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 인물관계도 줄거리 박시은 구본승 장승조

<언제나 봄날> 후속작으로 지난 4월 24일 첫방송을 시작한 <훈장 오순남>은 구본승의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이외에도 롤 타이틀 오순남 역의 박시은, 지난해 <내 사위의 여자>로 아침 안방극장을 접수한 차유민,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악년 중전 김씨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한수연이 열연을 펼치며 순항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훈장 오순남 인물관계도 및 약 30회차까지 진행된 줄거리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훈장 오순남 인물관계도

 

입양과 친자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훈장 오순남 줄거리 파악을 위해서는 각 인물들의 과거, 배경을 알아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데요. 역시나 '출생의 비밀'은 아침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그럼 각 주요 캐릭터와 얽어있는 인물들을 토대로 훈장 오순남 줄거리를 간략하게 파악해보겠습니다.

 

 

●8살 무렵, 200년 넘은 종택 적현재에 들어오게 된 순남

어릴적 사고로 기억을 잃은 순남은 만평에 의해 적현재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훈장선생님 만평을 스승님이자 아버지처럼, 복희를 어미니처럼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어릴 때부터 부엌과 서당을 오가며 온갖 일을 도맡아 하며 성장한 순남은 집안의 종손인 유민과 결혼하여 종갓집 종부이자 훈장님이 되었는데요. 평온하기만한 그녀의 일생은 남편 유민에게 세희가 접근하면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순남과 용선주와는 친모녀 사이

현재 황룡그룹 회장 '용선주'(김혜선)는 순남, 운길 남매의 친모입니다. 23년 전 불의의 사고로 남편 장지호(임호)가 세상을 떠난 날, 남매까지 잃어버리게 되었는데요. 사고를 당한 순남 역시 동생과 헤어지게 되고, 이후 운길은 보육원에서 자라게 됩니다.

 

 

만평, 복희 부부의 양자로 살게된 주평, 화란의 아들 차유민

큰집에 자식이 없는 관계로 유민이 큰아버지 만평에게 입양되어 종손이 되었습니다. 허나 자신이 뇌물 때문에 자살한 비리 경찰 주평의 친자식이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질까 두려워 항상 가시를 세우며 세상과 싸우며 힘겹게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야망을 위해 황룡그룹 후계자 세희의 손을 잡게 되다.

명문의대 출신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자존심 하나로 버텨온 유민에게는 대학병원에서의 엘리트 코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생 유나와 병원 이사장과의 문제로 병원에서 내몰리게 되면서 끈 떨어진 신세가 되었는데요. 이후 황룡그룹 후계자인 세희와 가까워지면서 달콤한 유혹을 받게 됩니다. 이후 훈장 오순남 줄거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수록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점차 멀어져가는 캐릭터입니다.

 

 

●아들 세종을 위해 찾은 적현재에서 순남과 조우하다.

지독한 워커홀릭이자 배금주의자 강두물은 전국에 200여 개의 체인을 지닌 요식업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사업은 자신이 마음먹은대로 되지만 자식만은 뜻대로 안되는 현실 앞에 좌절하며, 선생님들이 혀를 내두르며 포기한 아들 세종을 적현재로 보내게 됩니다. 그곳에서 순남을 만나게 되고 얽히며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순남의 잃어버린 친동생 운길과는 함께 사업을 꾸려나가는 친형제같은 사이입니다.

 

세종의 친모는 황룡그룹 후계자 황세희

열병 같은 사랑을 실패한 후 그에게 남은 것은 아들 하나 뿐이었는데요. 그동안 아등바등 모아뒀던 돈과 함께 사라진 비정한 모성애를 가진 주인공은 바로 황세희였습니다.

 

MBC일일극 훈장 오순남 줄거리

●봉철, 선주 부부에게 입양된 황세희는 실제로 황봉철의 친딸

공식적으로 황세희는 황봉철과 용선주의 입양으로 생긴 양녀이지만 실제로는 봉철의 친딸입니다. 훈장 오순남 인물관계도를 아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인데요. 세희의 친아버지 황봉철은 아버지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선주와 결혼하는 것으로 용 회장에 대한 진정한 복수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가 있는 사이 선주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홧김에 만난 여자 경화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바로 세희입니다. 이후 봉철은 선주와 재혼하면서 자신의 친딸인 세희를 입양해 활룡그룹을 물려주는 것을 복수의 최종 목표라 생각하고 있죠.

 

자신의 과거를 아는 순남을 없애기 위해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세희

세종을 출산할 당시 우연히 도움을 준 순남을 기억해낸 세희는 자신의 과거가 밝혀질까 두려워 순남을 적현재에서 몰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순남 역시 과거의 기억해내고, 여러가지 정황 증거들로 세희가 세종의 엄마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상 훈장 오순남 인물관계도를 토대로 줄거리를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