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 인물관계도 줄거리 미드 비교

CBS의 간판 수사물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시즌 13 방영을 앞둔 만큼 미국내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인데요

 

크리미널 마인드 줄거리는 범죄자의 입장에서 반복되는 행동 패턴을 통해 프로파일을 작성하여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프로파일러'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그럼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 인물관계도를 확인해보고 미드와 차별점은 무엇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 인물관계도

 

FBI의 프로파일링 전문팀인 'BAU'이 국가범죄정보국(NCI)의 행동분석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 줄거리 역시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 안에서 개별적 사건이 독립적으로 전개됩니다.

 

 

그러나 사건을 다루는 것에 있어서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보통 40~42분 내외로 진행되는 에피스드 1회에 사건의 발생, 수가, 검거까지 끝나는 미드와는 달리 리메이크가 되면서 1회 반 분량으로 늘어났습니다. 2회에 걸쳐 수사가 종결되고 2회 말미에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는 형식입니다.

 


각색이 되면서 캐릭터 역시 조금씩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 회와 크리미널 마인드 인물관계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팀장 역의 강기형(손현주)은 '기디언'과 '하치'가 융합된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작전을 지휘하는 과정에서 요원들을 잃은 사건은 기디언, 연쇄살인마에게 아내를 잃은 사건은 하치의 에피소드를 가져와 적절히 섞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반면 BAU 내 정보 수집 담당인 '페넬로페 가르시아' 역은 나나황(유선)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가르시아 자체가 워낙 팀내의 활력소 역할을 했던지라 그간 차분한 이미지의 캐릭터만 연기했던 유선과는 미스매치되는 느낌이지만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메인으로 등장하는 인물 김현준(이준기)와 하선우(문채원)입니다.

김현준 역은 '데릭 모건'을, 하선우는 시즌2에서 하차한 '엘 그린어웨이' 혹은 '에밀리 프렌트스'의 초반 캐릭터를 가져온 것 같은데요 프로파일러로서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두 사람은 '나들강 여고생' 살인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듯 보여졌는데요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 줄거리에서는 각 인물들의 개인사가 중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펜서 리드'와 'JJ'는 원작에서의 매력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것 같은 캐릭터라고 느껴졌는데요

특히 닥터 스펜서 리드는 자신의 천재적인 능력으로 수사에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해결점을 찾는 중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한국판에서는 그런 점이 별로 보이지 않네요

 

역시나 JJ의 똑부러지고 완벽한 일처리 능력 등 똘망똘망한 이미지가 부자연스러운 연기 때문에 많이 사라진 느낌이라 아쉽지만 점차 자연스러워지리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