에 남자라고 오해를 받지만, 이후 생계 유지를 위한 취직 때문에 남장을 하게된 고은찬(윤은혜)에게 이성적으로 이끌리며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카페 사장 최한결(공유)의 유쾌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은찬이 남자인줄 알면서도 "갈때까지 가보자"며 직진 로맨스를 펼치는 한결의 모습에 소리없는 탄성을 내뱉은 사람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었을 텐에요. 모든 오해를 풀고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의 러브신은 지금까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을 만큼 로맨스 장인다운 면모를 여럿 보여줍니다. 시청률 역시 30%를 돌파하면서 명실상부 공유 드라마 출연작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커피프린스 1호점>입니다.

 

 

도깨비 - 2016. 12. 02 ~ 2017. 01. 21, 16부작, tvN

            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이번에는 사람이 아닌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로 시청자 앞에 선 공유. 5년 동안 김은숙 작가의 러브콜을 거절했다는 그가 출연을 결심한 작품이 바로 <도깨비>입니다. 신으로부터 불멸의 삶을 형벌로 받은 도깨비는 가슴에 꽂힌 검을 뽑을 수 있는 도깨비 신부를 찾아야지만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지켜봐야하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900년의 기다림 끝에 도깨비 신부라 자처하는 여고생을 만나게 되고 전생의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와 동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인데요.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슬프지만 지나치게 절망적이진 않게 적절한 중간지점에서 쓸쓸하고 찬란한 불멸의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5년의 끈기가 옳았고, 공유 역시 옳았습니다. 약 10년 만에 대표작을 새로 쓴 공유. 드라마 출연작하면 이제는 이 작품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었는데요. 2016년 열일을 한 덕분에 잠시 동안 휴식기를 가진다고 합니다. 과연 '김신' 역을 뛰어넘는 캐릭터가 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차기작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트콤 변천사 <남자 셋 여자 셋>부터 <초인가족2017>까지

 

 

오늘은 대한민국 시트콤 변천사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사실 매일 아침 출근 전 MBC every1 채널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을 무한반복 해주고 있어 꼭 챙겨보고 있는데요. 그러다 문득 궁금해진 내 인생 첫 시트콤이 무엇있었나 찾아보다 이렇게 포스팅으로까지 남기게 되었습니다. 무려 3년 동안 총 525회가 방송된 <남자 셋 여자 셋>이 1996년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접한 시트콤이었네요. 미드 <프렌즈>의 구성과 동일하면서 확실한 개그코드로 당대를 뒤흔들었던 시트콤이었습니다.

 

 

 

<순풍산부인과>는 전무후문한 독특한 캐릭터로 예능에서도 지금까지 많이 회자되고 있는 시트콤으로 다양한 유행어를 히트시켰습니다. 총 682회를 방영한 장수 프로그램으로 한국형 시트콤의 시작을 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미달이네 의찬이네 두 가족이 겪는 일상 헤프닝을 다루었으며,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이후 출연했던 배우들 모두 큰 인기를 누렸지만 아역배우들의 두드러지는 작품활동은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성인 시트콤으로 서른 한 살이 된 남자 고등학교 동창생들이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세 친구>는 37%라는 시트콤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월요일 밤 10시 55분 심야 시간에 편성되었지만 지상파에서 방송하는 최초의 성인물이라 그런지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희대의 바람둥이를 연기했던 윤다훈이 최고의 전성기 시절이라 할 수 있죠. 2017년 버전의 새로운 세 친구를 다시 보고 싶네요.

 

 

 

 

<남자 셋 여자 셋> 이후 대학생을 중심으로한 청춘 시트콤 <논스톱>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는데요. 무려 시즌5까지 이어가며 중고등학생들에게 대학생 생활에 대한 로망을 심어주었습니다. 지긋지긋한 입시가 끝나면 논스톱처럼 유쾌한 하숙집 또는 기숙사 생활이 시작될 거란 헛된 희망이 있었는데요.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이지만 이 시트콤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모두 톱스타로 성공했을 정도로 파급력이 큰 작품이었습니다.

 

 

 

 

 

대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코믹극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똑바로 살아라>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내용, 반복되는 캐릭터, 중복되는 배우에 시트콤의 재미가 살짝 반감되었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똑바로 살아라> 이후 <올드미스 다이어리>, <안녕 프란체스카> 등등 여러 작품이 존재하지만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까지 연달아 성공시킨 하이킥 시리즈를 빼놓고는 시트콤 변천사를 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리지널 격인 <거침없이 하이킥>은 지금봐도 전혀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트렌디한 개그 코드로 큰 사랑을 받았죠. 톰과 제리처럼 매번 투닥거리다가도 장난감 총으로 강도를 단숨에 제압하는 박해미와 최민용의 콤비는 정말 두번 다시 없을 캐릭터입니다.

 

 

 

 

 

20년에 걸친 시트콤 변천사를 살펴보다 보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도 있는데요. 웹툰을 웹시트콤으로 리메이크한 <마음의 소리>는 네이버TV를 통해 웹시트콤으로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이후 KBS에서 TV로도 방영이 되었는데요. 현재 지상파 시청률 추이를 비교해본다면 홍보가 부족함에도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트콤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SBS에서 오랜만에 시트콤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2017년 2월 20일 첫방송을 앞둔 <초인가족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성, 풍자로 녹여냈다고 합니다. 이번에 부디 성공하여 이후 많은 시트콤이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7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월화드라마

 

 

1월 말이 되어서야 각 방송사마다 상반기 드라마 편성이 완료된 듯 싶습니다. 지난주, 이번주를 기점으로 신작이 대거 선보였는데요. 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본방송을 놓친 분들은 무엇을 봐야할지 갈피를 잡기 힘드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2017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월화드라마 부문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아직 KBS와 tvN은 상반기에서 하반기를 잇는 작품이 미정으로 남아있는데 추후 소식을 접하는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2017년 드라마 라인업 - SBS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인 <피고인>은 강력부 에이스 검사에서 가족을 죽인 살인범으로 붙잡힌 '박정우' 역에 '지성'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모든 원흉이자 박정우를 함정에 빠트린 장본인인 악인 '차민호' 역에는 '엄기준'이 캐스팅되었으며, 일란성 쌍둥이 형 '차선호' 캐릭터까지 1인 2역을 선보입니다. <시티헌터>를 공동 집필한 최수진 작가의 6년만의 신작으로 20% 후반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낭만닥터 김사부> 뒤를 이어 1회부터 10%를 웃도는 시청률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습니다.

 

 

 

<피고인> 후속작 <귓속말>은 <추적자> - <황금의 제국> - <펀치> 권력 3부작으로 유명한 박경수 작가의 차기작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작년부터 편성 소식이 들려왔었지만 연이은 무산 소식에 기약없는 기다림을 하였지만 드디어 2017년 3월 <귓속말>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국내 최대의 로펌 태백을 무대로 남녀주인공이 돈과 권력의 거대한 패륜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이보영의 3년만의 복귀작입니다. 이보영은 경찰서 계장 역을, 이상윤은 서울지방법원 판사 역을 맡았으며, <내딸 서영이>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기존 20부작에서 16부작으로 축소 방영을 발표하면서 빠른 전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지만 배경을 조선으로 옮겨 달콤하지만 살벌한 퓨전사극을 묵직하지만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주원, 오연서가 올 5월 방영을 목표로 한창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될 '견우'와 '그녀'가 기대되네요!

 

2017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 KBS

 

 

작년 12월부터 방영 중인 20부작 드라마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린 청춘 드라마"입니다. 예상보다 시청률 면에서 고전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발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걸크러시 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브레인>, <메디컬 탑팀>, <부탁해요 엄마> 등 미니시리즈부터 주말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윤경아 작가의 차기작입니다. 고소영이 10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결심하게 만들었다는 극본이 정말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2017년 드라마 라인업 월화드라 - MBC

 

 

MBC 2017년 드라마 라인업은 '사극'으로 시작해서 '사극'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 포문을 연 작품은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으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어제 공개된 1회에서는 아기 장수로 태어난 길동으로 인해 고난을 겪는 아버지 '아모개'의 뜨거운 부성애로 전작 <불야성>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역적> 후속작 <왕은 사랑한다> 역시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입니다. 원작소설은 3권이나 되는 분량인데다가 로맨스 이외에도 역사적 내용까지 밀도있는 전개로 유명한 작품이기에 리메이크가 더 어렵지 않았나 생각되는데요. 2017년 최고의 기대작인 만큼 성공적인 리메이크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2017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 tvN

 

 

로코 왕국 tvN의 작품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내성적인 보스>는 단 4회만에 시청자들에게 철저하게 외면을 받게 되었습니다. 3%대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1%대로 추락하게 되었는데요. 개연성 부족이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5회부터는 대본을 전면 수정하였다고 합니다. 과연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내성적인 보스> 후속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일본만화가 원작으로 이미 일본에서 영화로 리메이크된적 있는 유명 작품입니다. 이미 이미지화된 원작이 있을 경우 리메이크는 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여고생과 천재 작곡가의 첫눈에 반한 로맨스를 그리기에는 캐스팅이 적절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렇게 2017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확인해봤는데요. 다음에는 수목드라마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