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 손익분기점 제작비 관객수 웹툰 원작

영화 신과함께 손익분기점 제작비 관객수 웹툰 원작

 

한국 영화 최초로 1·2부 시리즈가 동시 제작된 영화 <신과함께>.

2017년 12월 20일 개봉과 동시에 여러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국내 영화로는 열여섯 번째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줬습니다.

 

2018년 1월 4일 기준 신과함께 관객수는 10,183,695명으로 역대 18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박스오피스 점유율 30% 이상으로 16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봉 15일 만에 천만 관객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신과함께 관객수는 당분간 상승곡선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역대 영화 관객수 순위 1위에 랭크되어 있는 <명량>은 개봉 12일만에 천만 관객수를 돌파하여 역대 최단 기간 천만 영화라는 수식어를 가졌는데요. 19일로 공동 2위였던 <부산행>, <택시운전사>을 뛰어넘고 <신과함께>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가 신과함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됐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데요. 판권 구입부터 제작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많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웹툰을 완작으로 한 영화로서 최고의 흥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웹툰을 영화화하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웹툰은 이미 완결된 작품으로 유료화가 되었지만 이번 영화 개봉을 기념하여 현재 네이버에서 재연재 중으로, 이 기간에는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원작 신과함께 웹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진기한 변호사' 캐릭터가 각색하는 과정에서 사라지고 이 역할은 하정우가 연기한 '강림' 역할에 흡수되었다고 합니다.

 

 

1부, 2부를 동시 제작을 진행한 신과함께 제작비는 약 400억원 이상이 투입되었으며, 그로 인한 신과함께 손익분기점은 1200만명입니다.

 

1부, 2부를 합한 제작비이기 때문에 1부 관객수가 1200만명이 넘어설 경우 신과함께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데요. 과연 1부의 수익만으로 1부, 2부 신과함께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수익이 정말 어마어마할 듯 싶습니다.

 

신과함께 2부는 2018년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지금의 추세로 본다면 2부 역시 천만 영화가 되는 것은 기정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차태현은 작품 출연 수 대비 흥행작이 적은 배우라 생각했는데, 출연작을 보니 그것도 아닌 듯. 2001년 <엽기적인 그녀>, 2008년 <과속스캔들>, 2018년에는 <신과함께>까지 큰 한방이 있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