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물관계도 줄거리 요약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물관계도 줄거리 요약

 

타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거짓말을 하면 딸국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다룬 <피노키오>에 이어 이번에는 '예지몽'을 소재로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박혜련 작가가 돌아왔습니다.

 

비현실적인 판타지적 요소를 현실감있게 풀어내면서 매력적인 이야기를 그려내는 박혜련 작가와 배우 이종석과는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요. 첫회부터 쉴 틈없이 몰아치는 전개로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줄거리 및 등장인물관계도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꿈을 통해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줄거리입니다.

 

이미 제작이 완료된 사전제작 드라마로 미리 공개된 내용으로는 단순히 예지몽을 꾸는 여자와 그녀를 도와 불행을 막기 위한 검사의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반전 전개가 흥미로웠습니다. 홍주와 재찬은 먼 과거에서부터 한 사건으로 이어져 있었으며, 예지몽을 꾸는 사람은 홍주 뿐만이 아니라 재찬은 물론 경찰로 등장하는 '우탁' 역시 같은 능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꿈을 통해 미래를 보는 사람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물관계도에 나와있듯이 홍주, 재찬, 우탁 총 세 명입니다. 홍주는 어려서부터 예지몽을 꿨지만 재찬과 우탁은 최근에서야 꿈을 꾸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홍주와 재찬의 아버지 모두 탈영병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만큼 우탁 역시 '탈영병 사건'과 연관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이런 능력이 생긴 게 아닐까 예상됩니다. 혹은 죽을 뻔한 운명이 재찬에 의해 바뀌면서 신비한 능력이 생긴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들이 앞으로 어떤 사건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인물들 간에 얽혀 있는 갈등을 토대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줄거리를 더욱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정의로운 경찰이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동생 '승원'과 둘이서 자란 재찬은 현재 한강지검 형사3부에 발령받은 말석검사입니다. 지금은 어엿한 검사로 성장한 그는 중학교 때까진 대책 없는 꼴통이었죠. 그런 아들을 위해 범대생 과외선생님을 붙여준 아버지 일승. 그렇게 재찬과 '유범'은 과외선생님과 제자로 처음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유범은 그다지 좋은 스승은 아니었습니다. 재찬의 성적이 오르면 과외비를 올려주겠단 일승의 제안에 유범은 재찬과 짜고 성적표를 조작하지만, 그 사실을 금방 들키고 재찬은 아버지로부터 신뢰를 잃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사고를 내고 그 죄를 재찬에게 뒤집어씌우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유범과는 악연이 되어버리고, 그로 인해 누군가에게 실망이 되는 것이 얼마나 아픈 상처인지 알게 된 재찬은 누군가의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지 않기 위해 기를 쓰고 노력해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한강지검으로 발령 후 이사한 곳에서 홍주와 이웃사촌으로 만나게 되고, 엮이고 싶지 않았던 유범과 재회하게 되면서 인생이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합니다.

 

 

홍주는 어느 날부터 꿈이 현실로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꿈대로 사랑하는 사람까지 잃게 됩니다. 비극적인 미래를 바꾸기 위해 애를 써보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죠. 이후 자신이 미래를 바꿀 수 없다면 피하는 게 상책이라 생각하며 포기에 익숙해져버렸습니다.

 

과거에는 나름 예쁘고 똑똑하고 잘난 딸이었지만 예지몽으로 인해 현재는 집에서 거의(?) 백수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무력함에 오랜 시간 죄책감에 시달려온 홍주는 자신의 미래를 바꿔준 재찬으로 인해 재찬과 함께라면 끔찍한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꿈꿔봅니다.

 

 

전직 검사, 현직 변호사인 이유범은 어려서부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며 거짓과 조작을 거리낌없이 저지르며 자라왔습니다. 현재는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으로 높은 승소율을 기록하고 있는 유능하고 수임료가 비싼 형사전문 변호사입니다. 그의 명성 뒤에는 어김없이 조작역사가 함께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홍주로 인해 하루하루가 설레기까지 한 완벽한 요즘, 검사로 부임한 재찬이 그것도 홍주 주변까지 맴돌며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데요. 유범과 재찬의 악연을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려서부터 히어로물을 좋아하고 누군가를 구하고 지키는 히어로를 동경했던 의협심이 뛰어난 우탁은 경찰을 천직으로 여기는 인물입니다. 사실 우탁은 재찬과 홍주가 꾼 예지몽 속 교통사고의 피해자였는데요. 재찬이 사고를 막아내면서 충돌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우탁은 무사할 수 있었으며, 홍주는 살인자가 되지 않고, 홍주의 엄마도 죽지 않은 것이죠. 그리고 그 일을 겪고 난 후 우탁 역시 예지몽을 꾸면서 홍주에게 벌어질 끔찍한 사건을 막아냅니다.

 

이들이 동일한 능력이 지니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지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물관계도입니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인물관계도, 줄거리, 일드, 일본 원작 파헤치기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후속작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청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놓고 '바람'을 드러낸 노골적인 제목을 보면 '불륜'을 소재로 한 막장드라마인가 싶지만

늘 흔한 소재를 신선하게 다룬 jtbc만큼 기존의 작품과 차별화된 점이 있지 않을까 여지가 남습니다.

또 다른 불륜드라마 KBS <공항가는 길>과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네요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남편이 SNS에서 익명의 사람들과 교감한다는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줄거리는 식상한 소재에 현시대를 트렌디하게 잘 접근한 것 같습니다.

 

 

 

 

동명의 일드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원작으로 리메이크 됐지만

한국의 현실에 맞게 80% 이상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만 그대로 두고 대부분을 수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일본 원작과 비교해서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일본드라마느 그 특유의 분위기와 흐름이 있는데 사실 그런 걸

그닥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수정 사항이 많은 건 개인적으로 다행인 것 같네요

 

 

 

 

불륜을 소재로 했다고 해서 모두 막장드라마로 치부해야하는가는 명확히 이야기할 수 없지만

'바람' 그 자체는 이미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임에는 자명한 사실인데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 아내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반성하고 사랑을 깨닫는다..

익숙함 때문에 소중함을 잃을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바람이란 것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드라마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일 듯 싶은데, 실제로는 또 다시 바람이 나진 않을까

진짜 나를 사랑하는 것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에 자멸하는 수순이 대부분일 듯 싶은데요

 

과연 이 같은 소재에 상처 받았던 이들에게까지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인물관게도입니다.

총 세 커플을 통해 '가장 현실에 가까운 부부의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맞벌이가 당연시된 지금에도 여전히 과거와 다를 바 없는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남편들 중 한명인 도현우

쓰레기 버리고 아이 등원은 집안일 중 10%도

차지하지 않는 일인데 말이죠..

 

 

 

 

<워킹 맘 육아 대디>를 보면서 워킹 맘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는데 수연은 가정, 회사에서 완벽한

무려 '슈퍼맘'의 삶을 살고 있으니 당연히 괜찮지 않은 상황이겠죠

 

내가 선택한 일이니까 어느 쪽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무리했다는

말이 안타깝지만 흔들린 마음을 정당화할 순 없겠죠

원작 결말은 해피엔딩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지..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인물관계도에서

가장 발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처가와 아내 덕분에 호의호식하면서 연애와 결혼은

별개라는 돼먹지 않은 생각을 하다니 참 당황스러운 인물입니다.

 

 

 

사랑하는 남편의 한결같은 바람기로 인해

사랑스러운 아내에서 섬뜩한 아내로 바뀌어가는 은아라 역의 예지원

작품마다 예상을 뛰어 넘는 그녀의 연기는 언제나 큰 즐거움이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줄거리와 인물관계도를 보니 범상치 않은 인물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인물관계도에서는

평범한 캐릭터를 찾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결혼 3년차에 다른 여자와 썸을 타는 남자 안준영

 

 

 

이번이 첫 번째 연기도전은 아니지만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돌싱으로 매번 사이다같은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는 보영이 가장 반가운 캐릭터네요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원작 줄거리처럼

코믹멜로를 잘 살려 막장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송곳> 등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님의 특유의 심리묘사와 코믹을 기대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