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줄거리 42회까지 정리

황금빛 내인생 줄거리 42회까지 정리

 

황금빛 내인생 42회 줄거리 시청률은 무려 44.2%.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과연 소현경 작가가 <내딸 서영이>로 보유한 최고 시청률 47.6%를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종영이 단 10회만이 남은 상황에서 42회 내용을 정리하면서 전체적인 황금빛 내인생 줄거리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노명희의 협박에 마지못해 유학길에 오른 지수를 구해내는 선우혁, 서지안, 최도경

 

서지안이 최은석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 노명희는 자신의 딸이 전문대 출신에 교양까지 없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는데요. 설상가상 지수는 해성그룹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 중 은석이를 소개하는 중대 발표 자리에서 도망을 갑니다. 할아버지에게도 눈밖에 난 지수는 해성家 사람들이 자신을 최은석이라는 틀 안에 가두려고 하면 할수록 점점 엇나가기 시작합니다.

 

한편 선우혁이 지안이를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좋아하는 마음을 접으려고 했던 지수. 그도 그럴 것이 지수는 본인이 은석이란 사실을 알고도 자신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은 지안에게 화가 나 오해하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에 선우혁과 더이상 얽히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던 것이죠.

다행히 지수가 차갑게 변한 모습에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 선우혁은 지수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지수의 연애를 눈치 챈 노명희는 선우혁과 그의 가족들을 볼모로 협박하며 지수에게 유학을 갈 것을 강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위을 위해 억지로 유학길에 오른 지수. 서현과 지호를 통해 지수가 원치않은 유학을 떠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안은 선우혁과 최도경과 함께 추격전을 펼치며 동생 지수를 구출하는데 성공합니다.

 

 

#2 모든 오해가 풀린 지수와 지안

 

쉐어하우스에 오게 된 지수는 선우혁이 그동안 말해왔던 친구가 지안이었으며, 지안이 괴로워 죽으려고 했던 것까지 깨닫게 됩니다. 지안이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진실을 말하기 위해,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안 역시 자신의 속 마음을 터놓고, 두 사람은 예전 모습으로 되돌아갑니다.

 

쉐어하우스는 대륜기업 회장 손자 이용국이 운영하는 곳. 때문에 노명희나 노양호 회장도 섣불리 건들 수 없는 곳입니다. 당분간 지수는 안전지대인 쉐어하우스에서 지내며 빵집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는데..

 

 

#3 "도와주세요 전 그냥 서지수로 살고 싶어요, 최은석으로 살고 싶지 않아요" 

 

노명희가 꾸민 일을 모두 알게 된 최재성은 도와달라는 지수의 연락에 한걸음에 달려옵니다. 그간 아버지에게 도와달라하고 싶었지만, 데릴사위로 사는 아버지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면 아버지의 입장이 곤란할 것 같아서 말하지 못했다 합니다. 이에 최재성은 이번에는 정말로 딸 지수를 지키기 위해 노명희에게 선전포고 하는데..

 

 

#4 노명희는 지수를 노양호 회장은 최도경을 책임지고 제자리로 돌려놓으려 하는데..

 

은석이 자리에 서지안을 데려다 놨기 때문에 최도경과 정분이 났다 생각하는 노양호 회장은 지안을 잡기 위해 서태수를 찾아간다. 노회장이 지안이를 최도경을 꼬여낸 요물이라 모욕하자 서태수는 당당히 내 딸은 내가 잘 안다며 그런 일 없을 거라 답한다. 이에 분노한 노회장은 25년 전 손녀 딸을 유괴한 죄, 딸을 바꿔치기해 그 딸이 손자를 꾀여낸 죄를 들먹거리며 서태수의 뺨을 연달아 내리쳤고 "내 손에 피 묻히기 전에 딸 단속 제대로 하"란 말을 남기며 자리를 뜹니다.

 

한편 위암 증세를 겪었던 서태수는 상상암이었지만 아직 가족들은 아버지에게 병의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와중에 노회장에게 수모를 겪은 서태수. 이로 인해 가족간의 정이 더욱 끈끈해지면서 서태수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다시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5 쉐어하우스에서 나와 본가로 돌아가는 서지안과 작별인사를 하는 최도경

 

지안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 최도경은 해성의 그늘 아래에서는 지안과 결혼할 수 없음을 깨닫고 독립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할아버지에 의해 손발이 모두 묶여버린 상황. 그러던 중 우연히 지안이 있는 쉐어하우스 앞에서 친구 이용국을 만나게 되고 이후 쉐어하우스에서 지내게 됩니다.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면서 틈틈이 지안이와 함께할 미래를 그리는 최도경. 이에 지안은 냉정하면서도 차분하게 최도경과 자신은 함께 할 수 없음을 고백하죠.

계속해서 곁을 내어주지 않는 지안 때문에 속상한 최도경은 마침내 지안을 김 양식장에 있었던 이유를 알게 됩니다. 지안이 자신의 집에서 쫓겨난 이후 죽으려고 했었단 사실을 알고 지안이 자신과 함께라면 진정으로 웃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죠. 그렇게 지안이 본가로 돌아가는 날, 도경은 지안을 바래다 주면서 지안과 작별을 고합니다.

 

 

#6 지수를 가만 두라는 최재성의 말을 무시하는 노명희

 

지수를 억지로 돌아오게 하지 말라는 최재성의 말을 무시한 노명희는 민부장을 시켜 빵집과 카페가 있는 건물을 사들이라 지시합니다. 건물주가 되어 선우혁과 관련있는 사람들을 압박하기 위함인데요. 이와 같은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최재성의 분노가 폭발합니다.

 

 

#7 자신은 대단히 품위 있고 교양 있다고 스스로 믿는 노명희 넌, 그래서 바람 피우러 가다 딸을 잃어버렸나? 우리 은석이를?

 

드디어 황금빛 내인생 42회에서 실마리가 하나 풀린 듯한 느낌입니다. 그동안 노명희가 자신이 은석이를 잃어버린 정황을 감추려는 이유를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그 이유가 '바람'이었다니 충격인데요. 그래서 딸을 납치한 부부에게 돈까지 줘가면서까지 진실을 덮으려고 했었나 봅니다. 은석을 납치했던 부부는 노명희에게 돈을 받기 위해 숨죽여 살고 있었는데 하루 아침에 갑자기 사라졌죠. 아마 최재성의 보호 아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진심을 삼켜야했던 최재성의 분노가 마지막 대사에서 절실히 느껴졌는데요. 노명희의 대답이 궁금해지네요.

 

이상 굵직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본 황금빛 내인생 줄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