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턴 표절 의혹 영화 '더 로프트 : 비밀의 방'과 얼마나 유사한가

드라마 리턴 표절 의혹 영화 '더 로프트 : 비밀의 방'과 얼마나 유사한가

 

고현정과 이진욱 주연의 드라마 '리턴'.

제작 초반부터 시작된 캐스팅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2015년 개봉된 벨기에 영화 '더 로프트 : 비밀의 방'과 기본적인 컨셉이나 중요한 설정이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방송 한 주만에 드라마 리턴 표절 의혹의 불거진 가운데, 논란과는 반대로 시청률은 고공행진 중입니다.

 

 

지난주 첫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리턴'은 4회만에 수목극 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1회~4회까지 시청한 누리꾼들은 영화 '더 로프트 : 비밀의 방'과 유사한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돈, 명예 모든 것을 갖춘 상류층 자제들과 그들이 비밀스럽게 사용하는 공동의 공간(펜트하우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곳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는 것. 용의자들 공간을 함께 공유하던 친구들이라는 점, 마지막으로 친구들 중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진실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두 작품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죠.

 

 

'더 로프트 : 비밀의 방'의 줄거리입니다.

 

드라마 관계자는 리턴 표절 의혹에 대해 "드라마 초반 나온 설정이나 비슷하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는 다른 스릴러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이번 주 방송에서 표절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통해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드라마 표절 시비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근거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논란만 가중되고 해결되는 것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예술과 관련한 창작물의 경우 기준 마련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로 인해 억울한 일을 겪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턴'은 앞으로의 전개를 보면 표절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니고 하니 조금 더 전개를 지켜봐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