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줄거리 및 관전포인트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후속 <언니는 살아있다>는 막장계의 대모 김순옥 작가와 장서희가 <아내의 유혹> 이후 8년만에 재회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언니는 살아있다 줄거리는 한날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자립갱생기로, 여자들의 우정과 성공을 그린 워로맨스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2017년 4월 15일 저녁 8시 45 첫방송을 앞두고 강렬한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인생의 벼랑 끝에서 죽다 살아난 세 사람이 손을 맞잡고 다시 재기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평범한 일상 혹은 인생의 최고의 날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1분을 10년 처럼 구조차량을 기다리는 세 명의 여자..

 

하지만 결국 삶의 전부였던 사랑하는 이를 잃게 됩니다.

언니는 살아있다 줄거리는 시작부터 주인공들을 극한의

상황에 몰아 넣고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합니다.

 

단순 사고였다면 상처가 더 적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이들에게는 각각의 철천지원수가 존재합니다.

 

홀로는 무기력했던 셋은 이제 힘을 합쳐 원수에게

죗값을 받아내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나가고 합니다.

 

 

첫 번째 언니 '민들레'는 엄마를 잃었습니다.

 

아역 출신 배우로 한때는 톱스타의 영광을 누렸지만

지금은 퇴물취급을 받는 발연기로 비웃음을 사는 여배우로

 

매니저이자 광팬인 엄마 덕분에 혼자서는 캔 음료 하나

딸 줄 모르는 공주 중에 상공주로 자라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기 손으로는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미성숙한 딸 들레를 두고 엄마는 스토커에게

딸을 대신해 칼에 맞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절망에 빠져 들레 앞에 다시 나타난 스토커..

벼랑 끝에서 엄마의 원수를 추격합니다.

 

 

두 번째 언니 '김은향'은 딸을 잃었습니다.

 

무려 시험관 시술 일곱번 만에 귀하게 얻은 딸 아름에게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은 뒤로 한 채

딸바보로, 평범한 전업주부로 살아가던 은향입니다.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아름이 홀로 있던 집에

불이 나고 구급차가 늦게 도착하면서 딸을 잃게 됩니다.

 

자신의 실수로 딸을 지키지 못했단 생각에 괴로운 은향..

남편까지 자신을 탓하며 책임을 전가하며 비난하던 그때,

 

화재가 남편 때문에 일어났고 재벌녀 구세경과의 불륜으로

잠자는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나간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고도 뻔뻔하게 불륜을 이어나가는 추태수와 구세경의

인생을 망가뜨리기 위해 자신을 삶을 던져버리죠.

 

 

세 번째 언니 '강하리'는 결혼식날 남편을 잃었습니다.

 

정의감 넘치는 돌직구 성격으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동네 문방구집 '보물섬'을 운영하는 오지라퍼 강하리

 

수재 중의 수재인 남자친구와 시댁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하게 되지만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로 남편이

죽게 되면서 남편 잡아먹은 과부라는 고리표와 함께

시댁에서 동생과 함께 꿋꿋히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인생 최고의 날이

최악의 날이 되어버린 하리

 

 

초반부터 언니는 살아있다 줄거리는 처절함의 끝을 보여주는데요

 

바로 '양달희'가 여러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은 주요 인물입니다.

애인 기찬을 배신하고 품종개량한 꽃을 훔쳐 기회를 잡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4중 추돌사고를 내고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죠.

 

또한 주인공들의 불행과 뗄 수 없는 그룹이 등장하는데

바로 국내 5대 기업으로 손꼽히는 '공룡그룹'입니다.

 

첫 번째 언니 민들레에게 구애하는 공룡그룹 회장 구필모

두 번째 언니 은향의 남편과 불륜 사이인 구회장의 외동딸 구세경

세 번째 언니 하리의 남편 사고에 깊은 관련이 있는 공룡그룹..

 

 

양달희에게 배신을 당하고 둘도 없는 친구 재일이

자신이 빌려준 웨딩카로 인해 사고로 죽게 되면서

절망에 빠진 '설기찬'은 공룡그룹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공룡그룹에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 '구세준'

'미쓰리'로 불리며 집안에서 철저히 왕따를 당하는

이계화와 구필모의 하룻밤 실수로 태어났습니다.

 

구회장의 친아들인 '구세후'의 실종으로 성골로

신분상승하지만 아버지에게 아들로 인정받지 못한

트라우마를 가진 킹 오브 갑질 싸가지 재벌 3세입니다.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 인턴생활을 시작하고

그곳에서 강하리와 엮이면서 짜증나면서도

자꾸만 계속 엮이고 싶어집니다.

 

등장인물 소개를 토대로 언니는 살아있다 줄거리와

함께 드라마 관전 포인트를 확인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