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영화 추천 타이타닉 실화라서 더 슬픈 이야기

 

 

볼 때마다 새로운 의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 명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명작 영화 추천으로 <타이타닉>에 대해 이야기해볼 텐데요. 타이틀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로, OST까지 자연스럽게 플레이됩니다. 너무나 짧아 안타까운 사랑인 만큼 그 순간에 대한 애틋함이 진하게 남기는 것 같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해 약 18억 4천 5백만 달러 흥행성적을 거두며 단숨에 전세계 역대 흥행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기록은 10년 넘게 이어지다 역시나 제임스 카메론의 2009년 개봉한 <아바타>로 인해 2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엄두를 내기 힘든 성적입니다. 보통은 시간이 흐를수록 관객 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무려 15주 동안이나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명작 영화 추천 작품입니다.

 

 

 

 

타이타닉 실화영화로 유명하기도 하죠. 물론 주인공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로즈 드윗 버케이터(케이티 윈슬렛)는 극적인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인물입니다. 반면 조연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는 많은 실존 인물이 있습니다.

 

'불침선'이라는 별명을 가진 타이타닉호는 그 당시 최고의 호화여객선으로 최초의 항해가 최후의 항해가 된 비운의 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승선했던 약 2,200명의 사람들 중 1,500명 사망한 역사상 최악의 선박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사건이죠. 실제로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영화에서는 무조건 최고 속도로 달리라고 지시하는데요. 전속력으로 달리는 상태에서 빙하와 출동했으니 배가 멀쩡할리 만무하죠. 하지만 어제 다시 보니 열 살 때 부모님과 극장에서 봤던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인지, 물론 두 가지 다 해당되겠지만 빙산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선장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점, 경고를 그냥 무시해서 생긴 인재라는 생각에 마냥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보였던 영화가 끔찍하게 다가옵니다.

 

타이타닉 실화 속 실존인물에는 '에드워드 존 스미스' 선장이 있습니다. 타이타닉호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앞둔 상황이었지만 결국 마지막 항해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1등 항해사 '윌리엄 맥마스터 머독', 설계자 '토머스 앤드루스', 배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지휘봉을 놓지 않았던 '월리스 하틀리'과 악단, 빙산을 최초로 발견한 '프레더릭 플리트' 등 영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재벌 귀족 약혼자와 결혼하여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야 하는 '로즈'는 자신을 동등한 위치가 아닌 자신을 더 빛나게 하기 위한 도구, 장신구 취급을 하는 약혼자 '칼'에게 도망치고 싶어 합니다. 동시에 옛날의 영광을 잊지 못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어머니에게서도 벗어나고 싶어 하는데요. 우연히 만난 '잭'에게 도움을 받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그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게 되죠. 하지만 찬란했던 시간은 너무 짧았습니다. 잭의 희생으로 목숨을 구한 로즈는 이후 잭이 원했던 것처럼 성을 바꾸고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리즈 시절을 감상할 수도 있는 명작 영화 추천 <타이타닉>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타이타닉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 왜 이 사건이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 미관상의 이유로 구명정을 일반적인 경우보다 적게 실었을 뿐만 아니라, 초반에는 65명이 정원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상의 이유로 정원도 채우지 않은 채 내려보냈습니다. 실제로 대사 중에도 나오는데요. 65명 정원 보트에 70명을 태워도 괜찮다고 하지만 이미 많은 구명보트가 빈자리를 남긴 채 내려간 후입니다.

 

이후 배가 완전히 수장되고 물에 빠진 사람들은 구명보트에 탄 사람들에게 구조를 호소하지만 모두들 외면합니다. 사람들이 달려들어 모두 위험에 빠질까 우려하여 다시 돌아간 배는 단 한 척뿐이라고 하는데요. 결국 단 4명 밖에 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가장 끔찍했던 것은 넓고 복잡한 설계로 아수라장이 된 3등석의 상황입니다. 물이 차오르는 아래 층에서 어린 자식들을 데리고 영어를 몰라 사전을 뒤져가며 길을 찾는가 하면, 질서 유지를 위해 3등석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아 두는 장면은 너무나 비인간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 당시 신분계급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차별과 불합리함이 남아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두 주인공이 살아있었다면, 아니 타이타닉호가 침몰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마음 때문에 더 슬펐던 장면이에요. 타이타닉 실화라서 더 아름답고 가슴 시린 이야기 명작 영화 추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