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 추천] 킬러의 보디가드 후기

[액션영화 추천] 킬러의 보디가드 후기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매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는 '사무엘 L. 잭슨'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킬러의 보디가드>가 누적 관객수 1,362,514명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믹과 액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하면서 '구강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수식어까지 등장했는데요. 두 주인공이 끊임없이 쏟아내는 서로에 대한 날선 독설은 주요한 흥행 원인이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청부 살인업자 '다리우스 킨케이드'와 자신을 28번이나 죽이려했던 지명수배 1순위 킬러를 보호해야하는 처지가 된 섭외 1순위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 이들이 만나게 된 이유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사랑' LOVE 때문이었습니다.

 

자신 때문에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아내를 위해 독재자 두코비치의 재판에서 중요 증언을 하게 된 다리우스

전 연인의 전화 한통으로 시한폭탄과도 같은 킬러를 맡게 된 마이클

 

 

적에서 협력관계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재회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서로를 향해 과감없이 날리는 조언을 빙자한 비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재미적 요소로 등장하지만, 장르적 정체성을 잃지 않고 액션영화 추천으로도 손색없는 다양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과거 최고의 보디가드 '트리플A'로 불리던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의뢰인의 죽음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멜리아'가 정보를 흘렸다는 말도 안되는 의심을 하며 관계를 악화시키던 그는 결국 애인에게도 버림받고 현재는 보디가드로서 지루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한편 독재자 두코비치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그의 일당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고 증거를 인멸하며 증언을 앞둔 사람들을 죽이면서 재판을 방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더이상 증거도, 증인도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다리우스 킨케이드'. 인터폴은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의 석방을 두고 거래를 제안하고, 최고의 사랑꾼이었던 그는 자신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두코비치의 수하들이 있는 감옥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요원 아멜리아를 주축으로 인터폴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 중이던 다리우스는 첩자에 의해 위치가 발각되면서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인터폴 내 변절자가 누군지 모르는 이상 누구도 믿을 수 없다 판단한 아멜리아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지만 실력 하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마이클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동행하게 된 두 사람

당연히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둘이 함께 있으니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멀쩡하던 차도 폭발하게 만드는 두 사람의 합..

 

그러던 중 마이클은 자신의 의뢰인을 죽인 사람이 다리우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리우스 역시 자신의 총 한 발 때문에 마이클이 인생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케미 0%에서 시작하던 둘은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는 파트너가 되어갑니다.

 

 

킬러의 보디가드 후기를 보면 두 주인공의 러브스토리가 맥락을 끊는다는 평이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히려 좋았던 부분입니다. 이들이 불가능한, 어찌 보면 미쳤다고 할 정도로 무모한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사랑이기 때문이죠.

 

마이클와 달리 진정한 사랑꾼이 면모를 보여주는 다리우스 킨케이드와 언행불일치, 반전 행동의 소니아 킨케이드의 이야기로 분위기가 환기됩니다.

 

 

소니아 왈 "절대 죽일 수 없는 바퀴벌레같은 놈"인 다리우스는 마이클의 공조로 두코비치의 무리를 따돌리고 무사히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하게 됩니다. 그러나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미션을 완수한 것은 아닙니다. 악랄한 독재자였던 두코비치에게는 플랜B가 있었으니.. 과연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까지 통쾌한 킬링타임용 액션영화 추천작 킬러의 보디가드 후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