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누진제 2017 개편된 요금 확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기요금 누진제가 드디어 개편되었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 집에서만이라도 편하게 쉬자는 마음에 마음껏 에어컨을 틀었다 전기세 고지서를 보고 기함할 듯이 놀랐던 추억 아닌 추억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7 전기요금 누진제가 어떻게 변화하였고, 전력량에 따른 요금까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전기요금 누진제는 2016년 12월 1일부터 적용되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바뀐 요금을 지불하고 있었는데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주택용 저압 전력으로 이는 주택 및 아파트를 포함한 주거용으로 계약 전력이 3kW 이하의 고객에 해당합니다.

다음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 표기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기존에는 6단계로 구간을 나눴다면, 현재는 4단계로 축소하였습니다.

3단계 400~ 1,000kWh까지는 208.6원이며, 마지막 4단계인 1,000kWh 초과 전력량요금은 709.5원이 적용됩니다.

개편 전에는 500kWh초과분이 709.5원인 것에 비하면 합리적으로 바뀐 것처럼 보이는데요.

 

사실상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단계(400kWh까지/187.9원)는 기존 누진제와 청구 금액이 별반 달라지지 않습니다.

즉 500kWh 이상 사용해야지만 변경된 전기요금 누진제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죠.

 

 

 

 

만약 지난 달 219kWh를 사용했다고 가정하여 전기요금 누진제를 계산해보겠습니다.

200 * 93.3 + 19 * 187.9 + 기본료 1,600 + 부가세 + 기반기금 = 26,870원

 

200kWh까지는 93.3원으로 계산되어 18,660원이며,

200초과분인 19kWh는 187.9로 계산되어 3,570원이 산출됩니다.

여기에 기본료, 부가세, 기반기금을 더하면 한 달 전기 요금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고압 전력의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편된 요금제를 확인해보니 올 여름에는 다행히 눈치 보지 않고 에어컨을 틀어도 될 것 같아 한시름 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