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시즌2 최강희 권상우 (추리의 여왕2)

추리의 여왕 시즌2 최강희 권상우 (추리의 여왕2)

 

생활밀착형 추리 퀸 '설옥'과 열혈 형사 '완승'이 공조하여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며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가 떠오르는 주인공들의 이름부터 이 드라마의 색깔을 말해주고 있는데요. 종영 전부터 시리즈를 원했던 팬들에게 보답하듯 1년 만에 시청자들의 곁으로 되돌아온 추리의 여왕2은 어떤 모습일까요.

 

 

사실 호평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회 시청률 8.3%, 최고 시청률 11.6%로 소위 대박을 친 드라마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제작되기까지는 주연 배우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단적인 예로 2016년 큰 사랑을 받고 그 인기에 힘입어 2018년 다음 시즌 방영을 앞두고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타이틀 롤인 박신양만 출연이 확정됐을 뿐 제작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생활밀착형' 추리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비가 적은 것도 큰 메리트가 아닐까 합니다. 최근 대부분의 작품들이 시청률 한 자릿수를 벗어나기 힘든 추세인데, 이 작품은 기존의 시청자층이 확보된 상황에서 적은 투자로 어느 정도의 흥행이 보장된다는 안정성을 갖췄습니다.

 

 

KBS수목극 추리의 여왕 시즌2는 2018년 2월 21일 방송 예정으로 16부작으로 편성되었습니다.

극본은 시즌1를 집필한 이성민 작가가 계속해서 담당한다고 하는데요. 당시 입봉작이었는데, 그 작품이 성공하여 시즌2까지 제작되었다니 작가로서도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 합니다.

 

 

전작에서는 완승과 설옥이 한 팀이 되기까지의 티격태격하며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두 사람이 함께 막강한 추리군단을 만들어 여러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는 있지만 주요 배역인 최강희, 권상우, 박병은, 김현숙은 물론 이다희, 오민석, 김태우, 김원해 등 눈에 띄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지은 추리의 여왕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