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박서준 정유미 이서진 윤여정 윤식당 촬영지

윤식당2 박서준 정유미 이서진 윤여정 윤식당 촬영지

 

1회 시청률은 무려 14.1%, 첫방부터 그야말로 시청률 대박을 터트리며 돌아온 윤식당2.

 

최고 시청률은 17.3%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상파 주말 예능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기록을 단 1회만에 세웠는데요. 믿고 보는 나영석 사단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시즌1 촬영지는 발리 길리 트라왕안으로 더위 때문에 다들 넘 힘들어했었지요. 그러나 이번 윤식당2 촬영지는 스페인의 섬 테네리페의 '가라치코'란 마을이라고 합니다. 약 500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항구도시라고 하는데요

 

 

윤식당2 촬영지 테네리페섬은 화산섬으로 흘러내린 용암이 굳으면서 만들어진 천연 해수 수영장 '엘 칼레톤'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이곳은 제주도 한라섬처럼 휴화산이 아닌 아직까지 활동력이 있는 활화산이라 하네요.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에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윤식당2 촬영지 가라코치 마을은 페네리페섬에서도 북부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해 거주하는 곳입니다.

 

 

나영석PD의 선견지명은 그간의 캐스팅과 시청률로 충분히 입증됐는데요. 이번 윤식당2 박서준 출연 역시 많은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스케줄 문제로 이번 시즌에는 참여하지 못한 알바생에서 정직원으로 승진한 신구 할아버지를 대신에 알바생이 된 박준은 가게 운영에 필요한 스페인어를 미리 공부하는 등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에 이미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는데요.

미리 공개된 영상을 보면 주민들과도 매우 친숙하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스페인어에 매우 능숙해진 것 같습니다. 서열은 막내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프로알바생으로 활약하는 윤식당2 박서준의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주방보조에서 과장으로 고속 승진한 윤식당2 정유미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메인 쉐프 윤선생님 옆에서 보좌를 해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메뉴는 비빔밥으로 준비해야 할 재료가 많은 만큼 역할이 막중할 것 같습니다.

 

 

식당 운영에 관련된 모든 것을 총괄하는 야망가 윤식당2 이서진. 삼시세끼에서도 그렇고 이 프로그램에서도 그렇게 화면에서는 일하는 모습이 잘 나오진 않지만 뒤에서 묵묵히 일을 처리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윤식당에서는 장 중요한 메뉴 개발, 가격 선정, 장보기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어요.

 

 

메인 쉐프를 담당하고 있는 윤식당2 윤여정 사장님. 지난 시즌에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서 시즌2가 나올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청자들을 위해서 또 한번 도전을 해주셨는데요. 윤식당2 제작 소식이 들려옴과 동시에 윤여정 선생님의 인터뷰 내용도 화제가 됐습니다.

 

힘들어도 또 하고 싶은 것은 나영석PDR가 좋기 때문이라 하셨는데요. 후배들의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 기회를 살려주기 위해 직접 섭외까지 해준다는 나영석PD. 윤식당 역시 그런 과정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합니다. 오늘 2회 분이 방송되는데 본격적인 가게 운영이 시작된 만큼 꿀잼 예약입니다.

 

신서유기 외전 첫 번째 _ 꽃보다 청춘 위너 첫방송 시작

신서유기 외전 첫 번째 _ 꽃보다 청춘 위너 첫방송 시작

 

신서유기 시즌4에서 드래곤볼 소원으로 "위너 멤버들과 꽃보다 청춘을 찍고 싶다"던 송민호의 소원이 실현됐습니다. 지난 11월 7일 꽃보다 청춘 위너 편이 첫방송을 시작했는데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또 다른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도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강식당은 꽃청춘 종영 후 곧바로 이어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빠삐용을 연상케하는 죄수복을 입은 위너 멤버들의 모습이 인천공항에서 포착되면서 <꽃보다 청춘> 촬영이 시작됐음을 알렸는데요. 워낙 기다렸던 여행이라 그런지 네 사람 모두 싱글벙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꽃보다 청춘 위너편을 있게 한 '송가락' 탄생 설화인데요

코끼리코 15바퀴를 돌고도 제작진이 꼼수로 그려놓은 슈퍼카만 콕콕 짚어냈던 송민호 덕분에 신서유기4에서 드래곤볼을 모을 수 있었죠. 그리고 마지막 미션에서도 송민호의 활약으로 제작진은 얄짤없이 소원을 들어줘야 했다고..ㅎㅎ

 

 

'납치'로 시작되는 꽃청춘의 시스템을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위너 멤버들

잠깐 집을 나갈 때도 꽃단장을 하고, 스케줄을 다닐 때도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워낙 눈치가 빨라 제작진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결국 최대 스케일로 판을 벌이게 된 제작진의 완벽한 계획으로 인해 감쪽같이 속은 위너 멤버들.

자동차 CF 촬영 중 (사실은 납치 중) 그대로 인천공항으로 아무런 대비 없이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꽃보다 청춘 위너편의 여행지는 '서호주'로 밝혀졌는데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큰 기대가 됩니다.

 

 

여행 방식은 예전과 동일하게 인당 일정 금액을 용돈으로 지급하는데요

그 금액 안에서 먹고, 자고, 이동하고, 추가 옵션 액티비티까지 모두 해결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1인 당 10만원씩 8일 분을 지급했는데, 아무것도 없어 세면도구부터 하나하나 다 구입해야하니 좀 빠듯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작부터 순조롭게 출발한 꽃보다 청춘 위너의 서호주편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미우새 돈스파이크 스테이크 도끼 집 공개 미운우리새끼

미우새 돈스파이크 스테이크 도끼 집 공개 미운우리새끼

 

일명 '돈스파이크 쌈'으로 한차례 이슈가 된 바 있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이번에는 그만의 스테이크 먹는 법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MBC 예능프로그랜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을 통해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했던 도끼가 미우새를 통해 다시 한번 그의 팬트하우스 공개했는데요. 배우 김현주가 스페셜MC로 등장한 미운우리새끼 58회 확인해보겠습니다.

 

 

SBS일요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수홍 지인으로 출연하여 남다른 먹방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는 돈스파이크. 이번에는 미운우리새끼 돈스파이크 스테이크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모든지 '특대형' 남다른 사이즈로 눈길을 사로잡는 그는 이미 SNS에서 대식가다운 면모를 사진을 통해 공개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미우새 돈스파이크 스테이크로 시청자들에게 자신만의 스테이크 먹는 방법을 선보였습니다.

 

 

모두를 놀라게 한 특大형 돈스테이크입니다.

넉넉잡아 3~4인분을 될법한 크기가 아닐까 예상해보는데요

 

 

나이프와 포크 대신 목장갑과 비닐장갑만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먹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뜯는 수준의 차원이 다른 먹방을 보여주는 돈스파이크

 

 

고기를 자르면 육즙이 마르기 때문에 이처럼 통째로 구워 손으로 뜯어 먹는 것이 미우새 돈스파이크 스테이크의 비법입니다. 육즙이 가득해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채권자의 집에서 1/4만 빌려서 살고 있는 이상민은 방송을 통해 도끼가 이웃사촌이란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지하 주차장에서 봤던 슈퍼카들의 주인 역시 도끼가 아닐까 예상한 적도 있는데요.

번 회차에서는 미우새 도끼 집이 공개되면서 궁상민 1/4 하우스의 완전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관부터 '자동문'으로 남다른 스케일을 보여준 미운우리새끼 도끼 하우스

상민과 함께 방문한 또 다른 래퍼 딘딘은 집을 구경하는 내내 상민의 집과 도끼 집의 구조를 비교하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도끼의 말에 의하면 그의 팬트하우스는 120평에 방이 6개라고 하네요

방 3개를 합쳐 놓은 듯한 크기의 옷방에는 옷이 빽빽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거실 곳곳에는 음료수 냉장고가 따로 비치되어 있을 정도였는데요

집이 하도 넓어 100인치 정도 되는 TV가 작아 보일 정도라고..

 

 

팬트하우스 답게 미우새 도끼 집은 복층으로 2층에서 1층 거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2층에는 그의 반려묘가 방 하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안방 전체를 고양이 방으로 바꾸었다는 도끼

 

곡 작업을 하는 작업실까지 이로써 미우새 도끼 집 완전체가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문제적남자 문제 모음 121회 정답 풀이까지

문제적남자 문제 모음 121회 정답 풀이까지

 

121회에서는 총 여섯 개의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박경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한회였습니다.

 

첫 문제를 무려 20초만에 푸는가 하면, 연이어 두 번째 문제까지 정답 행진을 이어나갔는데요

 

게스트로 출연한 이연화 역시 오랫동안 출연진을 멘붕에 빠트린 문제를 해결하여 뇌섹미를 뽐냈습니다.

 

 

첫 번째 하석진 문제입니다.

Q. 부족민들의 대답은 무엇일까요?

 

▼▼▼ 정답 풀이 ▼▼▼

 

 

 

3과 5분의 1은? three의 첫 번째 알파벳 t를 의미

8과 5분의 1은? eight의 첫 번째 알파벳 e를 의미

9와 4분의 1은?  nine의 첫 번째 알파벳 n을 의미

 

 

그래서 이들의 합은 TEN이 되는 것입니다.

 

 

4와 4분의 1은?  four의 첫 번째 알파벳 F를 의미

8과 5분의 2는? eight의 두 번째 알파벳 I를 의미

7과 5분의 3은? seven의 세 번째 알파벳 V을 의미

10과 3분의 2는?  ten의 두 번째 알파벳 E를 의미

 

따라서 정답은 5(five)입니다.

 

 

두 번째 문제적남자 문제 모음의 주인공은 타일러입니다.

Q. 나는 누구일까요?

 

▼▼▼ 정답 풀이 ▼▼▼

 

 

1. 나는 다른 형제들 중에서 막내로 태어났어요.

▶마지막 자음 'ㅎ'

 

2. 나와 같은 형제들은 위, 아래층으로 있을 때만 함께할 수 있어요.

▶'ㅎ'를 위아래로 함께 적으면 '홍'

 

 

3. 나는 엄마와 함께라면 완전해지고 이웃 형제들을 자주 만날 수 있어요.

▶자음 'ㅎ'이 모음(엄마)과 만나면 완전한 글자가 됨

ㅎ+ㅏ = 하

ㅎ+ㅗ + 호

 

 

4. 나는 내 머리가 오른쪽을 향하거나 물구나무를 설 수 있어요.

▶오른쪽을 향하면 '아'

   물구나무를 하면 '우'

 

 

Q. 각 주사위가 자신의 방향으로 해당 눈 수만큼 이동했을 때 마지막 주사위는?

 

▼▼▼ 정답 풀이 ▼▼▼

 

 

주사위가 이동할 수 있는 방향은

주사위 색깔의 수와 동일하게 8가지

←→↑↓↖↘↗↙

 

주사위에 표시된 눈 수만큼 이동이 가능하니

먼저 안 되는 방향을 제외하여 하나씩 찾아나가야 함

 

 

먼저 분홍색 주사위를 유추해보겠습니다.

5개의 눈 수가 표시된 3번째 줄 2번의 주사위는

5번의 이동이 가능한 방향은 오른쪽 뿐입니다.

 

밖으로 넘어갈 수 없다고 했으니 다섯칸이

남이 있는 방향은 →이 유일합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다른 색깔의 주사위의

방향을 유추하면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답인 마지막 주사위는 '흰색 1'입니다.

 

 

세 번째 문제적남자 문제모음입니다.

Q. 성냥개비 2개를 움직여 남자친구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 정답 풀이 ▼▼▼

 

 

문제의 핵심은 "마주 앉아 있던"입니다.

여자친구의 시각에서는 LOVE가 반대로 보일 텐데요

 

 

화살표 방향대로 성냥개비를 옮기면

"LOVE → 키스미"로 변형됩니다.

 

 

Q. 원을 최소 횟수로 잘라 별 모양을 만들어라.

 

▼▼▼ 정답 풀이 ▼▼▼

 

 

처음엔 다들 육각형 별을 만들고자 많이 헤맸는데요

정답은 오각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121회의 마지막 문제적남자 문제모음입니다.

Q. 빈칸에 화살표를 채워라.

 

▼▼▼ 정답 풀이 ▼▼▼

 

 

이전의 주사위 문제와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가 가능합니다.

빈칸에 →←↑↓↗↙↖↘ 중 알맞는 화살표 방향을 채워야 하는데요

 

우선 하나의 화살표 방향만 들어갈 수 있는 자리부터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0'표를 받은 자리에는 어떠한 화살표도 가리키면 안되기 때문에

대각선으로 빈칸 4개를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채워나가면 정답을 맞출 수 있는데요

헷갈리지 않게 지나간 방향을 표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작은 숫자가 써있는 곳부터 채워 넣으면 금방 답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제적남자 121회 문제 정답 풀이였습니다.

고품격 음악방송 '라디오스타'

고품격 음악방송을 표방하는 '라디오스타'가 지금은 평일 예능의 절대강자로 불리지만, 한때는 황금어장의 간판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의 그늘에 가려져 방송시간이 5분, 10분도 채 되지 않는 굴욕적인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한번의 녹화분량을 2~3회에 나누에 방송되는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는데요. 곁들이 방송이란 비웃음에도 그 자리를 꿋꿋히 지켜낸 MC들이 있었던 덕분에 지금의 라디오스타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편 시기마다 폐지의 위기를 느끼며 마무리 멘트로 항상 "다음주에 다시 만나요 제발~!!"을 외치던 MC들의 애절한 외침이 시청자들에게 通했습니다.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를 제외한 -물론 김구라도 중간 하차했다 복귀했지만- 나머지 한 자리의 진행자는 늘 사건 사고로 교체를 반복했습니다. 마지막 규현이 합류하고 5인 체제가 이어지다 유세윤이 하차하면서 지금의 4인체제가 자리잡았는데요. 귀여운 밉상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규현이 연내 군대 입대를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으로 누가 빈자리를 채워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스타가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예능에선 볼 수 없었던 MC들의 게스트 물어뜯기 식의 진행이 한몫했습니다. 이런 공격적인 진행은 '라·스'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기도 했는데요. 여타 토크쇼에서는 톱스타를 섭외해 뻔히 예상되는 문답을 통해 재밌는 에피소드를 이끌어내는 방식이었다면, 라·스에서는 김구라를 필두로 하여 시청자들이 진정으로 궁금해하는 연애사, 루머 등을 거침없이 묻고 분위기에 휩쓸려 얼떨결에 게스트가 사실을 말하게 되곤 하는데요.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진행으로 시청률을 잡았지만 여배우들이 기피하는 프로그램이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 지난 이야기, 요즘은 예전보단 수위가 낮아져 부드러운 분위기가 게스트들을 한결 편안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덕분에 신인 배우나 개그맨 등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분들이 마음껏 끼를 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대세로 자리잡거나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스타들도 정말 많습니다.

 

게스트 선정 방식에 있어서도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물론 작품 활동을 앞둔 배우와 앨범, 콘서트 홍보를 위한 가수들 출연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예능에서 보기 힘든 분들이 출연하여 레전드 편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단역이나 조연으로 자주 접했지만 이름까진 기억나지 않는 신스틸러 배우 또는 신인 배우들이 그동안 감춰뒀던 예능감이 폭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에피소드 역시 다른 곳에서 공개된 적이 없기 때문에 매우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죽어가는 토크도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살려내곤 한답니다.

 

그래도 라디오스타의 마무리는 고품격 음악방송 답게 게스트들이 토크 주제에 맞는 선곡해온 노래를 듣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요. 가수가 아니더라도, 노래를 잘 부르지 않더라도 '열심히' 임하는 모습에 게스트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500회를 라디오스타,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만 계속 유지해준다면 '어쩌다 500회'가 아닌 600회, 700회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오디션부터 쿡방까지 예능 변천사

 

 

<야심만만>, <놀러와> 등과 같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토크쇼가 지상파 예능을 잠식하고 있을 때 케이블에서는 해외에서 판권을 사들여 제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입니다. 이렇게 수입을 하게 되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요약적으로 표현하는 MC의 고유 멘트 역시 토시하나도 틀려서는 안된다고 하는데요. 매회 도전자들의 극한을 시험하는 과제와 한계를 뛰어넘는 성장 과정을 보면서 응원하게 되고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외국의 포멧을 가져오다보니 참가자들의 경쟁을 부추기는 구도로 갈등을 심화하며 매시즌마다 논란을 일으키는 인물들이 존재합니다. '악마의 편집'의 희생자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시청자들의 무한 애정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경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노래부터 요리까지 장르도 보다 넓어졌습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청중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나는 가수다>와 가수들이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또는 작곡가의 명곡을 재해석하여 부르는 <불후의 명곡>이 경연 예능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반대로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이들을 모아 데뷔의 발판을 만들어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슈퍼스타K>부터 <위대한 탄생>, <K팝스타>까지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에서 시즌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화제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뒤늦게 재조명 받고 있는 노래로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볼빨간 사춘기', '신현희와김루트' 등의 신인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민들이 직접 프로듀서가 되어 걸그룹 멤버를 뽑는 <프로듀스 101>의 프로젝트 그룹 'I.O.I(아이오아이)'가 큰 사랑을 받으며 아쉬움 속에 해체하였습니다.

 

또한 단순한 음악 예능이 변형되어 일반인 참가자가 출연하여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는 포멧이 등장했는데요.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는 실력자들이 가수와 한팀이 되어 듀엣공연을 펼치는 <듀엣가요제>와 얼마전 종영한 <판타스틱 듀오>, 모창 능력자가 주인공인 <히든 싱어>와 음치를 색출하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다양해졌습니다.

 

 

 

 

음악에 이어 요리 경연 역시 지금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에 숨어 있는 한식 고수들의 로컬푸드 서바이벌 <한식대첩>과 역시나 판권을 구입하여 제작된 전국의 아마추어 요리사들의 한국판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 핫한 예능 아이템은 '먹방'입니다. 처음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방장이 무언가를 먹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방송에서 시작되었으면 단어 그대로 '먹는 방송'의 줄임말입니다. 이후 방송계에서는 먹방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이 줄을 이었는데요. <식신로드>, <테이스트 로드>, <원나잇 푸드트립>, <맛있는 녀석들>, <백종원의 3대천왕>까지 그 수가 많아지면서 식상함을 느끼게도 합니다.

 

이후 먹방을 뛰어넘은 새로운 쿡방 시대를 열렸는데요. 매일 식단을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해 셰프들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정식 레시피를 공유하는 <오늘 뭐 먹지?>, 연예인 게스트를 초대해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만을 이용하여 15분만에 요리를 완성해내는 <냉장고를 부탁해>,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선보이는 <집밥 백선생> 등 수많은 쿡방이 생겨났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 SBS 예능의 반란

 

 

SBS 금요일 예능은 <정글의 탐험>이 이끌어주고 있다면 <미운 우리 새끼>가 뒤에서 열심히 받쳐주고 있는 형국입니다. 한차례 편성이 변경되면서 상승세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황금 라인업을 완성하였습니다.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 편성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한 <미운 우리 새끼>는 오랜 기간 금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정·법 다음 시간대로 전략적인 편성을 하면서 시청률 상승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왕좌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데요.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소소한 웃음이 있는 <미운 우리 새끼>입니다. 현재는 신동엽, 서장훈과 함께 축구선수인 남편을 위해 영국으로 돌아가 임시 하차를 선언한 한혜진을 대신해 김종민이 MC를 맡고 있으며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와 네 사람의 어머니들이 출연 중입니다.

 

 

 

 

우리는 흔히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제일 모른다고들 합니다. 미·우·새 역시 "당신의 아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라는 사소한 의문에서 출발하는데요. 이미 가족의 품을 떠나 홀로 생활한지 적게는 몇십 년 많게는 20년 이상 지난 아들의 모습은 품에서 키우던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내 아이"로서 알고 있던 아들의 모습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생소함은 낯설고 불편한 진실일 수도, 납득하기 어려웠던 자식의 행동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출연진의 네 명의 어머니들은 초반 관찰 카메라를 통해 보여지는 지금껏 내가 알던 아들이 아닌 모습에 매우 당혹스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뷰 또는 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몰랐던 아들의 속내를 알게 되고 이해하고 포용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육아는 엄마를 성장하게 한다고 하는데요. 제 2의 육아로 엄마도 계속 변화하는 아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심야 예능의 반란 <미운 오리 새끼>의 성공요인은 MC의 역할도 빼놓고 논할 수가 없습니다. 메인MC 격인 '신동엽'의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매끄러운 진행을 이끌며 방송이 어색한 어머니들에게 안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김건모, 박수홍과는 오랜 연을 맺어오면서 그들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꿰뚫고 있는 탓에 폭로 아닌 폭로로 어머니들은 쥐락펴락하며 진땀 흘리게 하며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습니다. 여기에 평소 출연자들과 친분이 있는 서장훈이 합세해 목격담으로 풀어내면서 리얼함을 더합니다. 유일한 여성MC인 한혜진은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시각차를 조율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한혜진 후임으로 합류한 스페셜MC 김민종의 큰 활약도 기대해봅니다.

 

 

이미지 출처 : SBS 홈페이지

 

사실 유명 연예인 가족들의 TV출연만큼 식상한 포멧도 없습니다. 하지만 <미운 우리 새끼>는 단발성 출연이 아닌 어머니들 또한 정식 출연진으로서 자식들 못지 않는 매력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미 각자 고유의 캐릭터가 만들어지면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였는데요. CF 러브콜이 쇄도할 정도라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이야기가 기-승-전-아들 칭찬으로 귀결되는 어머니들의 태평양같은 고슴도치 사랑은 이 시대 부모들을 대변해주는데요. 반대로 아침부터 술을 먹는 모습에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돌직구 발언도 거침없이 날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태어난지 588개월이 지났지만 엄마에게는 여전히 철부지 어린아이로 보이는 자식들. 그리고 그런 자식들이 늘 걱정스러운 엄마의 두 번째 육아일기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물하는 <미운 우리 새끼>입니다.

삼시세끼 어촌편3 이서진 에릭 윤균상 득량도편

 

 

삼시세끼 어촌편3 득량도 편이 방송 3회만에

순간 시청률 1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죠

 

나PD가 만들어낸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조합은

또 한번 옳았음이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어촌편의 조합을 더 선호했던 시청자 중 한명으로서

이번 시즌6이 최고의 시즌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보는데요

 

어촌편1에서는 끊임없는 잔소리를 해대지만 언제나 정성어린 음식으로 보듬어주는 '차줌마'와

등산을 좋아하고 집안에 필요한 물품은 뚝딱 만들어내는 영락없는 가장의 모습인 '참바다씨'가 있었다면

정선편의 서진과 택연은 고정된 역할이 없음으로 그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캐릭터가 사라졌습니다.

 

캐릭터 부재가 재미 반감시킨 주된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하지만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투덜이 서진이에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 '요리'를 담당하고 있는 에릭입니다.

그동안 예능에선 항상 그룹 '신화'의 일원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베일에 쌓여있던 인물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의 조근조근한 말투와 자상함,

뜻밖의 요리 실력은 더욱더 호감으로 다가옵니다.

 

그런 그의 매력은 시청자뿐만 아니라 서진까지 사로잡았는데요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 스스로 일거리를 찾아서 하는 서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밥'보다 '면'을 더 좋아한다는 그가

바지락만 있으면 봉골레 파스타를 할 수 있다는 에릭의 말에

깜깜한 밤에 나가서 갯벌을 파헤치는 모습에 웃음이 나지 않을 수 없죠

 

 

 

삼시세끼 어촌편3 해맑은 막내 역할을 맡은 윤균상

예능이 처음이라지만 대선배들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어요

 

 

 

 

삼시세끼하면 동물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번엔 윤균상이 실제로 기르는 반려묘

몽이와 쿵이가 출연해 재미에 '심쿵함'을 더했습니다.

 

 

 

 

tvN 개국 10주년을 맞이해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최소한의 것으로 세 번의 식사를 해먹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는 삼시세끼 어촌편3 득량도편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맛있는 밥상이 줄을 이었는데요

아직 3회밖에 되지 않았는데 등장한 요리가 어마어마합니다.

 

 

 

 

TV와 만화책으로 요리를 배웠다는 에릭

평소에도 음식하는 걸 즐겨했다고 하는데요

살짝 느리다는 것을 제외하곤 완벽한 한끼입니다.

 

 

 

 

서지니의 이런 모습 정말 처음이죠

늘 음식을 많이 먹지 않길래 입맛이 까다롭구나 생각했었는데

맛있는 음식은 냄비 째로 먹는 참을성 없는 모습에 웃음이 납니다.

 

 

 

삼시세끼 어촌편3에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숨기지 못하는 탓에 보조개를 정말 흔하게 볼 수 있어요

 

 

 

 

첫날 게살 된장찌개를 먹고 난 후의 시식평은

지금까지 먹은 찌개 중 일등인 것 같다고?!!

 

 

 

 

게살볶음밥을 먹었을 땐 차줌마를 누를까 생각 중이라고..

이서진은 이미 에셰프의 요리에 매료된 것 같죠

다시 본방사수하게 만드는 삼시세끼 어촌편3입니다.

정형돈 복귀 주간아이돌 확정

정형돈 복귀 주간아이돌 확정

 

 

지난주 <2016 무한상사> 마지막에 깜짝 등장해 반가운 얼굴을 비췄던 정형돈.

복귀가 머지 않았다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돌아올 줄을 몰랐습니다.

 

<주간아이돌>을 시작으로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하죠

사실 이 프로그램은 '도니'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예능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빈 자리가 크게 느껴졌기에 정형돈 복귀가 더 반가운 마음입니다.

 

앞서 <무한도전>은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자유롭게 어떻게 보면 자유를 넘어 방임 형식을 띄고 있는 주·아에 비해

돌아가야할 자리가 무겁게 느껴져 하차를 선언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정형돈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죠

1년 만에 그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공개되자마자 벌써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아마 기대와 관심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이런 상황을 못견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 김희철 인스타그램

 

 

 

정형돈 복귀로 임시 MC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희철과 하니

두 사람도 자신들의 역할을 잘 해냈지만 그럴수록 도니의 빈자리가 절실히 느껴졌습니다.

예능인으로서 부진했던 기간 동안 정체되어 있던 것이 아니라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성장하는 과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형돈 복귀로 다시 이런 뻔뻔함을 볼 수 있겠지요~

온전히 제자리를 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1년을 기다린 만큼 조급함은 버리고 지켜봐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