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인물관계도 줄거리 핵심정리

잠깐의 휴식기를 갖는 동안 방송 시간대를 옮기면서 새롭게 출발한 jtbc 금토드라마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tvN 월화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으로 '봉블리'란 수식어를 얻은 박보영이 이번에는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괴력을 가진 여자 '도봉순'으로 변신했습니다. 처음에는 외모와 너무 상반되는 캐릭터가 어울릴까 싶었지만 괜한 우려였던 듯 싶은데요. 1회 3.8%로 시작하며 4회 만에 8.3%로 두 배 이상 시청률이 껑충 뛰어올랐는데요. 편성 시간을 바꾼 것도 일조를 한 것 같습니다. 가뿐하게 역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요. 이대로라면 10%는 무난한게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힘쎈여자 도봉순 인물관계도 및 힘쎈여자 도봉순 줄거리 핵심정리 출발해보겠습니다.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 롤 타이틀에는 박보영이, 똘끼충만한 게임 전문 업체 '아인소프트'의 젊은 CEO '안민혁'에는 화랑으로 연기돌에서 연가자로 인정받은 박형식이, 정의감에 불타는 경찰대 출신의 신삥 형사 '인국두' 역에는 지수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이 세 사람이 형사와 목격자, 고용주와 고용인으로 얽히면서 힘쎈여자 도봉순 줄거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단 1의 접점도 없을 것 같은 민혁과 국두는 봉순으로 인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게 되죠.

 

 

오성그룹 넷째 아들이자 혼외자인 민혁이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후계자로 지명되면서 언제부턴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위협을 당합니다. 신변에 위험을 느끼며 개인 경호원을 두려던 찰나 홀로 깡패 여덟을 맨손으로 박살내는 봉순을 목격하고 경호원으로 고용합니다. 한편 도봉경찰서 강력3팀의 신입 형사 국두는 봉순이 오랫동안 짝사랑한 동네 친구로 납치 사건으로 범인에게 얼굴이 노출된 봉순을 보호하게 되면서 민혁과 봉순의 갑을 관계에 관여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힘쎈여자 도봉순 인물관계도에 등장하는 민혁의 배다른 형들과 백탁파와 관련 캐릭터들이 어떤 식으로 주인공들에게 영향을 미칠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러블리하고 여리여리한 외모로 어디까지나 외적으로는 천상 여자인 봉순은 남들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주먹질 한방으로 강냉이를 털어버리고 발을 살짝 밟아도 뼈에 금이 가버리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남들에게는 철저히 숨겨야하는 처지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힘의 원천은 모계에서 시작한 것으로 힘을 사적으로 사용하면 바로 힘을 잃은 잃게 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어머니 황진이(심혜진 분) 역시 학창시절 힘을 오용한 결과 현재는 힘을 잃은 상태입니다. 그런 그녀에게도 꼭 이루고자하는 꿈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번듯한 스펙을 쌓진 못했지만 게임 기획자가 되어 자신같이 돌연변이들이 히어로가 되는 게임 속 세상을 직접 개발하고자 하는데요. 번번히 서류전형에서 미끄러졌던 게임회사 '아인소프트' 대표 민혁에게 개인 경호원 제의를 받으면서 제 2막의 인생이 열리게 됩니다.

 

 

건설용역으로 일군 오성그룹 넷째 아들 안민혁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가 후 게임 개발을 성공시키면서 젊은 CEO로 거듭납니다. 허나 민혁의 능력을 인정한 아버지가 그에게 기업을 물려주려하는 뜻을 비춘 후 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받게 되면서 경호원을 찾던 중 봉순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봉순이 자신의 회사에 지원했다가 낙방한 사실을 알고 범인을 잡으면 정규직으로 취직시켜주겠다는 조건으로 그녀를 고용합니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봉순이 궁금했지만 점점 여성으로서 끌리게 되는 민혁과 회사에 떠도는 게이설을 철썩같이 믿고 늘 무방비 상태의 봉순. 대외적으로는 비서인 척하며 민혁과 봉순은 하루 종일 찰싹 붙어있으면서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게 되는 두 사람입니다.

 

 

원리원칙 주의자로 어떠한 회유와 협박에도 소신을 지키는 탓에 국회의원의 매춘 윗선에 찍히면서 제일 실적이 부진한 강력3팀에 꽂힌 인국두는 봉순의 오랜 짝사랑의 주인공이지만 정작 본인은 그러한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상형인 하늘하늘 코스모스 같은 첼리스트인 여자친구가 있지만 늘 일이 우선순위인 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관할 지역인 도봉동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후에는 폭행, 납치 사건이, 또 그 다음 주에는 다른 여성이 실종되고 또 다른 여성이 납치되면서 힘쎈여자 도봉순 줄거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단순한 살인사건이라 생각했던 일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국두가 우연히 범인의 목격자가 된 봉순을 보호하게 되면서 봉순의 고용주인 민혁과 얽히게 됩니다.

 

 

힘쎈여자 도봉순 인물관계도에서 가장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들이 '백탁파'가 아닐까 합니다. 1회에서 용역 깡패로 봉순에게 호되게 당했던 김광복(김원해 분)이 속해있는 깡패집단인데요. 백탁파의 보스 백탁(임원희 분)과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인 아가리(김민교 분)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는 그룹입니다. 이들은 김광복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가 같은 병원에 입원한 민혁을 보고 알아보면서 무슨 사이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홈페이지 인물소개에 의하면 한때 오양파 1인자였던 민혁의 아버지 안출도와 백탁에게 뭔가 사연이 있음이 공개됐는데요. 힘쎈여자 도봉순 줄거리 내에서도 이 둘의 과거 악연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도봉동에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직후 연쇄적으로 여성이 납치되는 사건의 범인이 지난 2회에서 공개됐습니다. 얼굴에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기고 있는 범인은 인물소개에 따르면 여성혐오자이자 자신보다 약한 여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인물이라고 하는데요. 납치한 여성에게 웨딩드레스를 입인 후 첫 번째 신부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정신적으로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감옥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인 것으로 보아 피해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 같은데요. 체구가 작고 약해보이는 여성만 노리다가 봉순의 겉모습만 보고 납치하다 오히려 역습 당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미지 출처 : jtbc 홈페이지

 

민혁을 경호하는 봉순과 그런 봉순을 경호하게 된 국두 세 사람은 상생을 위해 동거를 시작하면서 힘쎈여자 도봉순 인물관계도 내 삼각관계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또한 국두의 연인인 희지(설인아 분)가 봉순의 쌍둥이 남동생 봉기(안우연 분)에게 반하게 되면서 이후 벌어질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청률과 함께 세 사람 역시 쭉쭉 날아오르길 바라며 jtbc 금토드라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jtbc 드라마 추천 최근 종영한 작품

케이블, 종편 드라마라고 저평가되던 시대는 옛말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지상파 못지 않은 아니 그 이상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 1월 종영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는 마지막 회 시청률 20%로 tvN 역대 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이미 자신들만의 드라마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tvN과 함께 웰메이드란 호평을 받고 있는 반면 고정 시청자가 없어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는 종편 채널 jtbc가 있습니다.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너머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을'의 입장에서 상사에게 회사에게 혹은 본청 직원에게 호구로 살아가는 회사원들의 이야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20대 청춘들의 이야기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힘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음에도 보는 사람들이 없는 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근 종영드라마 중에서 jtbc 드라마 추천을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다행히 <힘쎈여자 도봉순>부터는 방송 시간대를 옮겨 11시부터 방영 중에 있습니다. 마의 숫자였던 5%를 단 3회만에 가뿐히 넘겼을 정도로 그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머지 않아 두 자릿수 돌파도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에 한창 갑질 논란이 뜨거워졌을 때 방영해 사이다 전개로 청량감을 선사하며 사랑받았던 <욱씨남정기>가 jtbc 드라마 추천 첫 번째 작품입니다. 갑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욱씨남정기>는 마냥 참고만 있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참은 인자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지만 지금의 세상에서는 세 번 참으면 등신이고, 착한 끝은 호구라 생각하는 대기업 최연소 팀장이란 타이틀은 가진 욱다정(이요원)과 매사 타인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는 남정기(윤상현 분)이 만나 정당한 "욱"질로 주변의 부도덕한 갑의 횡포에 반기를 들고 눈앞에 닥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갑니다. 물론 사회초년생이었던 다정 역시 손해보더라도 참고 능력을 질시하는 말들을 감수해보기도 했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인물입니다. 그런 그녀 앞에 남들 눈치보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정기가 나타나면서 매번 '욱'하게 만들죠. 그런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갑질 없는 회사이야기 <욱씨남정기>입니다.

 

 

셰어하우스에 모여 사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대생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 드라마 <청춘시대>입니다. 보통 사람들끼리의 소통과 공감 그리고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작가님께서 집필 의도를 밝혔었는데요.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다른 성격을 가진 주인공들이 어찌됐든 한 공간에서 지지고 볶고 살아가면서 나와 다른 상대를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서 소통할 수 있게 되고 아픔을 나눌 수 있게 됩니다.

 

 

내용도 너무 좋지만 jtbc 드라마 추천해드리는 이유 중 하나는 대사가 참 좋기 때문인데요. 마음을 울리는 명대사 때문에 이 작품에 빠진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모두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힘겹게 삶과 싸우고 있지만 윤진명(한예리 분)이란 캐릭터에 공감이 됐습니다. 28살에 아직도 대학생 졸업반, 내가 먼저 살기 위해 가족을 저버려야했던 아픔, 그럼에도 단 1도 나아지지 않는 인생, 이 끝엔 정말 평범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의문, 감정이입이 안 될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그토록 기다리던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주인공 다섯명 전원이 재출연하며 올해 방송을 목표로 기획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아내의 불륜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 초반 막장드라마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불륜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자신 정도면 최고까진 아니더라도 괜찮은 남편이라 생각했던 도현우(이선균 분)가 우연히 수연(송지효 분)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뒤, SNS에서 익명의 사람들과 교감하면서 아내를 이해하게 되고 다시 한번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없이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풀어냈는데요. 초반 극을 이끌어가는 이선균 표 찌질한 남편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후에는 도입부에서 많이 언급되지 않아 아무도 몰랐던 아내 수연의 삶이 그려지면서 상처를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부부란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만들죠. 또한 서브 캐릭터로 등장하는 예지원-김희원, 보아-이상엽 커플의 에피소드도 극의 감칠맛을 더합니다. 일본 소설과 드라마가 원작으로 있는 리메이크작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생각되는 jtbc 드라마 추천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입니다.

 

 

jtbc는 리메이크를 참 잘한다,란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이미 완성도 높은 원작이 있는 한 그것을 뛰어넘기 어렵다 보는데요. 마지막 jtbc 드라마 추천 작품 역시 일본소설이 원작으로 리메이크하였습니다. 동급생 추락사에 얽힌 진실을 감추려는 어른들을 대신해 스스로 진실찾기에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로 '교내 재판'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소우를 죽인 범인이 누구일지, 아니면 스스로 뛰어내린 것인지 결말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드라마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데요. 소설과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원작을 이미 보셨더라도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인물관계도&줄거리 알아보기

엄정화의 8년만의 지상파 복귀작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지난 주말 베일을 벗었습니다. MBC 주말연속극 <불어라 미풍아> 후속작으로 1회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는데요. 한동안 예능프로그램으로 안방을 찾았던 구혜선 역시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입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줄거리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 설키는 인생사"를 그렸다고 하는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인물관계도와 함께 1~2회 줄거리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출생의 비밀은 물론 러브라인이 복잡하게 얽힌 당신은 너무합니다 인물관계도입니다. 정신적 지주이자 동경하는 롤모델인 '유지나' 덕분에 밤무대에서 모창가수 '유쥐나'로 활동하며 동생들 뒷바라지를 할 수 있었던 정해당(구혜선 분)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입니다. 반면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둔 유지나(엄정화 분)는 겉으로는 사람들의 동경을 받으며 화려한 인생을 살고 있지만 가슴 한구석에 불안함과 공허함을 담고 사는 캐릭터입니다. 버리면 안 될 것을 버려가며 쌓아 올린 성공이기에 곧 재가 되어 사라질 것 같은 초조함을 갖고 있는데요. 그런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인연을 이어가며 서로를 응원하고 의지하지만 해당의 연인 조성택(재희 분)으로 인해 모든 것이 엉망이 되고 맙니다.

 

 

 

 

여기에 기업 회장 박성환(전광렬 분)까지 등장하면서 당신은 너무합니다 인물관계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사별하자마자 평소 눈 여겨 보던 지나에게 작업을 거는 박회장입니다. 그의 장남 박현준(정겨운 분)은 평생 여자문제로 어머니의 속을 새까맣게 만든 아버지를 극도로 혐오하며 보복할 방법을 모색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재벌가 사위로 들어와 아내 덕분에 회장직에 올랐음에도 아내를 사랑하기는 커녕 철저히 외면하며 외롭게 만들었는데요. 재계에는 시어머니인 성경자(정혜선 분) 여사 때문에 며느리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장남이지만 후계자로 철저히 배제된 현준이 이후 당신은 너무합니다 줄거리에서는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현재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는 동생 박현성(조성현 분)과 경영권 싸움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민 가수 유지나 vs 모창 가수 유쥐나

듣는 이의 영혼까지 울리는 가창력으로 20년 넘게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 유지나는 화려한 무대 위에서 전문가 스탭과 함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아픈 부인까지 있는 박성환 회장에게 고가의 보석을 선물받으며 만남을 제안받지만 단칼에 거절합니다. 반면 모창 가수 정해당은 동네 나이트클럽에서 지나의 표정과 몸짓을 따라하며 사람들의 웃음과 조롱, 야유에도 꿋꿋이 무대를 완성합니다. 그녀의 원동력은 바로 가족인데요. 집안이 쫄딱 망한 후 고생만하다 돌아가신 어머니와 실직한 아버지를 대신해 생활비를 벌고 여동생들의 학비를 대며 살아왔던 해당은 당장 먹고 사는 것이 급급해 자신의 꿈은 잊고 산지 오래입니다.

 

 

 

 

남들에게 절대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간직하다.

누구나 우러러보는 위치에 있게 된 지나에게는 치명적인 비밀이 하나있습니다. 밝혀지면 지금까지 힘들게 이룬 성공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할 비밀인데요. 한 상자를 열어 꺼내 본 사진 속에는 행복해보이는 지나와 남자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과거 미혼모였던 지나는 갑작스런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들을 성공을 위해 저버리는데요. 회상이 끝난 후 아들로 보이는 청년이 등장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진짜 가수와 모창 가수가 만나다!

울적한 기분으로 홀로 술집을 찾은 지나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뒷담화하는 것을 듣지만 한두번 겪은 일이 아니기에 애써 흘러 넘깁니다. 우연히 같은 술집에 있던 해당은 소문이 틀리다며 사람들과 말다툼을 하지만 이내 수세에 몰리고, 이를 지켜보던 지나가 모습을 드러내며 상황은 일단락됩니다. 평소 모창으로 돈을 벌어 먹고 사는 자신이 폐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 해당은 자리를 피해 도망갑니다. 뒤쫓아 나간 지나는 오토바이를 피하다 넘어져 다리를 다친 해당을 집까지 데려다 주게 되는데요. 극구 거절했지만 소원이라는 말에 해당의 집까지 들어가 가족을 만나게 된 지나는 그녀가 자신의 모창가수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서로에게 인간적으로 끌리는 지나와 해당!

해당은 지금껏 살아온 삶을 하나씩 꺼내 놓습니다. 어머니가 빚을 지면서까지 앨범을 내게 도와줬지만 결국 완전히 말아 먹고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어머니는 닥치는 대로 일하시다 끝내 혈압 때문에 주무시다 돌아가셨다는 것, 이후 동생 학비를 벌기 위해 모창 가수를 시작했다는 사연을 들은 이후 지나가 해당의 무대의상을 챙겨줄 정도로 두 사람은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해당의 사돈고모로 인해 관계가 틀어지게 되는데요. 사돈고모는 지나에게 선물받은 옷 안에 있던 팬던트 속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지나는 사진 속 아이의 정체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며 다시는 눈에 띄지 말라고 하며 사과하러 온 해당을 문전박대합니다. 하지만 해당의 아버지 정강식(강남길 분)의 진심 어린 사과에 용서하고 위기에 빠진 해당을 구해주며 함께 밤무대에 오릅니다. 이렇게 꽃길만 계속될 것 같던 당신은 너무합니다 줄거리가 이후 지나-해당-성택의 만남으로 뒤바뀌게 됩니다.

 

 

 

 

세상에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도 존재한다?!

아직 2회까지 진행되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당신은 너무합니다 줄거리를 보시고 새로운 막장드라마 탄생이라 하시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낚시 여행을 떠난 세 사람, 아니 지나와 성택의 사이에는 순진한 해당만 모르는 묘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춥게 옷을 입은 지나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주는가하면, 쌈을 싸주기도 하고, 슬픈 꿈을 꾸고 깬 지나를 위로하며 둘 사이는 깊어져갑니다. 여행에서 돌아와 해당이 잠시 씻으러 간 사이에도 묘한 두 사람. 결국 방송 말미에는 지나가 해당에게 성택과 헤어져 달라며 자신에게 달라고 말하며 끝이 났는데요. 서로를 챙기는 지나와 해당의 모습이 참 좋았는데 갑작스럽게 삼각관계로 뒤바뀌는 전개가 너무 아쉽습니다.

 

 

이미지 출처 : MBC 홈페이지

 

예고편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추측해보자면, 드디어 당신은 너무합니다 인물관계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 본격적으로 출현하는 것 같습니다. 해당이 울고 있는 카페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지나의 아들로 추측되는 이경수(강태오 분)가 등장했는데요. 이경수는 박회장의 장남 박현준에게 죽은 어머니가 그에게 남긴 편지를 전하려고 계속해서 전화를 했던 인물이죠. 주요 등장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아버지가 이상해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정리

오랜기간 주말극의 왕좌를 지켜냈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작 <아버지가 이상해> 지난 주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긴 호흡을 보여주는 주말연속극 특성상 1~2회는 변가네 네 남매를 중심으로 등장인물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을 보고 있자니 왠지 4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끼리 왜이래>가 연상되는 유쾌한 주말극이 탄생을 예감하게 했는데요. 첫회부터 22.9% 높은 시청률로 시작하여 2회에는 3.6%나 오르는 산뜻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한동안 주말을 책임질 아버지가 이상해 줄거리 및 등장인물, 관계도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해 인물관계도 - Drama note

 

본 포스팅은 드라마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작성되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직 극 초반이라 아버지가 이상해 인물관계도가 극 흐름상 바뀔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변한수, 나영실의 자식들과 그들과 얽힌 인물들 간의 갈등과 사랑이 주된 스토리가 될 듯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출생의 비밀 떡밥이 던져졌는데요. 캐릭터 소개에도 알 수 있듯이 아버지가 이상해 변한수 비밀 또는 김영철 비밀로 "죽을 때까지 말할 수 없는 영실만 알고 있는 아버지 변한수의 사연"과 관련이 깊어 보입니다. 이 시크릿 때문에 자타공인 자식바보인 그가 아들, 딸들 눈에는 이상하게 비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한동안 아버지가 이상해 줄거리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전개될 것 같습니다.

 

 

 

 

변家네 4인방의 러브라인을 중심으로 아버지가 이상해 인물관계도를 간추려봤습니다. 메인 러브라인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변혜영(이유리 분)과 차정환(류수영 분)입니다. 그들은 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철없던 그 시절 열렬히 사랑했던 사이입니다. 어느날 혜영이 문자로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하기 전까지 말이죠. 이후 8년 만에 동창회에서 재회하고 일적으로도 얽히게 되면서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 거리는 구남친에서 현남친으로 승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 웃음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커플은 장남 변준영(민진웅 분)과 셋째 변미영(정소민 분)의 동창생 김유주(이미도 분) 커플일 듯 싶습니다. 고교시절 뚱뚱했던 미영을 지독히 괴롭혔던 유주가 미영이 남자친구의 동생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전세가 역전되는 상황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를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첫 번째 관전 포인트!"

4남매 중에서도 특히 변혜영-변라영 라인이 현실 자매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면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1회에서는 자신의 물건에 다신 손대지 말라는 혜영의 경고를 가볍게 무시하고 명품백을 몰래 가지고 나갔던 라영이 거짓말이 들키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무표정으로 동생의 명품 원피스 샤워기로 적시는 이유리의 표정연기는 압권이었는데요. 이후 둘은 서로의 머리채를 잡아 뜯는 등 현실적인 자매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해 인물관계도를 보면 장남 변준영과 셋째 변미영은 순둥순둥한 성격인 반면 혜영, 라영은 자식들 사이에서도 센 성격때문에 매번 갈등을 유발하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드라마를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두 번째 관전 포인트!"

네 남매의 러브라인은 아버지가 이상해 줄거리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초반부터 부각되고 있는 커플은 혜영-정환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한 혜영의 이별통보가 정환에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갑작스런 헤어짐의 이유를 납득할 수 없는 정환은 다시 만나게 된 혜영에게 이유를 듣고자 끈질기게 달라붙어 괴롭히지만 결국 자신이 과거 사랑에 빠졌던 그때처럼 여전히 매력적인 혜영에게 다시 빠져들게 되죠. 허나 유난스러운 엄마 오복녀(송옥숙 분)로 인해 결혼을 망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 과거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난 혜영에게는 그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 보입니다. 커텐 뒤에 숨어 정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문자로 헤어지자고 한 사람의 태도라고는 볼 수 없는데요. 아무래도 정환의 엄마 오복녀에게 의해 종용당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자칭 '개룡녀'라 말할 정도로 센 언니로 다시 태어난 현재의 혜영은 전처럼 마냥 당하고 있진 않겠죠. 속 시원한 사이다 한방이 기대되는 커플입니다.

 

 

 

 

"드라마를 몰입하며 볼 수 있는 세 번째 관전 포인트!"

지금까지 전개된 아버지가 이상해 줄거리 중에서 시청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버지가 이상해 변한수 비밀(김영철 비밀)인데요. 변한수(김영철 분) 현 아빠분식 사장님으로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에 가정적인 인물입니다. 하지만 2회에서 아내 나영실(김해숙 분)과의 대화와 행동을 살펴보면 과거 운동을 했었고 어떤 트라우마가 겪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한편 저질 연기력으로 매번 캐스팅에서 미끄러지는 톱스타 안중희(이준 분)는 이번에도 역시나 오디션에 떨어집니다. 단 한번도 부성애를 느껴보지 못한 그는 아버지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아들의 연기를 할 수 없었던 것이죠. 그리고 이내 친부를 찾아 나섭니다. 그가 가진 유일한 단서는 사진 속 오른쪽 남자가 자신의 친부라는 것인데요. 놀랍게도 도복에는 '변한수'라는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안중희는 정말 변한수의 혼외자인 것일까요?

 

제 예상대로라면 변미영과 얽히면서 러브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둘은 부자관계는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죽을 때까지 말 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변한수의 인물소개를 미루어 보아 과거 행적이 안중희와 접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친구, 절친한 친구의 아들 정도의 사이가 아닐까 합니다.

 

 

이미지 출처 : KBS 홈페이지, 네이버TV

 

본 포스팅은 홈페이지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해 인물관계도와 함께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본방사수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피고인 인물관계도 확인은 필수

한창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지성, 엄기준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입니다.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의 아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괜한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지성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1인 2역으로 악역을 맡은 엄기준 역시 명품 눈빛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하고 있는데요. 본래 16부작으로 구성되었지만 사건이 다소 복잡하게 얽혀있어 풀어야할 숙제가 많은 만큼 2회를 연장해 총 18부작으로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 점점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피고인 인물관계도 살펴보겠습니다.

 

 

 

메인 서사를 중심으로 정리해본 피고인 인물관계도입니다. 초반 극의 이해를 위해 읽는 분들이 많은 만큼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작성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드라마는 딸의 여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잠이 들었던 박정우(지성 분)가 감옥에서 깨어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현재 그는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 중에 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박정우는 지난 4개월의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이 왜 감옥에 있는지 깨닫고 절망합니다. 시간은 다시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 에이스 검사로서 박정우가 등장합니다. 박정우는 차명그룹 부사장 차민호(엄기준 분)의 살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드라마 피고인은 현재와 과거의 시간을 교차하여 진행되는데요. 전개 특성상 과거를 회상하는 신이 많기 때문에 플래시백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는 긴장의 끈을  반전을

 

 

 

 

다시 피고인 인물관계도로 돌아오면, 살해도구까지 찾아낸 정우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차민호를 찾아가지만 이미 사라지고 난 후입니다. 그 시각 차민호를 찾아간 일란성 쌍둥이 형이자 차명그룹의 대표 차선호는 동생에게 자수를 권하는데요. 언제나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호에게 열등감을 느끼던 민호는 사랑하는 여자 나연희(엄현경 분)까지 형과의 정략결혼으로 빼앗기게 되자 아버지에 대한 반감과 형에 대한 박탈감이 극에 달한 인물입니다. 그런 형의 설교를 듣다 폭발한 차선호는 결국 형을 살해하고 맙니다. 그리고 유서까지 써서 자신이 자살을 한 것처럼 위장을 하는데요. 하지만 선호가 죽기 전 "민호야"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정우는 이번에는 민호라고 주장하는 선호의 정체를 밝히고자 합니다. 서로 목을 쥐고 입을 막는 모습에서 드라마 속 두 사람의 관계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정우의 아내가 피해자인 '윤지수 살인 사건'의 담당 검사는 15년지기 친구인 강준혁(오창석 분)입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정우에게 그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줍니다. 정우 본인이 모든 혐의를 자백했다는 것인데요. 법대, 연수원 동기로 힘든 고시생 시절을 함께 이겨낸 것치고는 강준혁의 입장 또한 애매한 게 사실입니다. 친구가 아닌 철저히 피고인으로서 대하는 강준혁 역시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에 의심이 가는 인물인데요. 이로써 피고인 인물관계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총 네 가지입니다. 정우가 정말 아내와 딸을 살해하였는가, 진짜 기억을 잃은 것은 맞는가, 아니면 차선호가 윤지수 살인 사건의 진범인가, 강준혁은 무슨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상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반전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사랑받고 있는 피고인 인물관계도를 살펴봤습니다.

OCN드라마 보이스 11회 줄거리

본격적으로 진범에 대한 단서가 하나, 둘 밝혀지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진혁과 권주입니다. 하지만 바짝 쫓으면 쫓을수록 그들의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인데요. 보이스 11회 줄거리는 지난 회에 이어서 장마담이 살해된 판타지아에서 시작됩니다.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인기척을 느낀 권주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소리가 금방 사라진 것으로 보아 통로가 연결되어 있는 VIP룸에 있던 인물들을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이미 보안 직원들에 의해 뒷문을 통해 감쪽같인 사라진 후입니다. 보안 직원을 통해 그들이 성운통운 회장 모기범과 사장 모태구, 토지기획부 장관, 국장임을 알게 된 권주는 진혁에게 진범과 성운통운이 관련있음을 알립니다.

 

 

 

 

한편 보이스 11회 줄거리에서는 진범 모태구의 싸이코 기질이 드러났습니다. 판타지아에서 나와 자신을 쫓아오는 권주를 보며 드디어 만났다고 말하는 모태구를 미루어 보아 지금까지 주변을 멤돌며 지켜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남상태에게 장마담이 형을 목격하고 경찰을 불러 알아서 처리했으니 정리만 하라고 지시합니다. 모태구의 심기를 건드려 개죽음 당한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 모든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남상태의 모습이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10회에서 장마담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궁금했는데 자신의 집으로 가지고 온 것이었네요. 피한방울 묻히지 않고 살인을 하고, 목격자 한명 없이 시체를 옮겼다는 점에서 개연성이 떨어지지만 확실히 싸이코패스다운 행동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가 지금까지 살인 후 전리품으로 챙긴 것은 바로 '머리카락'이었습니다. 빗으로 장마담의 머리카락을 빗으며 태연히 아버지와 통화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컷은 무진혁과 강권주의 이름이 붙은 빈봉투입니다. 이로써 모태구의 다음 타깃은 권주와 진혁이라는 것이 확실시됐습니다.

 

 

 

 

한편 보이스 11회 줄거리에서는 112신고센터장 권주의 집에 누군가가 침입했던 흔적이 발견됩니다. 사건을 정리해둔 보드판을 보며 진범 검거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 사라진 빈 액자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집도 안전지대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도 잠시, 때마침 문자 하나를 받게 되는데요. 진혁의 아내 허지혜 친구가 보낸 문자였습니다. 정확한 문자 내용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12회 예고편에서 허지혜가 살해된 진짜 이유에 대해 무진혁에게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감춰져있던 비밀이 하나 밝혀지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골든타임팀의 활약은 보이스 11회 줄거리에서도 계속됩니다. 한 복지원에서 투신자살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골든타임팀입니다. 앞서 진혁은 남상태가 도피자금을 엔화로 환전하기 위해 미리 약속된 장소에 출동하지만 검거에 실패하고 마는데요. 대신 남상태와 항상 함께 다니던 똘마니 한명을 검거하고 증거물이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합니다. 별 소득없이 골든타임팀에 복귀한 진혁은 복지원에서 생활하던 조현증을 앓고 있는 남성의 투신 자살 시도를 12분 만에 해결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TV

 

너무 간단하게 사건이 해결되어 찝찝한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복지원과 연계된 낙원정신병원으로 이송되며 사건이 종결됐지만 권주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투신 자살을 하려고 했던 백진구의 신고전화가 끊기지 않았던 것인데요. 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휴대전화로 구급차 안의 대화가 들려온 것이었습니다. 수술방에서 약이 풀려 도망갔다, 그러게 좋은 약 좀 쓰지 그랬냐, 손질 등의 대화로 미루어 보아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백진구의 말이 진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권주는 진혁에게 구급차를 추적해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세워야 한다고 알립니다. 보이스 11회 줄거리에서 위기에 빠진 백진구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요. '지옥으로부터 온 전화' 12회에서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보이스 인물관계도, 보이스 범인 드디어 베일을 벗다

OCN드라마 첫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보이스>가 시청률 대박을 터트리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초반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극적인 사건이 몰아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이제 OCN는 명실상부 장르물의 명가로 거듭나게 되었는데요. 16부작 중 단 4회를 남겨놓고,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이스 범인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 사건 즉 무진혁(장혁 분)의 아내를 죽인 진범이 누구인지 보이스 인물관계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 사수''보이스 프로파일링' 이라는 소재가 만나 새로운 범죄수사드라마의 지평을 연 보이스 인물관계도는 절대 청감 능력을 지닌 강권주(이하나 분)과 한번 물면 죽을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미친개' 무진혁이 형사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두 사람 모두 동일한 보이스 범인에게 가족을 잃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으며, 베일에 쌓여 있는 진범을 찾을 때까지 비밀을 공유하며 은밀하게 수사를 진행합니다. 3년 전 미꾸라지처럼 그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다른 용의자를 내세워 유유히 빠져나갔던 과거가 되풀이 되지 않게 말이죠. 경찰 내부 인물 중 누가 매수되어 증거를 조작하며 도움을 주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더욱 조심하는 권주와 진혁입니다. 하지만 보이스 범인은 그런 두 사람을 비웃기라도 하듯 주변을 멤돌며 더욱 잔인한 범죄행각을 벌입니다.

 

 

 

 

드라마 초반 실루엣만으로 보여지던 보이스 범인입니다. 덕분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등장인물들 중 누구인가에 대한 추리가 뜨거웠는데요.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진혁의 후배 심대식이었지만 유일한 단서인 말할 때 딱딱 소리를 내는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음이 해당하지 않아 의심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본인을 신, 처형자로 여기며 자신에게 반하는 자는 모조리 살해하는 -그것도 아주 잔인한 방법으로- 극악무도한 놈입니다. 피해자들을 놀이감처럼 다루며 극한까지 몰아넣고 마지막에 가서는 차분하게 쇠공으로 때려죽이는 싸이코패스입니다.

 

 

 

 

현재 전개된 12회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본 보이스 인물관계도입니다. 버스 2대로 시작해 성운시를 좌지우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성운통운' 관련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수수께끼가 하나씩 풀리고 있습니다. 쓰레기집의 비밀 챕터에서 다뤘던 박복순 할머니의 죽음에 '성운통운'이 배후였단 사실이 공개됨과 동시에 사장 모태구(김재욱 분)가 진짜 보이스 범인이란 것이 밝혀졌습니다.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 사건의 목격자이자 4회 납치 사건의 용의자였던 황경일(이주승 분)을 죽이고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남상태(김뢰하 분)는 모두 사이코패스 모태구의 지시에 의해 행동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진혁에게 자신이 허지혜를 죽였다 말한 것도 다 같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12회 말미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우연히 발생한 사건의 피해자인줄로만 알았던 무진혁의 아내 '허지혜'의 죽음에 뭔가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전개되었는데요. 모태구가 사회복지사였던 허지혜와 무슨 연관이 있을지, 어떠한 비밀이 숨어있을지 반전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OCN 홈페이지

 

성운통운 일가를 위해 뒤에서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보이스 인물관계도 중심에 있는 캐릭터가 바로 남상태입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족보있는 건달이었지만 모태구의 심기를 건들이는 바람에 손발이 잘려 죽음을 맞이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본인 역시 아버지처럼 개죽음을 당하지 않기 위해 개처럼 살아왔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모태구가 벌인 모든 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쓰고서 일본으로 쫓겨나고 맙니다. 모태구는 그런 남상태를 이용하여 자신의 꼬리를 바짝 쫓아오고 있는 무진혁을 죽이는데 또 한번 이용하려 하는데요. 과연 보이스 인물관계도 안에서 어떤 반전이 남아 있을지 토요일 밤 10시에 본방으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목소리 프로파일링 기법을 활용한 범죄수사드라마 '보이스'

과학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미드 CSI를 보면 사건 현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지문'입니다. 범인이 실수로 범행을 저지르다 혹시라도 남겼을지 모르는 흔적을 찾는 것이 첫 번째인데요. 목소리에도 지문처럼 사람마다 고유성을 띄는 '성문'이 있어, 성문분석을 통해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문분석을 활용한 수사기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장르물 드라마 '보이스'가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112신고센터장 강권주(이하나 분)는 남들과 다른 청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린시절 눈을 다친 이후 일반인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아주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면서 기계적인 성문분석을 통하지 않고서도 동일한 목소리를 찾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이를 이용한 '목소리 프로파일링'으로 호흡수, 음성의 높낮이, 떨림 등을 통해 심리를 유추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소리를 듣고서 사물이 무엇인지 위치 등을 파악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줍니다.

 

보이스 프로파일링이라는 신선한 소재 이외에도 OCN 역대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이유는 여러가지를 들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선악의 대비는 극명하게 나타나지만 구분이 불분명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절대 악으로 나오는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사건의 진범은 강력범죄 중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피해자를 최대한 놀이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잔인하게 죽이는 패턴을 보이는 범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 시키면서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드라마 초반에는 또 다른 주인공 무진혁(장혁 분) 형사의 후배 심대식(백성현 분)이 진범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많았지만 다행히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증거까지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권력을 가진 배후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주인공 두 사람을 빼 놓고는 모두가 다 의심스러울 정도로 의문스러운 캐릭터가 많아 섣부른 판단은 금물인데요. 8회가 되어서야 진범이 첫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OCN 홈페이지

 

두 번째는 '리얼한 범죄 묘사'라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특히 첫회에 시청자를 확 끌어당길만한 매력적인 요소가 없으면 성공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수목드라마 '김과장'처럼 최약체로 꼽히던 작품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초반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경쟁작에서 갈아 탄 시청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극이 어느 정도 전개가 된 이후 스토리 파악이 어려운 장르물의 경우에는 매우 희박한 케이스라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초반 흡입력이 중요한데 드라마 보이스는 60분은 10분처럼 만드는 몰입도 높은 극본으로 단 3회만에 시청률 5%를 넘기는 등 그야말로 OCN 채널에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비교적 제약이 적은 케이블만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1회부터 수위 높은 사건을 선보이면서 스릴러 장르의 장점을 잘 살렸습니다. 이후 점점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강도가 세지더니 결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를 받게 되었는데요. 차라리 기존의 15세 이상 관람가에서 상향조정해 보다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점점 확대되는 증폭되는 갈등 또한 매회 본방사수를 하게끔 만드는 요소입니다. 보이스 역시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타 수사물처럼 주인공이 관련된 중심 서사가 진행됨과 동시에 개별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요. 개별적인 사건인 줄 알았던 사건들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반전의 묘미와 더욱 개연성 있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매회 가해자로 짧게 출연하는 조연들은 물론 주연 배우들까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완성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OCN드라마 보이스 10회 줄거리 요약 (부제:악마의 속삭임)

OCN드라마 보이스 10회 줄거리의 부제는 '악마의 속삭임'입니다. 여기서 악마는 '은형동 경찰 부인 살인 사건'의 진범 '모태구'를 말하는 것일 텐데요. 16부작으로 구성되어 이제 막 절반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사건이 진행되고 핵심으로 다가가면서 더욱 쫄깃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이스 10회 줄거리는 총 세 개의 단락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 메인 스토리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지난 회에 이어서 '클레랑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양호식(김호영 분)과 자료보관실에서 마주하게 된 박은수(손은서 분) 경사의 시점에서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오현호(예성 분)를 스토킹하고 있는 용의자가 클레랑보 증후군을 앓고 있다 생각하고 염산테러와 관련한 케이스를 조사하기 위해 자료보관실을 찾은 박은수를 덮친 낯선 그림자의 주인은 다름 아닌 양호식이었습니다. LOVE8080에게 속아 범행을 돕게 되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던 그가 사실은 모든 사건의 진짜 범인이었는데요. 전기공사를 하러 갔던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러 왔던 오현호를 마주쳤던 양호식은 자신이 실수로 떨어트린 공구를 친절하게 주워주는 오대원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 또한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망상증에 사로잡혀 스토킹을 하게 된 것이죠. 현호 앞에서 자신을 정신나 간 또라이 취급을 했던 박은수에 웃으며 꼬리치지 말라며 얼굴에 염산을 부으려던 찰나, 형사들이 급습해 양호식 제압에 성공합니다. 다행히 오대원이 진범이 양호식이란 사실을 빨리 눈치챈 덕분에 IP주소가 가르켰던 엉뚱한 곳으로 출동을 나갔던 골든타임팀이 제시간에 서로 복귀할 수 있던 것이었는데요. 자업자득으로 자신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양호식은 그대로 연행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무사히 사건을 종결시킨 골든타임팀입니다.

 

 

 

 

보이스 10회 줄거리 두 번째 에피소드는 미친개 무진혁(장혁 분)에게 물려 제대로 인생 꼬여버린 남상태(김뢰하 분)의 복수혈전입니다. 모기범(이도경 분), 모태구(김재욱 분) 부자에 의해 일본으로 쫓겨나게 된 남상태는 이 모든 일이 진혁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생각하며 병원에 입원해있는 진혁의 아들 무동우(이시우 분)을 이용해 복수하기로 결심합니다. 새끼는 건들지 말라는 모기범 회장의 조언을 무시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보다 먼저 병실을 찾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모든 사건의 원흉 모태구입니다. 동우가 자고 있을 때 커다란 선물상자를 놓고 돌아서지만, 이내 잠에서 깨어나 누구냐고 묻는 아이에게 아빠의 친구라며 "어제 아빠가 만이 놀랬을 거야. 아빠한테 잘해드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전화로 이 사실을 전해들은 진혁은 선물을 받고 신나있는 아들에게 절대 선물상자를 풀어보지 말라고 하지만, 병실에 또 다른 누군가가 들어서면서 통화가 끊깁니다. 남상태에 의해 무진혁의 아들을 납치하러 온 괴한이었는데요.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려던 찰나, 진혁에게 상황을 전해 듣고 달려온 병원 보안 직원들에 의해 납치를 포기하고 도망가는 괴한, 그리고 그를 쫓는 진혁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TV

 

보이스 10회 줄거리 궁극의 마지막 챕터는 모家 부자에게 제대로 토사구팽 당한 남상태로부터 시작됩니다. 성운시 발전을 위해 성운통운 회장 모기범과 사장 모태구, 토지기획부 장관, 국장 네 사람이 판타지아에서 밀회를 갖습니다. 성운시 수림동 개발을 종용하기 위해 모인 자리로 정경유착의 단적인 예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7회~8회에서 다뤘던 '쓰레기 집의 비밀'과 관련이 깊은데요. 도시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집값의 시세 차익을 독식하기 위해 연립을 팔지 않으려 하는 주인 할머니를 죽이고 다른 이를 성형수술로 똑같이 만들어 내세운 후 세입자를 대신 내쫓게 만들었던 사람이 바로 모기범 회장 밑에서 일하는 남상태였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모태구를 만나기 위해 판타지아를 찾은 남상태의 얼굴을 알아 본 마담 장규아(윤지민 분)은 예전 진혁과 권주가 들려줬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그 시각 회장님에게 받은 도피자금이 적다며 찾아와 돈을 더 달라고 반협박을 하는 남상태가 어이없는 모태구는 이야기를 끝마치고 되돌아가던 중 112 신고센터장 권주에게 남상태가 지금 판타지아에 있다고 제보하는 장마담의 모습을 발견하고 전화가 끊기길 기다리다 룸으로 들어섭니다. 깜짝 놀라는 장마담과는 달리 너무나 태연한 모습으로 다가가는 모태구, 섬뜩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3층에서 장마담과 만나기로한 권주는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에 이상한 낌새를 채고 바닥에서 핏자국을 보게 됩니다. 혈흔을 따라 들어간 방안 벽면에서 'JOHN 9:41'라 써져 있으며, 장마담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와 핸드폰이 발견됐는데요. 이는 "예수계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라" 요한복음 9장 41절을 가리키고 있으며, 눈을 훼손한 것 역시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을 신이자 처형자, 심판자로 생각하는 범인이 이번에도 남상태를 본 장마담이 죄가 있다 판단하고 단죄하기 위해 맹인을 만들어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후 출동한 형사들이 판타지아에 있는 모든 손님을 상대로 신상 파악에 들어가지만 직원에 의해 모태구는 유유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갔는데요. 과연 시신이 있는 것인지, 장마담은 진짜 죽은 것인지 다음 회에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OCN드라마 보이스 9회 줄거리 정리

OCN드라마 보이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OCN이 장르물의 명가임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중반부를 넘어선 지금 본격적인 중심 서사가 진행되고 있어 극의 스릴과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데요. 보이스 9회 줄거리 역시 두 가지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드디어 밝혀진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 사건' 진범이 다시 한번 살인을 저지르면서 자신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강권주와 무진혁을 향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7~8회 '쓰레기집의 비밀' 편에서 부동산개발회사의 협박에 의해 죽은 '박복순' 행세를 하며 연립빌라 세입자들을 내쫓을 수밖에 없었던 '심춘옥' 할머니가 은형동 사건과 동일한 흉기에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시신까지 훼손하며 십자가형에 처해진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피해자의 피로 누가복음 17장 29절을 뜻하는 문자를 남겼죠. "롯이 소돔에서 가다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즉 자신을 처형자로 여기며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싸이코패스가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죠. 시신 옆에 거울을 놓아둠으로써 가장 처음 거울에 비친 얼굴(=진혁, 권주)이 다음 타깃이라는 의미도 남겨두었습니다.

 

한편 두려움을 이겨내고 권주에게 고마워하며 진실을 밝혔던 심춘옥 할머니에게 지켜주겠다던 약속을 했던 권주는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보이스 9회 줄거리를 보면 두 사람이 자신의 입으로 진혁의 아내를 죽였다고 밝힌 '남상태'를 진범으로 추측하고 있다는 것이죠. 거짓 자백에도 다행히 권주는 자신이 무전을 통해 들은 목소리와 남상태의 연령층이 맞지 않아 진범이 따로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 사건의 전말을 밝히려면 진혁을 죽이려다 실패하고 도주 중인 남상태를 어서 빨리 검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요리조리 피해다니면서 잘만 돌아다니고 있는 남상태, 성운통운 회장 '모기범'을 만나고 회사에 해가 될까 꼬리 즉 자신을 자르려고 하는 성운통운 일가에 깊은 분노와 배신감을 느낍니다.

 

 

 

 

드디어 보이스 9회 줄거리에서는 진범 '모태구'의 비밀을 감싸주고 있는 경찰청 내부 조력자가 누구인지도 밝혀졌습니다. 모기범은 일련의 사건이 자신이 데리고 있던 남상태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성운지방경찰청장 배병곤을 만나 어서 빨리 사건을 종결하라 지시합니다. 사실은 아들 모태구가 저지른 일들이라곤 생각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간장게장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성운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장경학' 역시 제대로 공사치고 찍은 영상으로 협박을 당하고 있었는데요. 기러기아빠였던 그는 남상태와 어울려 다니며 고급술집 '판타지아'에 드나들면서 빌미를 제공하고 맙니다. 결국 영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3년 전 은형동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황경일'을 분신자살로 꾸미는데 일조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무진혁은 몸을 사리는데 일가견이 있는 간장게장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며 확실한 증거를 확보할 때까지 판단을 미뤄둡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TV

 

이렇게 성운시를 좌지우지하는 성운통운 일가의 베일이 벗겨짐과 동시에 보이스 9회 줄거리에서는 골든타임팀에 새로운 사건이 진행됐습니다.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원 '오현호'가 클럽에서 이질극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전화가 쏟아졌는데요. 신고전화가 걸려오기 직전 경창철 홈페이지에 오현호 대원이 학창시절부터 마약을 즐겨했으며 동급생 죽음에도 관련이 있다는 과거사가 올라와 한바탕 소란을 겪은 직후 바로 또 일이 터진 거라 혼란스럽지만 일단 자신의 부하직원을 믿어보기로 하는 권주였는데요. 진현과 대식이 출동한 현장에는 실제로 마약에 취한 듯한 오현호 대원이 한 여성을 인질로 잡고 사람들에게 움직이지 말라며 흉기로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대화를 시도하는 진혁에게 계속해서 '하이컬러레이져'라는 알 수 없는 단어를 되풀이하는 오현호의 말에 박은수는 오대원이 평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약어를 즐겨 사용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하이컬러레이저' 즉 염산의 약어 'HCL'을 말하고 싶어하는 걸 눈치챕니다. 염산테러 협박에 인질극을 벌이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알아차리고 무사히 클럽 안의 사람을 구조해 성공합니다. 무선 조종기로 염산이 든 유리병을 떨어뜨리겠다 협박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여장남자 양호식이었습니다. 체포된 그는교환 복수 카페에서 알게된 30~40대로 추정되는 'Love8080'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여성의 부탁으로 일을 실행하게 됐고 실제 염산이 들어있는 줄을 몰랐다고 선처를 구합니다. Love8080은 평소 오대원을 끈질기게 스토킹하며 괴롭히던 인물로 진범에게 이용을 당한 것으로 밝혀진 양호식은 불구속 수사를 받게 됩니다. 경찰서를 빠져나가던 양호식은 오현호가 있는 방을 발견하고 죄송하다면 말을 건네는데요. 스토킹을 한 여자도 형을 너무 사랑해서 그랬을 거라는 이상한 말을 내뱉는 양호식은 박은수가 들어오면서 자리를 비켜달라하자 싸늘한 표정으로 퇴장하지만 사실 둘의 대화를 엿는고 있는데요. 박경장은 아무래도 범인이 정신장애의 하나로 자기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이성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고 있는 연애 망상증 '클레랑보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 같다며 관련 자료를 찾아보로 자료 보관실로 향합니다. 이후 love8080이란 ID가 다시 인터넷에 접속했다는 사이버수사대의 수사를 토대로 골든타임팀이 출동하고 해커출신 오대원 역시 자신의 노트북으로 확인해봅니다. 하지만 그가 알아낸 주소는 골든타임팀이 출동한 곳이 아닌 다름 아닌 호식이가 명함을 건냈던 상호명과 동일한 '다고쳐전기수리점'이었습니다. 호식이가 스토커였으며, 사건의 진범이란 사실을 깨닫고 박경장을 따라 자료 보관실로 갔음을 직감한 현호는 센터장 권주에게 사실을 알립니다. 과연 박은수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