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영화 추천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 줄거리 결말 포함

2004년에 개봉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새벽의 저주>는 좀비영화의 바이블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러닝타임 100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좀비와의 사투는 킬링타임 용으로 제격인데요 

 

1978년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2 - 시체들의 새벽>을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좀비영화 추천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새벽의 저주 줄거리는 여느 좀비물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느날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면서 서로를 물고 뜯기 시작합니다.

 

 

주인공 안나 역시 느닷없이 나타난 옆집 소녀로 인해 남편이 물어 뜯겨 좀비로 변하는 과정을 목격하고 집밖으로 탈출하는데요. 겨우 차를 타고 탈출에 성공한 안나는 이후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무리를 형성하게 되고 쇼핑센터로 피신하기로 합니다.

 

 

그곳을 이미 점령한 경비원 무리와 주도권 싸움을 벌이기도 하지만, 이내 구호 신호에도 그냥 지나치는 헬기, 방송 송출 중단 등 쇼핑몰에 가만히 있는 것이 더이상 안전하지 못하다고 판단한 그들은 탈출을 감행합니다.

 

 

무리 중 한명이 보트를 가지고 있다는 말에 주차장에 있는 버스를 개조해 선착장까지 가 보트를 타고 무인도로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데요. 바다 건너에 있는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는 좀비가 없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사항으로 무모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좀비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버스를 개조해 탈출을 하게 되지만, 선착장에 도착하여 보트에 오르기까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여주인공 안나를 비롯한 몇몇 인물들만 살아남아 보트에 오르면서 결말을 맞이하는데요.

 

 

새벽의 저주는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봐야 결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트에서 찾은 비디오카메라로 그 이후의 상황을 촬영한 화면이 엔딩 크레딧이 오르는 중간중간 비춰지는데요 결국 그들이 도착한 섬은 무인도가 아니라 이미 좀비에게 잠식된 그야말로 좀비섬이었습니다. 정확히 화면으로 보여주진 않지만 모두가 그곳에서 죽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결말이죠

 

개봉 당시에는 느릿느릿 걸어다니는 좀비가 일반적이었다면, 새벽의 저주에서는 처음 '뛰어다니는 좀비'를 선보이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는데요 뛰어다니는 좀비의 시초가 된 '새벽의 저주' 좀비영화로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