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인물관계도 & 줄거리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최근 케이블에서만 시행되던 중간 광고 시스템이 지상파 드라마에도 도입되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SBS와 MBC에서는 새롭게 시작한 수목드라마에 한에서 기존의 1회 분량의 60분을 2회로 나누어 방영하며 중간에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때문에 원래대로 따진다면 20부작의 작품이 40부작으로 회차만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전개 흐름이 끊긴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이미 케이블을 통해 어느정도 적응된 터라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제작 여건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좋은 변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중간 광고를 삽입하여 5월 10일 첫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인물관계도 및 스토리라인을 살펴볼까 합니다.

 

수상한 파트너 인물관계도

 

기본적인 수상한 파트너 줄거리는 기억상실에 걸린 살인자가 결정적인 순간을 무한 반복을 하게 되면서 쫓고 쫓기는 스릴러이자, 남녀주인공의 아주 웃기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4회(기존 2회)만 전개되었지만 그동안 남여주인공은 여러 사건에 얽히면서 파란만장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역시나 녹록지 않음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발랄한 분위기와 빠른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수상한 파트너 줄거리

 

지창욱은 이번 작품에서 기소 공소율 1위, 자백율 1위이자 변호사가 뽑은 최악의 검사 1위에 빛나는 완벽한 검사 노지욱으로 완벽 변신했습니다. 한편 사법연수생에서 전남친을 살해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 은봉희 역에는 로코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남지현이 캐스팅되었는데요. 이외에도 친구 지욱바라기의 애정결핍 로펌 변호사 지은혁 역에는 최태준이, 미모의 매력적인 검사 차유정 역에는 첫 연기에 도전하는 나라가 열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노지욱과 은봉희는 계속해서 좋지 않은 만남으로 엮이면서 결국엔 정년까지 일하다 법복을 벗는 게 꿈이었던 지욱이 봉희로 인해 검사직을 내려놓게 되면서 자신들의 인연을 '악연'이라 칭했는데요. 둘의 첫만남은 봉희가 지욱을 지하철 변태로 오해하면서 시작합니다. 두 번째 만남에서는 호텔에서 다른 여자와 있는 남자친구 장희준(찬성)에게 당하고 있는 봉희를 지욱이 도와주게 되죠. 그리고 스쳐가는 인연으로 끝날 줄 알았던 그들은 수습검사와 지도검사로 재회합니다.

 

그리고 검사실에서 쪽잠을 자던 봉희를 집으로 보낸 그날 사건이 발생합니다. 자신을 배신한 구남친 희준을 공공연히 '죽여버리겠다' 노래를 부르던 봉희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자신의 짐을 찾으러 왔던 희준이 괴한에게 살해당합니다.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CCTV, 증인 아무것도 없는 시점에서 봉희는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고, 현직 지검장인 피해자 희준의 아버지는 기소 성공률 1위 지욱을 담당 검사로 지목합니다.

 

지검장의 압박에도 누명을 쓴 게 뻔히 보이는 봉희를 외면할 수 없었던 지욱은 결국 재판 중 '공소 취소'를 선언하며 자폭을 하게 됩니다. 결국 뜻하지 않는 사건으로 법복을 벗게된 지욱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4회까지 전개된 수상한 파트너 줄거리를 지욱을 중심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살인 누명이라는 어두운 소재를 은봉희라는 캐릭터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나가고 있는데요. 자칫하면 살인죄로 형을 살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그녀는 특유의 깡과 독기로 시련을 버텨냅니다.

 

봉희는 안경이나 렌즈가 없으면 가까운 사물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시력이 나쁜 상태인데요. 희준이 살해당하던 그날 밤,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되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봉희가 창문을 열고 바깥바람을 쐬던 그 시각, 반대편 아파트 옥상에서는 누군가 시체를 숨기는 듯한 불미스런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하지만 안경을 벗고 있던 봉희에게는 그것이 보일리가 없었죠.

 

이후 봉희는 갈증을 느껴 맥주로 사러 나갔고, 하필이면 그 시각 지역 전체가 정전되어 CCTV가 작동을 멈췄으며, 정전으로 인해 현금계산을 하게 되고, 아르바이트생이 봉희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해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증거가 사라집니다. 그렇게 그녀는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긴급체포되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전남자친구를 죽인 여자라 손가락질할 때 유일한 희망이 되어준 사람은 자신의 지도검사 노지욱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른 검사가 재기소를 하지 못하도록 공소 취소를 선언하며 그렇게 봉희의 히어로로 자리잡게 됩니다.

 

 

지욱의 곁에 멤돌며 끊임없이 용서를 빌고 화해를 청하는 미워할 수 없는 지욱바라기 지은혁 변호사입니다.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지욱과 은혁의 사이가 틀어진 원인에는 '여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추측이 되는데요. 지욱의 연인이었던 차유정과 바람을 핀 상대가 은혁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번번히 은혁을 거부하던 지욱은 제대로된 변호도 받지 못하는 봉희가 안쓰러워 지욱에게 변호를 맡아달라 부탁합니다. 이를 계기로 다시 지욱과 함께할 수 있어 마냥 기쁜 은혁. 이후 수상한 파트너 인물관계도에서 봉희와 지욱 사이를 오가며 오작교 같은 역할을 도맡아 하게 됩니다.

 

SBS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인물관계도

 

4회까지 진행된 수상한 파트너 줄거리에서는 대사로 잠깐 언급되고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은 베일에 쌓인 인물 차유정입니다. 유학 후 귀국해 선호지검으로 발령받은 검사로 봉희와 라이벌 관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지욱을 사이에 두고 연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