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노트] 피고인 18회 줄거리 _ 악마의 최후

[드라마 노트] 피고인 18회 줄거리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최종회 시청률 28.3%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후속작에 출연하는 아내 이보영과 성공적인 바톤터치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두 달 동안 함께했던 드라마 종영한다니 너무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럼 이 헛헛한 마음을 피고인 18회 줄거리 포스팅으로 달래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회에서 연희와 은수와 함께 해외로

도피하려 했던 차민호는 연희의 제보로

출국 직전 박정우에게 긴급 체포된다.

 

윤지수를 죽인 자신을 왜 죽이지 않냐고 묻자

아내가 바라지 않을 거라 대답한다.

검사니까.

 

 

아이가 아버지를 어떻게 기억하는 것이 좋겠냐는

지난번 정우의 물음이 연희를 움직였다.

때문에 차민호와 그냥 도망갈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차민호는 여전히 차장검사, 강준혁 검사를

불러 빨리 나가게 해달라며 상황파악을 하지 못한다.

 

그 시각 차장검사는 차명그룹과의 커넥션이 발각돼

새파랗게 어린 후배에게 검거되어 쫓겨난다.

 

 

박정우가 기억하고 있던 초인종 벨소리의

주인공이 자신이었다고 고백하는 차준혁

 

하연이 생일날 밤 선물을 전해주러 집을 찾았지만

사망 추정 시간에 자신이 사건 현장에 갔던 것이

밝혀질까 두려워 CCTV 기록을 삭제하고

증거물을 빼돌렸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또한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는 녹음기를 전한다.

차민호가 윤지수를 살해할 때 사용한 범행 도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녹음되어있었다.

 

 

한편 준혁이 하연이에게 선물했던 니모 인형에는

죽은 윤지수의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었고

지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박정우

 

 

윤지수, 제니퍼 리 두 사람 말고도 세 번째

살인 피해자가 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박정우

 

세 번째 피해자는 차선호이며 현재 체포된

사람은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라 밝힌다.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는 차민호에게

변호사는 정신감정을 받아보자고 제안한다.

 

딜단 정신감정을 받아 감형을 받고 후에

형 집행정지를 신청해보자고 설득한다.

 

 

미친척 해보자는 변호사의 말에

언제 화를 냈냐는 듯이 기자들이 모인 곳에서

제대로 미친 사람처럼 연기해내는 차민호

 

 

결국 변호인의 뜻대로 정신감정이 이루어지고

여러 곳에서 공정성 있는 감정을 받아보자는

박정우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이미 차민호쪽으로

매수된 판사는 이를 거절하고 재판 역시

피고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간다.

 

대한민국에서 돈과 권력으로 안되는 게 있냐며

비아냥거렸던 차민호는 계속해서 미친 사람인 척 연기 중

 

 

하지만 마지막 증인으로 등장한

나연희로 인해 분위기는 역전된다.

 

사랑했기 때문에 차선호로 돌아온

차민호를 받아줄 수밖에 없었다고.

 

이제와서 진실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들때문이라며, 아들이 아버지를 어떻게

기억하고 살아갈지가 중요했다고 답한다.

 

"당신은 은수에게 좋은 아버지에요

은수에게 말해줄게요

아버지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나 아버지 아니잖아

차선호가 아버지잖아

내가 죽인 차선호가 아버지라고!!"

 

결국 사랑하는 이들로 하여금

추악한 진실이 모두 밝혀졌다.

-피고인 18회 줄거리-

 

 

"피고인을 사회와 영원히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살인, 살인교사 및 살인교사 미수 혐의로

피고인 차민호에게 사형을 구형합니다."

 

 

징벌방에 갇힌 차민호를 찾아온 박정우

오늘 연희와 은수가 외국으로 떠났으며

앞으로 평생 보지 못할 것이라 한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핸드폰 좀 쓰자며

울부짖는 차민호를 뒤로 하고 돌아서는 박정우

 

자신보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버려지고 철저히 혼자가 된

차민호는 아버지의 환영을 보며 미쳐가기 시작한다.

 

 

체포된 후에도 자신의 권력을 믿고 자신만만했던 했던 차민호의 비참한 최후를 피고인 18회 줄거리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박정우 검사는 이후에도 윗선에서 건들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만 건들고 다니며 변함없이 소신을 지키는 검사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는 하연이와 늘 행복하길 바라며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최종회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피고인 17회 줄거리 _ 박정우의 반격이 시작됐다!

피고인 17회 줄거리

 

2달 후 박정우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 복귀한다.

차명을 건들지 않기로 한 조건이 있었지만 어림없다.

 

지난 16회에서는 제니퍼 리 시신이 발겼됐다는 미끼를

덥석 문 차민호의 오른팔 석이 덕분에 수사는 급물살을 탄다.

 

 

제니퍼 리 살인에 대해 추궁하던 중

별장 근처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수사관의 전화가 걸려온다.

 

시종일관 여유러워보이던 차민호는

정우가 사라지자 초조한 모습이다.

 

 

별장을 샅샅히 조사하던 중

미처 인멸하지 못한 증거

제니퍼 리의 혈흔이 발견된다.

 

 

자신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석이는

보이지 않고 차장검사에게 실시간으로

수사 과정을 전해듣던 차민호는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검찰로 자진출두한다.

 

 

그 시각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석이는

신철식이 도망가지 못하게 잘 데리고 있었다.

자백하라는 고문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김석

 

 

박정우는 네가 한 살인 및 살인교사의 증거 때문에

너는 사형을 받겠지만 차민호는 너와 연결고리가 없어

무죄로 풀려날 것이라며 잘 생각해보라 말한다.

 

 

검찰 화장실에서 드디어 마주한 두 사람

피고인 17회 줄거리에서도 악행은 계속된다.

차민호는 자신을 위해 대신 자수하라 회유한다.
이번에 조금 고생만 해주면 바로 풀려나게 도와주겠다는 것

 

 

석이와 거래를 끝낸 후 한결 가벼워진 표정의 차민호

자신의 별장에서 제니퍼 리의 혈흔이 왜 발견됐는지

별장은 내것이 맞지만 도통 모르겠다고 빈정거린다.

 

 

결국 석이는 사수를 택한다.

박정우는 왜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냐고 찾아가 분노하고 이를 지켜본

변호사는 일이 잘 풀렸다며 기뻐한다.

 

검찰청을 나가며 석이의 입을 막을만한

사람을 찾아보라고 지시하는 차민호

 

결국 이렇게 이용만 당하다가

 살해당하는 것인가?!

 

 

한밤중 석이를 찾아온 남자는 박정우 검사였다.

차민호의 음성이 담긴 녹음기를 건네는 김석

 

 

사실 박정우와 김석이 설계한 판에 놀아난 것

 

차민호를 꼼짝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거짓 자수를 한 것

 

살인에 대해 자백을 했지만 살해도구가

어딨는지 몰라 진술하지 못했다며

범행 도구를 숨긴 장소를 묻자

순순히 대답해주는 차민호

 

 

악마와 손을 잡고 친구를 버렸던 강준혁 검사

삼촌이 보고 싶었다며 달려오는 하연과

밥 한번 먹으로 오라는 어머니의 말에

너무 늦은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형 행세를 하고 있는 차민호를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의 이름으로 법정에 세우려고 하는 박정우

 

차민호가 차선호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언해줄

유일한 사람 나현희를 찾아가 설득한다.

아이가 아빠를 어떻게 기억하는 것이 좋은지

엄마로서의 나현희를 자극한다.

 

도청기로 이야기를 엿듣고 있는 차민호

 

 

자신에게는 차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아무도 몰라보는 해외로 나가 셋이 살자며

내일 당장 떠나자는 민호에게 오케이하는 현희

 

 

티켓팅을 하고 오니 현희와 은수가 사라지고 없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현희를 뒤쫓아가지만

그 앞을 가로 막는 박정우와 수사관

 

현희가 아들 은수를 위해 해외도피

계획을 미리 알린 듯 싶다.

 

 

차민호 당신을

차선호 살인,

제니퍼 리 살인,

이성규 살인교사,

윤지수 살인혐의..!!

당신을 체포합니다.

차민호씨"

 

 

피고인 17회 줄거리에서는 차민호가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이 연이어 공개되며 엔딩에서는 결국 공항에서

체포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동안 고구마 전개로 답답한 마음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아주 시원한 피고인 17회 줄거리였습니다.

 

피고인 인물관계도 확인은 필수

한창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지성, 엄기준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입니다.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의 아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괜한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지성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1인 2역으로 악역을 맡은 엄기준 역시 명품 눈빛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하고 있는데요. 본래 16부작으로 구성되었지만 사건이 다소 복잡하게 얽혀있어 풀어야할 숙제가 많은 만큼 2회를 연장해 총 18부작으로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 점점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피고인 인물관계도 살펴보겠습니다.

 

 

 

메인 서사를 중심으로 정리해본 피고인 인물관계도입니다. 초반 극의 이해를 위해 읽는 분들이 많은 만큼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작성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드라마는 딸의 여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잠이 들었던 박정우(지성 분)가 감옥에서 깨어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현재 그는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 중에 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박정우는 지난 4개월의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이 왜 감옥에 있는지 깨닫고 절망합니다. 시간은 다시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 에이스 검사로서 박정우가 등장합니다. 박정우는 차명그룹 부사장 차민호(엄기준 분)의 살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드라마 피고인은 현재와 과거의 시간을 교차하여 진행되는데요. 전개 특성상 과거를 회상하는 신이 많기 때문에 플래시백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는 긴장의 끈을  반전을

 

 

 

 

다시 피고인 인물관계도로 돌아오면, 살해도구까지 찾아낸 정우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차민호를 찾아가지만 이미 사라지고 난 후입니다. 그 시각 차민호를 찾아간 일란성 쌍둥이 형이자 차명그룹의 대표 차선호는 동생에게 자수를 권하는데요. 언제나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호에게 열등감을 느끼던 민호는 사랑하는 여자 나연희(엄현경 분)까지 형과의 정략결혼으로 빼앗기게 되자 아버지에 대한 반감과 형에 대한 박탈감이 극에 달한 인물입니다. 그런 형의 설교를 듣다 폭발한 차선호는 결국 형을 살해하고 맙니다. 그리고 유서까지 써서 자신이 자살을 한 것처럼 위장을 하는데요. 하지만 선호가 죽기 전 "민호야"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정우는 이번에는 민호라고 주장하는 선호의 정체를 밝히고자 합니다. 서로 목을 쥐고 입을 막는 모습에서 드라마 속 두 사람의 관계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정우의 아내가 피해자인 '윤지수 살인 사건'의 담당 검사는 15년지기 친구인 강준혁(오창석 분)입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정우에게 그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줍니다. 정우 본인이 모든 혐의를 자백했다는 것인데요. 법대, 연수원 동기로 힘든 고시생 시절을 함께 이겨낸 것치고는 강준혁의 입장 또한 애매한 게 사실입니다. 친구가 아닌 철저히 피고인으로서 대하는 강준혁 역시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에 의심이 가는 인물인데요. 이로써 피고인 인물관계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총 네 가지입니다. 정우가 정말 아내와 딸을 살해하였는가, 진짜 기억을 잃은 것은 맞는가, 아니면 차선호가 윤지수 살인 사건의 진범인가, 강준혁은 무슨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상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반전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사랑받고 있는 피고인 인물관계도를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