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시즌2 제작 확정 내년 하반기 방송 목표

비밀의 숲 시즌2 제작 확정 내년 하반기 방송 목표

 

입봉작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탄탄한 극본으로 호평을 받은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 신인 작가 답지 않은 매회 뛰어난 완성도 높은 대본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수연 작가의 차기작은 JTBC에서 내년 편성을 목표로 의학드라마를 집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던 중 비밀의 숲 시즌2 제작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연기파 배우 조승우, 배두나 주연의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으로, 허를 찌르는 전개, 촘촘히 짜여져 있는 사건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킨 작품입니다.

 

 

tvN에서 16부작으로 2017년 6월 10일 ~ 2017년 7월 30일 방영되었으며, 최고 시청률 6.6%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또한 종영 후에도 웰메이드 작품으로 손꼽히며 제 1회 더 서울어워즈 TV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있습니다.

 

 

비밀의 숲 시즌2는 내년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이수연 작가가 현재 준비 중인 작품을 탈고한 후 바로 대본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확실한 편성과 출연진 등의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비밀의 숲 시즌2가 진정한 시즌제의 의미를 지니려면 배우들이 그대로 가야 한다고 보는데요.

 

 

시즌제가 보편화되지 않은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시스템 여건상 주연배우의 재출연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조승우와 배두나가 꼭 다시 참여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밀의 숲 인물관계도 줄거리 조승우 배두나

tvN이 드디어 2% 늪에서 빠져나온 것 같습니다. 탑배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내일 그대와>, <시카고 타자기>가 모두의 예상을 엎고 흥행에 참패하면서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는데요.

 

<신의 선물>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조승우와 그동안 활발한 해외 활동으로 국내 작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두나의 만남으로 시작부터 기대감을 모은 <비밀의 숲>이 최고 시청률 5%까지 찍으면서 예전의 기세를 다시 찾은 모습입니다. 그럼 비밀의 숲 인물관계도와 줄거리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줄거리

 

극 전체를 관통하는 사건과 각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파악하기 어려운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밀의 숲 줄거리는 어려서부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추적극입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사건은 더 미궁 속으로 빠져버립니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 인물관계도

 

후암동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비밀의 숲 줄거리는 시작됩니다. 피해자 '박무성'은 검사에게 돈과 여자를 상납해왔던 일명 '검사 스폰서'로, 사업이 망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에게 상납받은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철저하게 무시당합니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박무성은 황시목에게 검찰 비리를 제보한다며 만남을 제의하는데, 약속 당일 자택에서 상해당한 채 발견됩니다.

 

이에 단순 살인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시목은 진실을 추적해나갑니다. 그러나 두 번째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진실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주변 인물 모두가 살인 동기를 가진 용의자로 나타납니다.

 

황시목(35세, 서부지검 형사3부 검사)

 

감정을 잃어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시목은 이성을 앞세워 법을 수호하는 검찰이야말로 자신에게 천직이라 생각하는 누구나에게나 인정받는 유능한 검사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에게 검찰 내부 비리를 고발하겠다는 사업가가 살해당하면서 비리에 침묵하며 살아가던 시목의 인생에 점처 균열이 생깁니다. 하나, 둘 진실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했을 때 모든 증거가 자신을 살인 용의자라 지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여진(30세, 용산경찰서 강력계 경위)

 

100:1의 경쟁률을 뚫고 경찰대학에 합격, 한 해 12~16명 정도의 여경만 선발하는 바늘구멍 통과, 그 후 2년의 파출소 근무, 교통계에서 2년 근무 후 올해 강력계로 발령받은 2개월 차 중고신참 강력계 경위입니다.

 

앞뒤 재지 않는 무대포 성격이지만 타협하지 않는 신념에 찬 경찰인데요. 후암동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하면서 검사 시목과 첫 대면을 하게 되고, 사건 중심에 있는 시목과 공조해나가며 진정한 수사 파트너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서동재(40대 초반, 형사 3부 검사)

 

전형적인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로 자격지심과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인물입니다. 학연도 지연도 없는 동재는 어렵게 사시 합격 후 S대 출신이 장악한 검찰청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지만, 연줄이 없어 더이상이 지급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검사로서의 성공이 어렵다면 현직에 있을 때 돈이라도 벌어보자는 심산으로 피의자들에게 뒷돈을 챙기는 등 비밀이 많은 비리검사입니다.

 

시목과의 사이는 그리 좋지 못한 편입니다. 시목이 수습검사였을 때 수석검사였던 동재는 지방대 출신인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은 시목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본인의 실수를 시목에게 뒤집어 씌우려다 폭로당한 걸 아직까지 잊지 않고 있죠.

 

영은수(20대 중반, 형사 3부 검사)

 

시목 방에 배치된 수습검사 은수는 자신의 상사 차장검사의 모함으로 인해 법무부장관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영일재의 딸입니다. 철처지원수 차장 밑에서 일하게 된 것인데요. 두 건의 살인사건과 전혀 관련없어 보였던 은수가 사실은 첫번째 피해자 박무성과 만난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목에게 의심을 받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이창준(40대 중반, 서부지검 차장검사)

서부지검의 차장검사 창준은 서부지검을 쥐락펴락하는 2인자인자 실세입니다. 검사로서 뛰어난 능력과 통찰력을 가졌으며, 한조그룹 회장인 이윤범(이경영)의 사위로 장인의 부를 지키는데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치부를 잘 알고 있는 오른팔로 부리는 서동재를 제거하려고 하는데요. 시목과는 첨예하게 대립하면서도 이용하기도 하고,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입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복잡해지는 비밀의 숲 인물관계도 만큼이나 재미는 배가 되고 있는 <비밀의 숲>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