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인기에 힘입어 당초 예정되었던 50부작에서 10회 연장을 확정지었습니다. 한동안 부진했던 시청률로 동시간대 주말극 폐지까지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60회 방송이 되면서 주말극 폐지는 백지화되고 2017년 4월 후속작 <언니는 살아있다> 편성이 확정되었습니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 다수의 화제작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차기작인 만큼 기대를 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리 갑순이 인물관계도, 줄거리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보통의 주말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둘 중 한 명은 재벌2세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갑순이'에서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현시대를 살아가는 전형적인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를 넘어 내집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5포세대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평범한 가정의 1남 2녀 중 셋째로 10년째 연애 중인 갑순과 갑돌. 지지부진한 연애를 이어가던 중 덜컥 혼전임신을 하게 되고, 비밀리에 동거를 하지만 금방 들통나고 맙니다. 양가의 반대와 업친데 덮친 격으로 유산이 되면서 이별 수순을 밟게 되는 두 사람.

 

 

 

이후 고시생이었던 갑돌은 시험에 합격해 공무원이 되고, 여전히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오던 갑순과 갑돌은 드디어 웨딩마치를 올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없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그렸다면, 이후에는 신혼생활에서 비롯되는 갈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2막이 전개됨과 동시에 본방송 분량을 모두 소화하고 하차한 허다해 역의 '김규리'의 부재와 동시에 전세방 '정찬', 반지아 '서유정'의 등장으로 우리 갑순이 인물관계도에는 또 한번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갑돌&갑순 커플 다음으로 우리 갑순이 인물관계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조커플입니다. 아들 '똘이'를 데리고 '조금식'과 재혼했지만 전처 자식들에게 무시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전처인 '허다해'는 아내 노릇까지 하는데, 우유부단한 금식은 끌려다니기만 합니다. 결국 '다해' 때문에 사업도 망하게 되고, 참다 못한 재순은 또 한번의 재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해에게 끌려다니고 이혼까지 해놓고도 전처와 재순 사이에서 갈팡질팡을 하며 갈피를 못 잡으면서 재순에게 큰 상처를 남긴 금식.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닫고 나서야 제대로 판단하기 시작하지만 이미 너무 늦었죠. 재순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하기로 결심하지만 금식, 재순 모두 결혼생활 당시보다 술친구로 서로를 편하게 대하면서 지금껏 못 느꼈던 설렘이 싹트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SBS 홈페이지

 

우리 갑순이 인물관계도 안에서 가장 힘들었던 '재순'이 이제 그만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전세방의 등장으로 험난한 길이 아직 많이 남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연장으로 자칫 늘어질 수 있는 전개를 새로운 캐릭터가 타이트하게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불어라 미풍아 인물관계도 파악하기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인기에 힘입어 기존 50부작에서 3회가 연장됨과 동시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인 인기드라마입니다. 주말극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악녀' 캐릭터 '박신애'역에 캐스팅되었던 오지은이 촬영 중 부상으로 임수향으로 교체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이후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됨과 동시에 안정권에 접어들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영되며, 종영까지 단 10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드라마 이해를 돕기 위해 불어라 미풍아 인물관계도를 정리해봤습니다.

 

 

불어라 미풍아 인물관계도

 

 

주로 여러 가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갈등을 빚으며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주말드라마에 비해 불어라 미풍아 인물관계도는 간단명료합니다. 마카오에서 인연이 있었던 장고네, 미풍네와 어머니끼리 동창 사이인 희동네, 장고네 가족 사이에 예기치 않은 인물 '박신애'가 끼어들면서 천억대 유산 상속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럼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마카오에서 첫사랑이 시작되다

어려워진 집안형편으로 마카오에서 터를 잡게 된 장고네 가족과 달리 북한의 고위급 자제인 영철과 승희(미풍)이 마카오로 유학을 오게 되면서 첫 인연이 시작됩니다. 동급생이었던 남한에서 온 장고와 북한에서 온 영철은 사사건건 부딪히고, 동생 승희까지 합세해 갈등을 빚다 결국 퇴학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된 세 사람. 당시 어렸던 승희는 장고를 좋아하게 되지만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됩니다.

 

 

14년이 흐른 뒤, 서울에서 재회하게된 장고와 미풍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출신으로 평양에서 순탄한 생활을 하며 보내던 미풍(승희)은 마른 하늘의 날벼락처럼 불같이 화를 내는 아버지를 따라 탈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빠와 아버지가 총격에 죽게 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어려서부터 함께했던 신애의 배신으로 전재산을 잃어버립니다. 어머니와 어린 조카와 낯선 남한에서 적응해야하는 미풍은 또 한번 사기를 당하게 되고 도움을 받고자 변호사 사무실을 찾게 되면서 변호사가 된 장고와 재회하게 됩니다.

 

미풍의 할아버지는 누구?

한편 가족을 뒤로하고 홀로 피난길에 올랐던 미풍의 할아버지 덕천은 남한에서 혈혈단신으로 1000억대 재산을 이룬 자산가입니다. 재산을 물려줄 피붙이 하나 없는 덕천의 돈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이종사촌 지간 덕만의 아들 달호 내외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요. 달호 아들 희동이 부잣집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자신의 정체를 거짓으로 숨기고 결혼한 신애는 이후 덕천이 미풍의 할아버지인 사실을 깨닫고 유산 상속을 받기 위해 손녀 행세를 하게 됩니다.

 

 

 

 

개천에서 변호사로 승천한 케이스로, 정직한 눈빛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인물입니다. 엄마 금실에게 누구보다 끔찍한 효자이지만 미풍에 관해서라면 확고합니다. 결국 금실의 반대에도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결혼을 진행하며, 이후로도 사랑꾼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줍니다.

 

 

평양 금수저 김승희에서 이제는 집안의 가장이 되어 대한민국 김미풍으로 살아가야 하는 인물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재회한 장고와 결혼을 하게 되지만 시어머니의 괴롭힘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외에도 누명, 사기 등 시련이 계속 되죠. 한편 할아버지가 남한에 계시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할아버지를 찾고자 하지만 쉽지 않고.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 할아버지 곁에 있다는 사실은, 더욱이 신애가 자신의 행세를 하고 있을 줄을 꿈에도 모르는데, 언제쯤 헤어졌던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될지 궁금하네요.

 

 

 

 

불어라 미풍아 인물관계도에서 가장 '악'한 인물이 아닐까 하는 박신애입니다. 갈 곳 없는 자신을 거둬줬던 가족과 다름없는 사람들은 한순간에 배신하는 인물로, 앞으로 잘 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했다는 변명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는 캐릭터입니다. 이후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희동이 부잣집 남자인 걸 알게 되고, 결혼을 하기 위해 온갖 거짓말로 유혹하여 신분상승을 이루지만, 시어머니 청자에게 탈북녀라는 사실이 들통나 온갖 구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덕천의 손녀 행세를 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상황은 역전됩니다. 또한 죽은 줄만 알았던 미풍의 아버지 대훈이 나타나면서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이제 종영까지 10회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고구마를 선사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갈등이 조금씩 풀릴 기미가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불어라 미풍아 인물관계도를 살펴보았습니다. 후속으로는 엄정화, 구혜선 주연의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2017년 2월 방송예정이라 합니다.

다시 첫사랑 인물관계도 명세빈, 김승수 주연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후속 <다시, 첫사랑>이 2016년 11월 28일 첫방송을 시작했습니다. 100부작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명세빈을 주축으로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이 출연합니다. 남자들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고들 하지만 한 남자가 죽을 때까지 한 여자만을 사랑한다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판타지입니다. 하지만 <다시, 첫사랑>은 첫사랑에 갇힌 남자가 8년만에 모든 기억을 잃은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복잡하게 꼬여버린 옛 연인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다시 첫사랑 인물관계도입니다.

 

 

 

 

먼저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다시 첫사랑 인물관계도입니다.

어려서부터 오랜 연인이었던 '차도윤'(김승수)과 '이하진'(명세빈)은 도윤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협박과 회유에도 굳건한 사랑을 지켜내지만, 제 것을 지키는데는 가차없이 무자비한 '백민의'(왕빛나)의 등장으로 무너집니다. 역시나 옛 연인이었던 백민희와 최정우. 하지만 정우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하여 두 집안이 원수지간이 되면서, 입양아였던 민희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선 못할 짓이 없는 엄마에게 내쳐지지 않으려 임신을 한 상태에서 정우를 버리죠. 자신희 흠을 덮기 위해, 도윤을 아이의 아빠로 만들기 위해 유일한 걸림돌인 하진을 끊어낼 계략을 꾸미게 되고. 하진은 민희의 계략대로 도윤에게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로 도윤에게 상처를 준 후 자취를 감춥니다. 그로부터 8년 후 하진에게 복수의 칼 날만 갈고 있는 도윤. 민희와 김영숙에게 복수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정우. 그리고 여전히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아둥바둥 하는 민희 앞에 모든 기억을 잃은 하진이 등장합니다.

 

 

다시 첫사랑 인물관계도

 

 

 

 

한 사건을 계기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 하진은 그럼에도 여전히 억척스럽고 밝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마이너스 인생인 하진. 그런 그녀 앞에 과거를 아는 듯한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삶은 더 고단해집니다. 전혀 기억에 없지만 자신을 죽일 듯이 쳐다보는 남자, 그러다가도 가끔은 본인이 더 죽을 것 같은 표정이 되는 남자. 이에 하진은 자신이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려 노력합니다.

 

 

 

하진이 떠난 후 악마와 거래한 남자 도윤.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민희와 계약에 의한 결혼을 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를 위하는 인물입니다. 마음에 증오만 남았다고 생각한 도윤. 우연히 찾게된 하진에게 드디어 복수를 하는가 싶지만 자신에 대해 전혀 모르는 하진에게 마냥 분노할 수도,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온전한 내편이 없는 사방이 적인 외로운 인물이기도 하죠.

 

 

 

어려서부터 쓸모 없어지면 내쳐진다는 강박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백민희. 어머니를 거역한다는 것은 집안에서 쫓겨난다는 것을 의미함으로 어머니의 원수가 된 첫사랑인 정우 역시 미련없이 버리지만 임신했단 사실을 어머니에게 들키게 되죠. 그러자 정략결혼 대상이었던 도윤의 아이라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며, 이를 사실로 만들기 위해 하진을 도윤에게서 떼어 놓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진을 떼어내고 도윤과 결혼하지만 철저히 남으로 살아가는 도윤과 민희. 하지만 8년만에 다시 나타난 기억을 찾으려는 하진과 첫사랑 정우가 나타나면서 다시 위기를 맞습니다.

 

 

 

연인이었던 민희의 어머니 김영숙에 의해 아버지가 모든 죄를 뒤집어 쓰게 되고, 이후 복수를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짓밟으면서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처음에는 복수를 위해 하진을 이용하려 하지만 점점 진심으로 바뀌면서 위기에 처한 하진을 도와줍니다.

 

 

 

 

지금까지 다시 첫사랑 인물관계도를 살펴봤는데요. 종합해보면 네 사람은 복수심과 증오로 얽혀있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하진의 기억이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7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tvN, JTBC, OCN)

 

 

지난 한해 동안 케이블, 종편 드라마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전보다 더욱 화려해진 2017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초창기 시청률 부진과 캐스팅에 난항을 겪던 시절과 달리 나날이 '역대', '최초' 수식어를 앞세워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상파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작품들도 꽤 많은데 올해에는 어떤 양상을 보일지, 2017 드라마 라인업 확인해보겠습니다.

 

 

2017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 tvN

 

 

지난주 첫방송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내성적인 보스>입니다.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PD와 <연애를 기대해>, <연애 말고 결혼>를 집필한 주화미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였습니다.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으로 회사의 보스이지만 직원들에게 조차 낯가림을 하는 베일에 쌓인 홍보회사 대표 은환기 역에는 연우진이, 복수를 위해 입사한 친화력 갑 신입사원 채로운 역에는 신인배우 '박혜수'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윤박, 공승연, 예지원, 전효성 등이 출연 중입니다. 시청률 5%가 넘으면 시즌2 제작의 가능성도 내비췄는데 과연 가능할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와 늑대의 시간>, <달콤한 인생>, <오만과 편견>, <결혼 계약>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김진민 프로듀서와 김경민 신인작가의 만남으로 재탄생되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입니다. 노래 부르는 여자를 싫어하는 천재 작곡가와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노래하는 여고생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만화가 원작입니다. 이미 한차례 일본에서 영화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대개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기가 힘든 편인데, 재밌게 잘 각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연진으로는 이현우, 조이(레드벨벳), 이정진, 이서원이 캐스팅을 확정지었습니다. 여주인공이 노래하는 씬이 많아서인지 가수를 출연시키는 듯한데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뚜겅을 열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깨비> 후속으로 등판하는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입니다. 외모부터 재력, 인성까지 완벽히 갖춘 시간 여행자와 그의 아내가 펼치는 시간여행 로맨스를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로코 퀸' 신민아와 <시그널>로 대세 배우로 거듭난 이제훈이 주인공으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고 합니다.

 

 

 

 

 

 

아직 편성과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tvN 드라마 라인업입니다. 동명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인 <하백의 신부>와 역시나 리메이크작인 학대받는 소녀를 납치해 그 소녀의 어머니가 되기로 한 여자의 이야기 <마더>입니다. 아동학대와 모성애를 심도있게 다룬 <마더>는 충격적인 소재와 밀도 높은 연출과 극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수작입니다.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가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진범을 쫓는 추격 스릴러 <비밀의 숲>은 조승우, 배두나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올 1월말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2017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 JTBC

 

 

웰 메이드 드라마라 칭송받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JTBC 드라마 라인업니다. tvN과 동시간대 방송으로 매번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솔로몬의 위증> 후속 <힘쎈여자 도봉순>부터는 밤 11시로 편성을 옮기면서 시청률 반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면승부만 고집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명작들이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졌는데요. 지금이라도 올바른 선택을 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 나의 귀신님>으로 tvN의 히로인이었던 박보영이 이번에도 JTBC의 구세주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JTBC 드라마를 보면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재를 유쾌하게 그려내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인데, <더 패키지>로 이번에는 여행 중에 벌어지는 사건들과 각기 다른 사람들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안방에 복귀한 이연희가 눈에 띄는데요. 이외에도 정용화, 최우식, 윤박, 류승수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국민드라마 <추노>를 집필한 천성일 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더욱 기대가 큽니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 <맨투맨>은 박해진의 출연으로 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공동 집필한 김원석 작가의 차기작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톱스타의 경호원이 된 미스터리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로 박해진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17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 OCN

 

 

지난주 베일을 벗은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정체 불명의 한 남자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남편이자 형사 '무지혁'과 사건 당시 피해자의 신고 전화를 받은 112신고센터 대원으로 범인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뒤엎는 증언으로 용의자와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고 의심받는 '강권주'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는데요. 동시에 피해자의 시점에서 사건 발생부터 매 순간순간을 리얼하게 그려내어 스릴러의 묘미를 잘 살렸습니다.

 

 

 

 

2017년 드라마 라인업만 살펴봐도 '타임슬립'은 여전히 흥미로운 소재인 듯합니다. <보이스> 후속 <터널>은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형사의 新문물 표류 수사기입니다.

 

 

 

 

 

이후 OCN 2017 드라마 라인업은 <듀얼>, <나쁜 녀석들2>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가장 기대되는 건 역시 나쁜 녀석들 시즌2입니다. 시즌1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배우들이 그대로 재출연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OCN드라마 보이스 1회~2회 줄거리

 

 

장르물의 본가 OCN이 2017년 처음으로 선보인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는 역시 OCN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사실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처용> 등 다양한 시리즈로 장르물의 명맥을 이어오던 OCN이 작년에는 유독 쓴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38사기동대>로 명성은 이어갈 수 있었지만, 2016년 한 해 동안 기억에 남든 작품은 <38사기동대>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OCN드라마 라인업은 <보이스>를 시작으로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로 타임슬립한 형사의 이야기 <터널>, 이후 <듀얼>(가제), <나쁜 녀석들2>까지 상방긴 편성을 모두 완료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나쁜 녀석들'을 이용해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이야기로 당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팬들의 바람대로 두 번째 이야기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OCN드라마 보이스는 범죄 수사드라마이지만 기존의 일반적인 공식을 따르지 않습니다. 보통의 경우 사건이 발생한 이후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보이스는 '골든타임'에 집중하여 생중계하듯이 사건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이란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을 지칭합니다. 일반적인 범죄의 경우 112 신고센터에 사건이 접수된 직후 3분 도착, 5분 현장 확인, 10분 검거를 말합니다. 이 시간 내에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피해자의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죠. 드라마 보이스는 이 골든타임을 사수하려는 112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렸습니다.

 

112신고센터에 피해자의 신고가 접수됨과 동시에 출동하는 과정부터, 구조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신고자의 1분 1초를 긴박하게 그려내며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합니다. 얼마나 빨리 신고자의 위치를 찾느냐에 따라 생사가 걸린 만큼 시청자들은 숨 죽이고 그들의 활약을 응원하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데요. 빨리 도착하지 않는 경찰에 대한 원망, 두려움 등 상황을 피해자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시청자가 곧 피해자가 된 듯한 착각에 화면을 보지 못할 정도로 공포감이 온몸을 사로잡습니다.

 

보이스 1회 줄거리는 등장인물들의 배경 및 캐릭터 소개와 함께 한 사건으로 두 주인공이 갈등을 빚는 과정,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위치에서 만나게된 두 사람이 괴한에게 납치된 여고생을 구출하는 이야기가 펼쳐졌으며, 보이스 2회 줄거리는 주인공들의 갈등이 고조됨과 동시에 죽음의 위기에 놓인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습니다. 그럼 먼저 보이스 1회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사고로 눈을 다친 후 소리로 세상을 보는 절대 청감 능력을 갖게된 '강권주'(이하나)는 경찰대 수석 졸업 후 112 신고센터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자에게서 살려달라는 신고전화가 걸려오지만, 제대로된 대처조차 하지 못한 채 수사 중이던 부친마저 괴한에게 살해당하는 현장을 수화기 너머로 전해 듣습니다. 그 과정에서 권주는 범인의 목소리와 말할 때의 특징을 알아차리고,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한 검사측에 반대되는 증언을 하게 되면서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재판은 중단됩니다. 이후 112신고센터의 미흡한 초동대처가 여론의 질타를 받자 모든 책임을 뒤집어쓴 채 유학길에 오른 권주.

 

 

 

 

은형동 경찰 부인 살인사건의 당사자인 '무진혁'(장혁). 누구보다 범인을 잡기 위해 열정적이었던 진혁은 3년 전, 아내를 잃은 후 피폐한 삶을 살다 지구대 경사로 좌천됩니다. 과거 재판을 뒤엎는 증언을 한 권주가 범인에게 뒷돈을 받은 것이라 확신하는 진혁 앞에 3년만에 112 신고센터장으로 다시 나타난 권주는 그를 골든타임팀 팀장으로 차출합니다.

 

 

 

 

이렇게 권주와 진혁의 갈등 속에서 보이스 1회 줄거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의 기 싸움 중 채팅으로 만난 남자에게 납치되었다는 여고생의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옵니다. 미국에서 배워온 프로파일링 기법을 토대로 단순 납치가 아닌 것을 직감한 권주는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혁을 현장에 출동시킵니다. 3년 전 사건과 오버랩되는 상황에 순순히 출동할 수밖에 없는 진혁.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아주 작은 소리를 근거로 피해자의 위치를 좁혀나가는 두 사람.

 

 

이미지 출처 : OCN 홈페이지

 

보이스 2회 줄거리는 결정적 단서가 될 소리의 원인을 찾아내면서 괴한으로부터 여고생을 무사히 구출해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권주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진혁과 골든타임팀을 꾸려나가는 권주의 갈등은 계속되고, 그 순간 걸려온 전화 한 통. 한 아이가 엄마가 자신의 배를 칼로 찔러 도망쳐 숨어있다는 긴급상황이 발생하고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권주의 말에 또 다시 출동할 수밖에 없는 진혁. 아이의 말에 단서를 얻어 아파트 단지는 찾았지만 정확한 동, 호수를 알아내야만 하는 상황과 역시나 숨어있는 아들을 찾기 위해 온 집안 뒤지는 엄마의 모습과 교차합니다. 마지막 순간에 결국 아이의 위치를 찾아낸 엄마의 괴기한 표정으로 엔딩을 맞는데요. 과연 골든타임팀은 아이를 무사히 구출해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간략하게 보이스 1회 줄거리, 보이스 2회 줄거리를 정리해봤습니다. 1회 1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이 일반적인 장르물과는 달리 한 회에 에피소드가 마무리되지 않는 형식에 상반된 반응이 있지만 단 보이스 2회 줄거리만으로도 장르물 명가의 명성은 충분히 확인시켜 준 것 같습니다.

 

보이스 3회는 10시가 아닌 11시에 방송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후에는 원래 방송시간으로 되돌아 온다고 합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50부작으로 2016년 11월 1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20회까지 방영 중에 있습니다.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등 주말극을 주로 집필했던 조정선 작가의 작품으로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장성하여 출가한 자식들이 동시에 집으로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의 발단은 자식들의 컴백이지만 두 번째 시발점은 자신의 정채를 숨긴 채 이들의 가족을 지켜보는 한 남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출생의 비밀을 가진 인물들도 있으니 후반부에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다음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물관계도입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물관계도 - 주인공 러브라인 중심

 

 

직진 로맨스가 대세인 만큼 러브라인을 이리저리 꼬아놓기 보다는 혈연관계와 상황에 의해 얽히고 설킨 주인공 4인방입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물관계도 - 형섭, 정애 부부 중심

 

 

 

 

다음은 늙어서까지 자식들 뒷바라지에 등골이 휘는 형섭, 정애 부부를 중심으로한 등장인물입니다. 홈페이지 인물 소개를 보면 "자식 셋이나 낳고 넷(?)이나 키우느라고 뼈 빠지게 일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사연 많은 막내아들"이란 수식어가 붙언 '한성준'이란 캐릭터에 자식이 셋에서 넷이 된 비밀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23년 전 누구보다 비참한 모습으로 한국을 떠났던 '현우'(김재원)는 뉴욕에서 잘 나가는 유능한 사업가가 되어 한국으로 귀국한다. 본인의 정체를 숨긴 채 방배동 신출 빌라 건설현장 소장으로 신분을 위장하여 어린시절을 보낸 동네로 자리를 잡는다. 매일 밤 한 곳을 죽일 듯 노려보며 엄습하는 외로움을 꾹꾹 눌러 담지만 사무치는 그리움을 억누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현우가 23년 만에 돌아온 이곳은 아버지의 죽음과 유일한 피붙이인 동생을 잃어버린 괴로운 기억만 남은 지옥같은 장소로 아버지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리고 동생을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런 그것도 잠시 피하면 피할수록 사사건건 부딪히는 한 여자 '정은'(이수경) 때문에 곤욕스러운 상황들이 연달아 벌어진다.

 

 

 

 

한때는 라디오 작가 겸 가수 겸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겸 여행작가 겸 타로카페 주인인 정은은 전재산을 탈탈 털어 3년 간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올 만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뉴욕에의 현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엉뚱하지만 발랄하고 언제나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현우의 마음을 흔든다.

 

 

 

 

반면 사기꾼 오빠 (철민)덕분에 할머니와 언니 혜주네 식구까지 다함께 거리에 나앉게 생긴 '동희'(박은빈)는 자신의 노트북을 훔쳐 달아난 오빠를 잡기 위해 대만으로 찾아가지만 되려 철민을 쫓고 있는 조폭을 만나 위험에 처한다. 위험에 처한 동희를 구해주는 '성준'(이태환). 이후 언니의 시댁 옥탑방에서 얹혀 살게 되면서 성준과는 사돈으로 다시 마주하게 된다. 또한 오빠를 대신해 FGC그룹 콘텐츠팀에 보조작가로 붙잡히게 되면서 회사에서도 계속해서 마추지게 되는 두 사람.

 

 

 

 

FGC 콘텐츠마케팅센터의 본부장으로 형섭과 정애의 사연 많은 막내아들 '성준'(이태환)은 우연히 만난 동희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회사 오너의 딸이자 자신만을 바라보는 '미주'(이슬비) 때문에 애써 마음을 정리한다. 그 후로 만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동희와 인연이 이어지면서 마음은 점점 커져간다.

 

 

이미지 출처 : MBC 공식 홈페이지

 

한편 쫄딱 망해 이삿짐을 싸서 쳐들어온(?) 맏아들 부부 '성훈'(이승준), '혜주'(김선영)와 덩달아 전세값을 핑계로 따라 들어온 둘째네 '성식'(황동주), '희숙'(신동미) 때문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정애'(김혜옥). 언제나 자식들 걱정뿐인 아버지 '형섭'(김창완)은 안타까운 마음에 아내 정애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역부족이다.

 

4대가 함께하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물관계도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유쾌한 대가족 동거대란의 끝은 어떻게 될지, 현우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지, 마냥 착해보이는 형섭이 진짜 나쁜 인물일지 방송으로 확인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KBS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 후속 김과장

 

 

드라마 스페셜로 큰 사랑을 받으며 신인 작가 발굴에 힘 쓰고 있는 KBS 2TV에서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이 2017년 1월 12일부터 방영됩니다. 작년에는 <베이비시터>, <백희가 돌아왔다> 완성도 높은 두 편의 4부작 드라마를 선보이면서 화제성과 재미, 시청률까지 모두 잡았습니다. 역시나 숨막히는 반전이 거듭되는 로맨틱 스릴러 맨몸의 소방관 첫회 시청률은 4.1%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전작 <오 마이 금비>보다는 소폭 하락하였지만 호흡이 짧은 단편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생의 멘토이자, 아버지로 여기는 선배가 암에 걸리자 치료비가 필요했던 한 소방관이 뜻하지 않게 누드모델을 하게 되면서, 10년 전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맨몸이 소방관이 단편인 만큼 빠른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가 기대됩니다.

 

 

 

 

학창시절 문제아였던 '강철수'는 우연히 본 불길을 뚫고 사람을 구해 나오는 소방관의 멋진 모습에 매료되어 마음을 다잡고 소방관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때 철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소방관은 지금 철수의 팀장인 '장광호'입니다.

 

 

 

 

이후 광호는 인생의 멘토이자 아버지같은 역할로 철수 곁은 지키는 인물인데요 그런 그가 암에 걸리게 되고 치료비가 없어 수술조차 미루려고 하자 광호의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철수는 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학창시절 절친했던 친구 '오성진'의 제안으로 공무원 신분이 아닌 친구의 이름을 빌려 상체에 화상 흉터가 있는 모델을 구하는 진아에게 찾아갑니다.

 

 

 

 

10년 전 방화 살인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한진아'는 재력가였던 부모님의 재산을 상속받았지만 복수심에 사로 잡혀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포기합니다. 유일한 목격자였지만 충격에 기억을 잃고, 성인이 되어 범인을 찾기 위해 최면 요법으로 끈질기게 방화범의 단서를 추적합니다. 오랜 시도 끝에 범인의 등에 흉터가 있었다는 걸 기억해낸 진아는 모델 구인 광고를 내어 똑같은 화상자국이 있는 남자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인물이 바로 철수입니다.

 

 

 

 

최면으로 되살아난 기억 속에 화상 자국과 똑같은 상처를 지닌 철수를 맞닥뜨리게 된 진아,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위기를 맞지만 소방관인 철수의 도움으로 호흡곤란을 무사히 넘기게 되는데.. 과연 10년 전 부모를 죽인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이 정말 철수일까요. 오는 18일 2회, 3회를 연속방송하고 19일 마지막 회차를 방영한다고 합니다.

 

 

 

두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안정적이고 호흡도 좋지만 다소 허술한 연출이 맨몸의 소방관에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런 범인을 찾아나가는 추리물이나 스릴러 장르는 마지막에 시청자들의 짜릿하게 만드는 한방이 필요한데 너무 뻔히 보이는 결말과 반전이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맨몸의 소방관 후속 김과장은 2017년 1월 25일 첫방송을 시작합니다.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인물관계도 미리 확인하기

 

 

 

'성격'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한 재미있는 접근을 시도한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

2017년 1월 16일 첫방송을 앞두고 <내성적인 보스 : 더 비기닝> 특별 방송으로 먼저 찾아왔습니다.

 

최근들어 본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드라마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미리 소개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특별편 편성이 관행처럼 자리잡았는데요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2.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습니다.

 

<연애 말고 결혼> 주화미 작가의 3년 만의 신작으로 이번에는 어떤 유쾌한

로맨스 극을 보여줄지 내성적인 보스 인물관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인물관계도입니다.

절친이자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환기(연우진)'와 '우일'(윤박)은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캐릭터로

표면적으로는 우일이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음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구 환기를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환기의 그늘에서 들러리만 섰던 우일에게 숨어있던 욕망이 터져 나오게 됩니다.

 

 

 

 

<연애 말고 결혼>에 이어서 송현욱PD, 주화미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연우진은

극 중 홍보 업계 1위 회사 사일런트 몬스터의 보스이지만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유령같은

인물 '은환기'를 연기합니다. 하루 종일 CEO 집무실에 틀어박혀 두문불출하는 바람에

싸이코, 변태 등의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극소심한 성격 때문이죠

다만 더 신중하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혼자있으면서 조용한 걸 더 좋아할 뿐입니다.

 

 

 

 

자고로 닫힌 문을 두드려서 열어야 직성이 풀리는 신입사원 '채로운' 역을 맡은 배우는

jtbc <청춘시대>로 눈도장을 찍은 신인배우 박혜수입니다.

 

그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건 침묵인 낯가림 제로, 새로운에 대한 두려움 제로의 발랄한 캐릭터로

싸가지 없는 게 아니고 하고 싶은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이다 같은 시원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내성적인 보스 인물관계도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언니 '채지혜'의 죽음과 관련하여 복수를 다짐하며

환기의 회사로 입사한 것 같은데, 사건과 관련하여 로운이가 모르는 진실이 숨어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드마라, 예능을 모두 접수한 대세 배우 윤박이 홍보를 위해서 태어난 타고난 리더 '강우일' 역을 맡았습니다.

호감가는 외모부터 세련된 매너, 대인배 같은 마음 씀씀이까지 이상적인 리더의 표본인 우일,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위치에 대해 불만을 품고 절친인 친구 환기를 위험에 빠트리게 됩니다.

 

 

 

본방송 시작 전 환기, 로운, 우일 주인공 3인방과 내성적인 보스 인물관계도를 미리 살펴봤습니다.

세 명의 주역 이외에도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보다 심층적으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임쏘리 강남구 인물관계도 정리

 

 

SBS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는 총 120부작으로 현재 19회까지 방영 중에 있으며, 종영 직전 주인공의 복수가 완성되는 드라마 구조 특성상 극 초반에 해당하는 지금은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단계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초석을 다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만큼 아임쏘리 강남구 인물관계도를 파악하는데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 본격적인 전개에 앞서 전체적인 드라마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한번 가져봤습니다.

 

 

아임쏘리 강남구 등장인물

 

 

아임쏘리 강남구는 어느 날 갑자기 내린 '축복'이 '재앙'이 되어버린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각박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 어떠한 것보다 가치있는 것은 바로 '가족애'임을 이야기하고 있는 드라마로 김민서, 박선호, 이인, 나야 네 명의 아임쏘리 강남구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각 가족 간의 갈들이 벌어집니다.

 

 

아임쏘리 강남구 인물관계도 '정모아'

 

 

8살 때 고아가 된 정모아(김민서)는 동생 정모혁(함형기)와 함께 고아원에서 자라면서 같은 처지인 박도훈(이인)과 가족의 연을 맺습니다. 하지만 번듯한 직장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모아가 '티모그룹'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생계를 꾸려가지만 고모 '숙자'(이응경)의 시댁에서 더불살이 중입니다. 고모부 '만수'(이승형)와 '천수'(조연우)가 아무리 잘해준다 하지만 숙자의 시어머니 '꽃님'(이주실)의 변덕에 눈칫밥 먹으며  하루 빨리 전세자금을 마련해 분가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부부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게 되는데..

 

 

아임쏘리 강남구 인물관계도 '박도훈'

 

 

혈혈단신, 천애고아로 알고 살아가던 도훈에게 친부모가 나타납니다. 하루 아침에 티모그룹의 회장 '신태학'(현서)과 예홍갤러리 관장 '홍명숙'(차화연) 재벌 부모가 생기면서 부부에게는 균열이 생깁니다. 사람의 귀천을 따지며 모두를 발 아래로 두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명숙은 자신의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대학조차 나오지 못한 며느리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며 아들 도훈과 갈라 놓기 위함과 동시에 호시탐탐 차기 회장직을 노리는 남편의 동생이자 티모그룹의 전무 '신태진'(이창훈)을 제지하기 위해 정치 거물의 딸 '차영화'(나야)와 재혼시킬 계락을 실행합니다. 시어머니의 온갖 수모를 견디며 언젠가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기대하던 모아는 한 순간에 믿었던 남편에게 버림받습니다.

 

 

아임쏘리 강남구 인물관계도 '강남구'

 

 

그렇게 도훈에게 배신 당한 모아로 인해 사랑을 믿지 못했던 '강남구'(박선호)는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인물입니다. 카센터 정비공이지만 수준급 영어를 구사하며, 경제 용어를 술술 외는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로 손님 외제차를 끌고 나가면 누가 봐도 재벌 2세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머니와 누나를 호강시키기 위해 부잣집 여자를 꼬셔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사기꾼이죠. 처음 영화가 정치인 딸인 사실을 알고 작업을 걸지만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철수하지만 불임으로 힘들어 하는 영화를 측은하게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허영란'은 지적장애를 가졌지만 그늘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초긍정녀 주인공 '강남구'의 누나 '강남희'역을 맡았으며, 이후 주민센터 복지팀 직원으로 노총각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아 고모의 시동생 공천수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SBS 공식 홈페이지

 

 

시작 단계부터 흥미진진한 상황이 많은 아임쏘리 강남구입니다. 결국 도훈은 자신에게 걸맞지 않는 권력을 쥐기 위해 영화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사랑했던 모아의 모든 것을 빼앗게 되는데요 과연 이후 전개가 어떻게 될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미씽나인 더 비기닝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미리보기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작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이 2017년 1월 18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미씽나인 더 비기닝>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들이 직접 촬영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2017년 기대작의 면모를 살짝 미리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첫방송의 날짜를 맞추기 위해 편성되었지만 스포일러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놓치면 안되겠습니다.

 

 

 

 

미씽9은 SM C&C 제작, MBC 편성으로 총 20부작 수목드라마로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공동 집필한 손황원 작가와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다수의 장르물를 연이어 성공시킨 한정훈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의기투합한 작품입니다.

 

OCN 공무원이라 불릴 정도로 꾸준히 작품을 집필하면서도 매번 새로운 소재로 신선함을 물론 재미까지 보장하는

한정훈 작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비행기 추락사고에 감춰진 진실이 무엇일지 큰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뱀파이어 검사> 또는 <나쁜 녀석들> 다음 시즌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 미씽나인 등장인물입니다.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의 전용기가 추락하면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아홉 명의 사람들은

기획사의 관계자, 스탭, 탑 배우, 슈퍼 스타, 한물 간 생계형 연예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위치와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원초적인 본능 생존 앞에서

얼마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위험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비슷한 소재의 미드 <로스트> 또는 한국 영화 <10억>의 내용이 머릿속에서 그려지기도 하지만

미씽9만의 차별점은 무엇일지 본방송으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미씽나인 인물관계도입니다.

진실의 키는 베일에 쌓인 '신재현'이라는 캐릭터가 쥐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보지만

아직 첫방송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씽나인 줄거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정에 반하다>, <한번 더 해피엔딩> 등 로맨스물에

정점을 찍은 정경호가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오랜만에 장르물에 도전하는 것 같습니다.

 

한 때는 잘 나갔던 밴드 그룹의 리더였지만

본인의 잘못으로 그룹이 해체되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생계형 연예인 '서준오'역입니다.

 

은행도 혼자 가지 못하는 생활력 제로의 무쓸모이지만

자신의 허술함과 무능력함을 허세로 감추려하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얼굴을 알린

백진희는 <오만과 편견>, <내딸, 금사월>에서

안정된 연기로 주연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미씽나인 인물관계도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라봉희'역으로 극강의 생존력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남해 출신, 해녀의 딸로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최적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에요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

'최태호' 역을 맡은 최태준

 

준오와 같은 그룹 드리머즈의 베이스 담당이었지만

음악적 재능이 없어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자신의 성공과

이익이 최우선인 이기적인 인물입니다.

 

 

 

 

미씽나인 인물관계도에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지만

미씽나인 등장인물 한류 톱스타 '윤소희'의 오빠이자

선량한 검사 '윤태영' 역의 양동근입니다.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실을 은폐, 왜곡하려는

관계자들과는 다르게 감춰진 진실을 알아내고자

고군분투하는 정의로운 인물입니다.

 

 

 

 

미씽나인 인물관계도, 줄거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이 시작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보기 포스팅은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