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50부작으로 2016년 11월 1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20회까지 방영 중에 있습니다.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등 주말극을 주로 집필했던 조정선 작가의 작품으로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장성하여 출가한 자식들이 동시에 집으로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의 발단은 자식들의 컴백이지만 두 번째 시발점은 자신의 정채를 숨긴 채 이들의 가족을 지켜보는 한 남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출생의 비밀을 가진 인물들도 있으니 후반부에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다음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물관계도입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물관계도 - 주인공 러브라인 중심

 

 

직진 로맨스가 대세인 만큼 러브라인을 이리저리 꼬아놓기 보다는 혈연관계와 상황에 의해 얽히고 설킨 주인공 4인방입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물관계도 - 형섭, 정애 부부 중심

 

 

 

 

다음은 늙어서까지 자식들 뒷바라지에 등골이 휘는 형섭, 정애 부부를 중심으로한 등장인물입니다. 홈페이지 인물 소개를 보면 "자식 셋이나 낳고 넷(?)이나 키우느라고 뼈 빠지게 일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사연 많은 막내아들"이란 수식어가 붙언 '한성준'이란 캐릭터에 자식이 셋에서 넷이 된 비밀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23년 전 누구보다 비참한 모습으로 한국을 떠났던 '현우'(김재원)는 뉴욕에서 잘 나가는 유능한 사업가가 되어 한국으로 귀국한다. 본인의 정체를 숨긴 채 방배동 신출 빌라 건설현장 소장으로 신분을 위장하여 어린시절을 보낸 동네로 자리를 잡는다. 매일 밤 한 곳을 죽일 듯 노려보며 엄습하는 외로움을 꾹꾹 눌러 담지만 사무치는 그리움을 억누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현우가 23년 만에 돌아온 이곳은 아버지의 죽음과 유일한 피붙이인 동생을 잃어버린 괴로운 기억만 남은 지옥같은 장소로 아버지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리고 동생을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런 그것도 잠시 피하면 피할수록 사사건건 부딪히는 한 여자 '정은'(이수경) 때문에 곤욕스러운 상황들이 연달아 벌어진다.

 

 

 

 

한때는 라디오 작가 겸 가수 겸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겸 여행작가 겸 타로카페 주인인 정은은 전재산을 탈탈 털어 3년 간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올 만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뉴욕에의 현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엉뚱하지만 발랄하고 언제나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현우의 마음을 흔든다.

 

 

 

 

반면 사기꾼 오빠 (철민)덕분에 할머니와 언니 혜주네 식구까지 다함께 거리에 나앉게 생긴 '동희'(박은빈)는 자신의 노트북을 훔쳐 달아난 오빠를 잡기 위해 대만으로 찾아가지만 되려 철민을 쫓고 있는 조폭을 만나 위험에 처한다. 위험에 처한 동희를 구해주는 '성준'(이태환). 이후 언니의 시댁 옥탑방에서 얹혀 살게 되면서 성준과는 사돈으로 다시 마주하게 된다. 또한 오빠를 대신해 FGC그룹 콘텐츠팀에 보조작가로 붙잡히게 되면서 회사에서도 계속해서 마추지게 되는 두 사람.

 

 

 

 

FGC 콘텐츠마케팅센터의 본부장으로 형섭과 정애의 사연 많은 막내아들 '성준'(이태환)은 우연히 만난 동희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회사 오너의 딸이자 자신만을 바라보는 '미주'(이슬비) 때문에 애써 마음을 정리한다. 그 후로 만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동희와 인연이 이어지면서 마음은 점점 커져간다.

 

 

이미지 출처 : MBC 공식 홈페이지

 

한편 쫄딱 망해 이삿짐을 싸서 쳐들어온(?) 맏아들 부부 '성훈'(이승준), '혜주'(김선영)와 덩달아 전세값을 핑계로 따라 들어온 둘째네 '성식'(황동주), '희숙'(신동미) 때문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정애'(김혜옥). 언제나 자식들 걱정뿐인 아버지 '형섭'(김창완)은 안타까운 마음에 아내 정애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역부족이다.

 

4대가 함께하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물관계도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유쾌한 대가족 동거대란의 끝은 어떻게 될지, 현우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지, 마냥 착해보이는 형섭이 진짜 나쁜 인물일지 방송으로 확인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