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노트] 품위있는 그녀 14회 줄거리 _ 드러난 박복자의 실체

[드라마노트] 품위있는 그녀 14회 줄거리

 

품위있는 그녀 14회는 '타이밍'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신은 인간에게 3번의 기회를 주지만 숨어있는 기회를 알아보는 사람은 많이 않죠

 

지난 회에서는 성공을 적절한 타이밍에 안착시키면서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는 아진과 복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복자는 그토록 열망하던 안회장의

주식 전부를 양도받게 되고..

 

아진은 일본인 고객에게 안목을

인정받아 가방 디자인을 의뢰받는다.

 

 

한편 주체 파악을 못한 성희는

못이길 상대에게 계속 덤빈다.

 

"돈 줄 테니까 나가주세요"

 

"니가 먼저 시비 걸었다.

그것만 정확하게 해두자

사람마음 가뿐하게 만드네"

 

 

큰며니리에게 줄을 바꿔 선 미순은

안회장에게 복자의 과거를 줄줄이 읊는다.

 

"너무 믿지 마세요 박복자씨"

 

그러나 이미 모든 것이 복자에게 넘어간 상황,

선택의 타이밍이 벗어나는 순간 비극이된다.

 

 

회사를 넘길 생각뿐인 복자

 

 

"이제와서.."

 

미순의 말을 다시 떠올리며

그간 복자의 행동을 되새긴다.

어긋난 타이밍은 불행이다

 

 

반면 누구를 짓밟지도, 헤치치

않고서도 인생의 타이밍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아진

파워블로거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한편 칠공주 모임 입회 테스트에

통과한 복자는 상류층의 민낯을 보게 된다.

 

"이.. 더러운 것들..

돈만 있다 뿐이지

밑바닥것들이랑 똑같네"

 

 

"원하는 게 뭐예요

원하는 걸 얘기해요

말해봐요 원하는 게 뭔지"

 

과거 아진의 물음에 섣불리

대답하지 못했던 복자

 

"우아진 내가 원하는 건

이제 정확하게 대답해줄 수 있어

캐시.. 상류 별 거 없어

그냥 캐시야 캐시"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돌아 다니는

아진이네 이야기로 아파트의 품격을

떨어트린다면 찾아온 부녀회장 무리

 

이에 아진은 침착하게 방송까지 하는데..

바른 주거 공간 살리기 서명운동을

제안하며 윤성희를 공개적으로 망신준다.

 

 

대외적으로도 모든 사실이 공개되고..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는 아진과 주미

 

 

미순의 배신은 눈치 챈 복자

 

"회장님한테 내 얘기했지?

난 사람들 표정만 봐도 다 알아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

내가 얼마나 많은 인간들한테

짓밟히고 무시당하고 눈치 보면서 살았는데

그래서 얻은 한 가지가 그거야

난 다 알아"

 

 

"임자 난 임자랑 못 헤어져

나 당신 믿어"

 

"왜 자꾸 난 그 말이

날 못 믿겠단 말로 들리죠"

 

회사 매각에 박차를 가하는 복자

 

 

이혼 재판이 열리는 자리에서

재석은 이혼을 원치 않는다며

성희를 정리하겠다 발표한다.

 

 

어이없는 재석의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묵묵히 밝히는 아진

 

"이 남자가 내게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할 사람이다.

결혼은 저에게 그런 것이었습니다.

이제와서 그 결정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게 됐어요"

 

 

결국 재판부는 아진의 요구에 따라

이혼을 결정한다.

 

 

한편 안태동 회장은 박복자가 회사를

사모펀드에 넘긴 후로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결국 쓰러지고 만다.

 

 

이혼소송에서 승소한 아진

현금을 손에 쥐게 된 복자

두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놀란 아진과 달리 심각한 표정의 복자

그럼 품위있는 그녀 14회 줄거리 마치겠습니다.

 

[드라마노트] 품위있는 그녀 12회 줄거리 _ 한집살림을 시작한 아진과 성희

[드라마노트] 품위있는 그녀 12회 줄거리

 

품위있는 그녀 12회는 지금까지 답답함에 뒷목잡아야 했던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로 샤워를 하는 듯한 통쾌함을 선사했습니다.

 

아진이 사둔 집을 성희 명의로 돌려준 재석의 만행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아진은 시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하는데요. 품위있는 그녀 12회 줄거리 확인해보겠습니다.

 

 

아진은 제대로된 조취를 취하기 위해

성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감행합니다.

 

물건의 주인이 바뀌었으니 이 집은 자기 딸의

집이라고 우기는 성희 엄마의 무개념 발언에

아진은 일침을 날립니다. 

 

윤성희씨가 누굴 닮아 개념이 없나 했더니 어머니시네요

 

그쪽 딸은 안재석 제 꼴같지 않은 남편의 첩입니다.

흔히 첩을 부를 때 그러더군요 첩.년.


깃발만 꽂았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듯이

이집 역시 이름만 딸랑 한 줄 올렸다고 해서

자신의 집이라 착각하면 안된다고..

 

 

 

박복자 살인미수죄로 체포된 안재구

형사는 피해자와 합의를 제안하지만

그럴 생각 전혀 없다며 징역을 살겠다합니다.

 

복자 역시 직접 와서 무릎 꿇고 싹싹

빌기 전까지는 합의는 없다고 선언합니다.

 

 

적반하장으로 경찰까지 부른 성희모녀는

등기부등본에 자신의 이름이 있으니

본인의 집이라며 우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진의 짝님이자 법률대리인

기호의 등장으로 사건은 깔끔히 종결됩니다.

 

 

사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금여사는

재석을 찾아가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아진과 절대 이혼하지 않고, 내연녀와도

헤어질 수 없다는 기막힌 발언에

결국 폭발하는 아진의 모친

 

이런 미친 놈아!!!!

 

 

여전히 자신들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모녀

아진은 너무나 어이없는데..

 

 

갑자기 등장한 엄마로 인해 놀란 아진

그러나 너무나 차분한 금여사는 그래도 손님인데

대접해야 한다며 고깃국을 끓이게 장을 봐오라 시킵니다.

 

 

그때부터 시작한 여자들의 머리끄덩이 싸움!

 

처음엔 셋으로 시작하였으나.. 진희와 메이트까지

합세하면서 5명의 진흙탕 싸움이 시작됩니다.

 

 

한편 재구의 처 주미는 복자에게

일전에 녹음한 내용을 들려줍니다.

 

자신을 처음본다고 말한 봉철의 음성인데요

이걸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해보겠다는 주미

 

 

집으로 돌아온 재석은 대략 난감한 상황

자신의 원했던 상생은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아진에게 무시당하고 성희에게 두둘겨 맞는 재석

 

 

한편 주미는 방순에게 경고합니다.

 

박복자가 당신을 끝까지 거둬줄 거 같애?

절대 아니야, 그여자는 당신을 쓰고 버릴 거야

내 말 명심해

 

처음엔 복자의 조력자였던 사람들이

배신하면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대성펄프 며느리 자리에 미련이 없냐며

이혼을 하더라도 회사를 도와줄 수 없냐는

복자의 물음에 아진은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아니요 전 제 갈 길을 갈 겁니다.

전 제가 내린 결정은 번복하지 않아요

 

전 제 것이 아닌 건 욕심내지 않거든요

그쪽도 진짜 자신의 삶을 찾기 바라요

누구도 다치게 하지 말고

 

 

한 사람의 잘못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슬프네요..

결국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었던 딸까지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상황..

 

 

녹음파일을 가지고 재구와 합의하라 협박하는

주미에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복자

 

녹음 그까짓거 돈주고 시켰다고 하면

그만이라며 마음대로 하라고 소리치는데..

 

주미는 이렇게 계속 당하고만 있게 되는 건가요

 

 

모든 게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 기분 좋아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복자 앞을 누군가가 막아섭니다.

 

 

아진 역시 재석을 찾다 성희의 방안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보는데요

무언가를 보고 매우 놀란 표정입니다.

 

 

과연 두 사람은 무엇을 본 걸까요

다음 회차를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품위있는 그녀 12회 줄거리입니다.

 

[드라마노트] 품위있는 그녀 9회 줄거리 _ 박복자의 사이다 복수

[드라마노트] 품위있는 그녀 9회 줄거리

 

딸 지후를 위해 가정을 지키겠다 결심한 아진에게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옵니다.

 

아진의 경고로 만남을 주저했던 재석은 통화하고 싶다는 문자 한 통에 이성을 잃고 이른 새벽 성희를 만나러 떠났는데요.

 

아진은 내연녀로부터 딸의 아버지를 지킬 수 있을지 품위있는 그녀 9회 줄거리 확인해보겠습니다.

 

 

 

재석이 또 다시 성희를 만나러 간 사실을

알게 된 아진의 속은 문드러지는데요

딸이 눈치 채지 않도록 마음을 추스릅니다.

 

 

복자는 자식들을 호출해 회장님의

회장님의 건강상태에 관심을 갖지 않는

자식들의 태도를 나무라면서 다시 한번

딸 재희에게 집을 나가라 경고합니다.

 

 

그 시각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은

둘뿐인 듯 좋아 죽는 두 사람

 

 

집으로 돌아온 재석은 성희를 사랑하긴 하지만

아진 역시 여전히 사랑하기 때문에 이혼은

하고 싶지 않다는 망언을 쏟아냅니다.

 

두 여자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한편 복자는 아침 내내 안색이 좋이 않던

아진의 집안 사정을 알아보도록 지시합니다.

 

 

방순은 쫓겨날 위기에 처한 재희를 빌미로

아진의 집안으로 들어가 동태를 살피다 부부가

각방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시 성희를 찾아온 아진에게 성희는

자신은 지금 이 상황이 나쁘지 않다며

각자 페어플레이를 하면서 재석의 마지막

선택에 따르자는 기막힌 말을 내뱉습니다.

 

딸아이에게 아빠만은 빼앗지 말아달라며

무릎까지 꿇지만 소용없는 일..

 

 

방순에게 아진의 사정을 들은 복자는

메이드에게 재석의 불륜을 재확인합니다.

 

 

복자는 재석이 바람 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그 여자에게 데려다 달라 합니다.

 

아진은 월권이라며 처음엔 거절하지만

결국 설득되어 성희에게 데려다주는데요

 

"그냥 내 손 더럽힐게,

지후 엄마는 못하는 거

내가 해줄게요."

 

 

그렇게 복자는 성희에게 가정이 있는

남의 남자를 넘본 값을 치루게 합니다.

 

아주 호되게 당하는 모습이 통쾌하네요

 

 

덕분에 겁을 잔뜩 먹은 성희

그러나 헤어질 생각은 1도 없는 듯..

 

 

음식을 먹다 헛구역질을 하는 복자

혹시 진짜 임신이라도 한 걸까요

 

 

한동안 냉랭한 분위기가 계속되자

복자의 의중을 파악한 회장은 집안살림과

돈 관리를 모두 넘겨주겠다 말합니다.

 

드디어 원하는 바를 얻은 복자

 

 

늦은 시각 한바탕 소란이 일어납니다.

복자의 심복 상순이 첫째 아들 침실로

찾아 가면서 사단이 난 것인데요

다시 한번 대립하게 된 복자와 재구

 

"네가 감히 나를 내쫓아?"

 

"쏴! 너 여기서 안 쏘면 네 꼴만

우스워지는거 알지? 쏴!"

 

 

역시나 아진을 웃게 하는 건

마음공부 짝님 기호밖에 없습니다.

 

브런치를 먹자며 데려간 설렁탕 집에서

아진을 웃기기 위해 노력하는 기호

 

 

지치지도 않고 만나고 있는 두 사람

 

성희는 그림을 그려 자신을 찾아왔던

사람을 알려주고, 재석은 완성된

그림을 받아들고 매우 놀랍니다.

 

 

한편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는 복자

과연 임신일까요..

 

복자때문에 만남을 두려워하는 성희에게

아진이 마련해둔 집은 아무도 모르니

그곳에서 함께 살자는 재석

 

그 집은 아진이 이혼하고 지후와

함께 살려고 하는 곳인거 같은데요..

 

이상 품위있는 그녀 9회 줄거리였습니다.

 

[드라마노트] 품위있는 그녀 8회 줄거리 _ 박복자 집안을 장악하다

[드라마노트] 품위있는 그녀 8회 줄거리

 

안태동 회장과의 결혼으로 대성펄프의 사모님이 된 박복자

안주인된 그녀는 더이상 집안 사람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사람들을 하나, 둘 내치며

본격적으로 집안을 잠식해가는 박복자와 남편 재석과 성희의 불륜으로 인해 괴로운 아진, 품위있는 그녀 8회 줄거리 시작해보겠습니다.

 

 

시아버지의 생신 날 벌어졌던 사건이

큰며느리가 사주한 일이라 고백한 트레이너

 

이야기를 전해들은 미주는 자신은 절대 아니라

펄쩍 뛰며, 박복자의 짓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믿을 수, 확신할 수도 없는 아진

 

 

 

오전에 있었던 기부행사에서 구한 책을

마음공부 짝님 기호에게 선물하는 아진

 

 

아진이 준비해둔 스파 회원권을

발급 받기 위해 호텔에 등장한 복자

 

한껏 꾸미고 나온 모양새지만

품위가 느껴지진 않습니다.

 

복자의 얼굴을 낯익어하는 직원에게

얼굴을 가리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그렇습니다.

그녀의 심기가 불편해진 이유는

과거 이곳에서 메이드로 일했었기 때문이죠

 

 

한편 서로를 그리워하며

슬픔을 삼키는 두 사람

 

아직까지 아진의 말을 듣고 있긴 하지만

터지기 직전의 시한폭탄처럼 불안불안합니다.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는 복자와 방순

 

복자는 특히 안회장의 딸 재희와

큰며느리 주미를 몹시 거슬려합니다.

 

 

아진은 딸 지후를 위해서

결혼은 유지할 거라 말합니다.

 

대신 각방을 쓰고 핸드폰 위치추적도

할 테니 알아서 잘 처신하라고 경고하는데요

 

 

한편 아진의 설득으로 집에 들어온

큰아들 재구는 방을 잘못 찾아 들어가

복순의 심복 방순을 당황하게 합니다.

 

이후에도 계속 부딪히는 걸 보니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무언가(?)가 있을 듯합니다.

 

 

철딱서니 없이 설쳐대며 자신의

심기를 거스린 큰딸부터 내칠 계획을

세운 복자는 회장님을 부채질합니다.

 

재희가 지내고 있는 게스트룸을

멀티플렉스룸으로 리모델링하겠다며

나가라고 하는 안태동 회장

 

복자의 지시로 큰아들의 식사를 챙기는

방순을 보니 다른 계획도 진행 중인 듯..

 

 

아진은 가족들의 생일, 제사 리스트를

복자에게 건네며 집안살림을 부탁합니다.

 

복자는 자신을 깔보고 무시하기 바빳던

다른 사람들과는 너무도 다른 아진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복자 역시 아진 앞에서만 다른 사람같네요

 

 

회장의 아이를 갖겠다는 복자

그래서 그동안 보양식을 챙기고

운동을 그렇게 시켰나 봅니다..

 

 

자신이 선물한 시집의 시인이

짝님인 기호였단 사실을 알게된 아진

 

자신의 책을 선물 받고도 시치미 뗀

기호에게 너무했다 말하는 아진

 

아진을 웃게하는 사람은 기호뿐인 듯..

 

 

술에 취해 들어온 큰아들 재구는

아버지와 한바탕 싸움을 벌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왜 그렇게 미워하나 했더니

회장의 비서를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역모를 꾀하다 탄로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그런 게 아니라며

몹시 억울하다고 울부짖는 재구

 

 

회장을 방으로 들여보내고

복자는 재구에게 경고합니다.

 

이 집에서 처자식 맘 편히 먹고 살게

하고 싶으면 조용히 찌그러져서 살라고..

 

 

한편 성희의 통화하고 싶다는

문자 한통에 무너진 재석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한편 재석이 딸 지후와 성희와 함께

차를 타고 자신을 떠나는 악몽을

꾸고 일어난 아진은 불길합니다.

 

 

꿈이 예지몽이었을까요.

복자의 호출에 재석을 깨우러간 아진은

남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쫓아가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품위있는 그녀 8회 줄거리는 이렇게

아진의 울부짖음으로 끝이 났습니다.

하루빨리 아진이 복수를 했으면 좋겠네요

품위있는 그녀 인물관계도 줄거리 김희선 김선아

김희선, 김선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품위있는 그녀>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예정됐던 편성이 밀리면서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속일지라도 '품위'를 지켜라"라는 타이틀이 무슨 의미일지 궁금했는데, 이 문구는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문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랑하는 은동아>,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의 작품으로 도봉순에 이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럼 품위있는 그녀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블랙코미디에 스릴러가 섞여있는 복합장르 품위있는 그녀 줄거리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품위와 기품이 흐르는 "그녀 우아진"과 그런 "그녀가 되고 싶은 여자 박복자"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기묘하면서도 섬뜩한 이야기입니다.

 

 

JTBC 품위있는 그녀 줄거리

 

로코 퀸이라 불리는 김선아가 선택한 작품이라길래 처음에는 밝고 통통 튀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음산한 분위기에 당황스러웠지만 김선아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희선 역시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품위있는 그녀 줄거리는 다소 파격적입니다. '박복자'(김선아)의 죽음으로 강렬한 오프닝과 함께 시신을 확인하러 온 '우아진'(김희선)의 싸늘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곤 이들이 만나기 전으로 시간이 되돌아가면서, 그녀를 죽게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추리와 함께 밝고 다정다감했던 아진이 변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인물관계도

 

박복자가 우아진의 시아버지이자 대성펄프 회장 안태동(김용건)의 간병인으로 고용되어 재벌가에 입성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진의 가족들에 대해 철저하게 뒷조사를 하여 들어온 만큼 이곳에서의 속셈이 따로 있는 것 같은데요. 아니나 다를까 간병인인 복자는 자꾸만 선을 넘는 행동을 합니다. 회장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하는데요. 가끔 짓는 무표정이 진심으로 하는 행동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아진의 손윗동서는 이를 미리 간파하고 복자를 내보내려 하지만 마음 약한 아진은 좋은 게 좋은 거라며 그냥 넘어갑니다.

 

급기야 회장과 한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게 된 아진은 결국 복자를 내보내려 합니다. 그러나 회장 안태동의 생일파티가 열리던 날 천막이 무너지면서 큰 화를 당할 뻔한 회장을 구한 복자, 그리고 그런 복자를 마음에 두고 있던 회장은 자식들에게 복자를 아내로 맞이하겠다 선언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남편 재석(정상훈)과 자신의 후원으로 화가로서 성공한 성희(이태임)가 불륜 관계임을 알게된 아진. 첫방송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품위있는 그녀 줄거리인데요. 앞으로 아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지금으로서는 너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우아진(김희선)

 

전직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모태 美女, 미모 종결자 아진은 남편 안재석과 결혼하며 대성펄프 둘째며느리가 되었습니다. 이후 가문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품위와 고상함을 유지하게 되었으며, 초호화 결혼생활로 럭셔리를 덧입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자신이 면접을 보고 손수 뽑은 시아버지의 간병인으로 인해 아진의 품위가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복자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형사들의 의심을 받는 아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살해되던 시각 알리바이가 가장 확실한 사람 역시 아진이었습니다.

 

박복자(김선아)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표준어 구사가 자유자재로 완벽한 인물로, 출생, 정체, 목적 등 감춰진 것이 많은 만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입체적 캐릭터입니다. 품위있는 그녀 인물관계도에서 가장 비밀이 많은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대성펄프 회장인 안태동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한 집안을 장악해나감과 동시에, 인간의 탐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던 어느 날 머리에 둔기를 두 번 가격 당해 뇌진탕으로 의문의 죽음으로 맞이합니다.

 

안재석(정상훈)

 

아진의 남편이자 대성펄프 전무이사 재석은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속은 그냥 물색없는 한량입니다. 딸의 미술교사인 성희에게 빠져 온갖 호구짓을 하며 자신을 신뢰하던 아진에게 대못을 박는 자기중심적 인물입니다.

 

윤성희(이태임)

 

박복자에 이어 아진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인물로 화가이자 재석의 내연녀입니다. 주목받지 못하던 무명 화가였던 성희는 아진의 도움으로 화가로서 이름을 알리며 성공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아진과의 인연으로 그녀의 딸 지후에게 미술을 가르치게 되면서 재석과도 얽히게 됩니다.

 

강기호(이기우)

'마음공부' 모임에서 아진의 '짝'님이자 변호사인 기호는 복자에 대한 뒷조사를 부탁 받으면서 아진과 점차 가까워집니다. 아직 비중이 많지 않지만 여러 방면에서 아진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품위있는 그녀 인물관계도만으로는 범인의 정체를 확신할 순 없지만 가장 의심스러운 인물은 아무래도 주인공이자 복자로 인해 가장 고통받는 아진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는데요. 추측이 확신이 될 수 있을지 마지막 회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