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신규가입 30일부터 허용되나

가상화폐 신규가입 30일부터 허용되나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방안 발표가 잇따르면서 업비트, 빗썸, 코인네스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가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가입과 계좌 개설이 전면 중된되면서 신규가입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현재 홈페이지 가입 자체는 가능하나 입출금 등에 필요한 계좌계설을 위해서는 본인인증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신규회원 본인인증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경우에는 2017년 12월 19는 이전에 가입한 회원에 한해서 본인인증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여전히 이후 가입자들은 거래를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지난 28일 정부는 '가상통화 관련 긴급대책'을 통해 가상통화 매매요 금융계좌를 통제하는 규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거래소에는 가상계좌를 통해 운영됐기 때문에 은행이 거래자의 실명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은행이 실명을 확인한 거래자 본인의 계좌와 같은 은행에서 만든 가상통화 거래소의 본인 계좌 사이에서만 입출금이 허용되는 것인데요.

 

 

애초 가상화폐 신규가입은 지난 20일 재개될 것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실명거래 시스템'도입으로 인해 예정됐던 20일에서 30일로 미뤄졌습니다.

 

30일부터 시중 6개 은행이 가상화폐 관련 계좌의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와 동시에 가상화폐 신규가입 역시 함께 열기로 한 것인데요. 기존 거래자 역시 현재 사용 중인 가상계좌를 은행의 실거래 계좌로 변경해야 합니다.

 

이후에도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거래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과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거래 한도를 설정하는 등 투자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해 여러 후속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