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드라마 보이스 11회 줄거리

본격적으로 진범에 대한 단서가 하나, 둘 밝혀지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진혁과 권주입니다. 하지만 바짝 쫓으면 쫓을수록 그들의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인데요. 보이스 11회 줄거리는 지난 회에 이어서 장마담이 살해된 판타지아에서 시작됩니다.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인기척을 느낀 권주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소리가 금방 사라진 것으로 보아 통로가 연결되어 있는 VIP룸에 있던 인물들을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이미 보안 직원들에 의해 뒷문을 통해 감쪽같인 사라진 후입니다. 보안 직원을 통해 그들이 성운통운 회장 모기범과 사장 모태구, 토지기획부 장관, 국장임을 알게 된 권주는 진혁에게 진범과 성운통운이 관련있음을 알립니다.

 

 

 

 

한편 보이스 11회 줄거리에서는 진범 모태구의 싸이코 기질이 드러났습니다. 판타지아에서 나와 자신을 쫓아오는 권주를 보며 드디어 만났다고 말하는 모태구를 미루어 보아 지금까지 주변을 멤돌며 지켜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남상태에게 장마담이 형을 목격하고 경찰을 불러 알아서 처리했으니 정리만 하라고 지시합니다. 모태구의 심기를 건드려 개죽음 당한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 모든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남상태의 모습이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10회에서 장마담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궁금했는데 자신의 집으로 가지고 온 것이었네요. 피한방울 묻히지 않고 살인을 하고, 목격자 한명 없이 시체를 옮겼다는 점에서 개연성이 떨어지지만 확실히 싸이코패스다운 행동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가 지금까지 살인 후 전리품으로 챙긴 것은 바로 '머리카락'이었습니다. 빗으로 장마담의 머리카락을 빗으며 태연히 아버지와 통화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컷은 무진혁과 강권주의 이름이 붙은 빈봉투입니다. 이로써 모태구의 다음 타깃은 권주와 진혁이라는 것이 확실시됐습니다.

 

 

 

 

한편 보이스 11회 줄거리에서는 112신고센터장 권주의 집에 누군가가 침입했던 흔적이 발견됩니다. 사건을 정리해둔 보드판을 보며 진범 검거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 사라진 빈 액자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집도 안전지대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도 잠시, 때마침 문자 하나를 받게 되는데요. 진혁의 아내 허지혜 친구가 보낸 문자였습니다. 정확한 문자 내용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12회 예고편에서 허지혜가 살해된 진짜 이유에 대해 무진혁에게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감춰져있던 비밀이 하나 밝혀지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골든타임팀의 활약은 보이스 11회 줄거리에서도 계속됩니다. 한 복지원에서 투신자살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골든타임팀입니다. 앞서 진혁은 남상태가 도피자금을 엔화로 환전하기 위해 미리 약속된 장소에 출동하지만 검거에 실패하고 마는데요. 대신 남상태와 항상 함께 다니던 똘마니 한명을 검거하고 증거물이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합니다. 별 소득없이 골든타임팀에 복귀한 진혁은 복지원에서 생활하던 조현증을 앓고 있는 남성의 투신 자살 시도를 12분 만에 해결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TV

 

너무 간단하게 사건이 해결되어 찝찝한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복지원과 연계된 낙원정신병원으로 이송되며 사건이 종결됐지만 권주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투신 자살을 하려고 했던 백진구의 신고전화가 끊기지 않았던 것인데요. 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휴대전화로 구급차 안의 대화가 들려온 것이었습니다. 수술방에서 약이 풀려 도망갔다, 그러게 좋은 약 좀 쓰지 그랬냐, 손질 등의 대화로 미루어 보아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백진구의 말이 진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권주는 진혁에게 구급차를 추적해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세워야 한다고 알립니다. 보이스 11회 줄거리에서 위기에 빠진 백진구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요. '지옥으로부터 온 전화' 12회에서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보이스 인물관계도, 보이스 범인 드디어 베일을 벗다

OCN드라마 첫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보이스>가 시청률 대박을 터트리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초반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극적인 사건이 몰아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이제 OCN는 명실상부 장르물의 명가로 거듭나게 되었는데요. 16부작 중 단 4회를 남겨놓고,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이스 범인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 사건 즉 무진혁(장혁 분)의 아내를 죽인 진범이 누구인지 보이스 인물관계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 사수''보이스 프로파일링' 이라는 소재가 만나 새로운 범죄수사드라마의 지평을 연 보이스 인물관계도는 절대 청감 능력을 지닌 강권주(이하나 분)과 한번 물면 죽을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미친개' 무진혁이 형사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두 사람 모두 동일한 보이스 범인에게 가족을 잃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으며, 베일에 쌓여 있는 진범을 찾을 때까지 비밀을 공유하며 은밀하게 수사를 진행합니다. 3년 전 미꾸라지처럼 그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다른 용의자를 내세워 유유히 빠져나갔던 과거가 되풀이 되지 않게 말이죠. 경찰 내부 인물 중 누가 매수되어 증거를 조작하며 도움을 주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더욱 조심하는 권주와 진혁입니다. 하지만 보이스 범인은 그런 두 사람을 비웃기라도 하듯 주변을 멤돌며 더욱 잔인한 범죄행각을 벌입니다.

 

 

 

 

드라마 초반 실루엣만으로 보여지던 보이스 범인입니다. 덕분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등장인물들 중 누구인가에 대한 추리가 뜨거웠는데요.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진혁의 후배 심대식이었지만 유일한 단서인 말할 때 딱딱 소리를 내는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음이 해당하지 않아 의심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본인을 신, 처형자로 여기며 자신에게 반하는 자는 모조리 살해하는 -그것도 아주 잔인한 방법으로- 극악무도한 놈입니다. 피해자들을 놀이감처럼 다루며 극한까지 몰아넣고 마지막에 가서는 차분하게 쇠공으로 때려죽이는 싸이코패스입니다.

 

 

 

 

현재 전개된 12회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본 보이스 인물관계도입니다. 버스 2대로 시작해 성운시를 좌지우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성운통운' 관련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수수께끼가 하나씩 풀리고 있습니다. 쓰레기집의 비밀 챕터에서 다뤘던 박복순 할머니의 죽음에 '성운통운'이 배후였단 사실이 공개됨과 동시에 사장 모태구(김재욱 분)가 진짜 보이스 범인이란 것이 밝혀졌습니다.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 사건의 목격자이자 4회 납치 사건의 용의자였던 황경일(이주승 분)을 죽이고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남상태(김뢰하 분)는 모두 사이코패스 모태구의 지시에 의해 행동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진혁에게 자신이 허지혜를 죽였다 말한 것도 다 같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12회 말미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우연히 발생한 사건의 피해자인줄로만 알았던 무진혁의 아내 '허지혜'의 죽음에 뭔가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전개되었는데요. 모태구가 사회복지사였던 허지혜와 무슨 연관이 있을지, 어떠한 비밀이 숨어있을지 반전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OCN 홈페이지

 

성운통운 일가를 위해 뒤에서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보이스 인물관계도 중심에 있는 캐릭터가 바로 남상태입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족보있는 건달이었지만 모태구의 심기를 건들이는 바람에 손발이 잘려 죽음을 맞이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본인 역시 아버지처럼 개죽음을 당하지 않기 위해 개처럼 살아왔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모태구가 벌인 모든 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쓰고서 일본으로 쫓겨나고 맙니다. 모태구는 그런 남상태를 이용하여 자신의 꼬리를 바짝 쫓아오고 있는 무진혁을 죽이는데 또 한번 이용하려 하는데요. 과연 보이스 인물관계도 안에서 어떤 반전이 남아 있을지 토요일 밤 10시에 본방으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목소리 프로파일링 기법을 활용한 범죄수사드라마 '보이스'

과학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미드 CSI를 보면 사건 현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지문'입니다. 범인이 실수로 범행을 저지르다 혹시라도 남겼을지 모르는 흔적을 찾는 것이 첫 번째인데요. 목소리에도 지문처럼 사람마다 고유성을 띄는 '성문'이 있어, 성문분석을 통해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문분석을 활용한 수사기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장르물 드라마 '보이스'가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112신고센터장 강권주(이하나 분)는 남들과 다른 청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린시절 눈을 다친 이후 일반인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아주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면서 기계적인 성문분석을 통하지 않고서도 동일한 목소리를 찾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이를 이용한 '목소리 프로파일링'으로 호흡수, 음성의 높낮이, 떨림 등을 통해 심리를 유추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소리를 듣고서 사물이 무엇인지 위치 등을 파악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줍니다.

 

보이스 프로파일링이라는 신선한 소재 이외에도 OCN 역대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이유는 여러가지를 들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선악의 대비는 극명하게 나타나지만 구분이 불분명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절대 악으로 나오는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사건의 진범은 강력범죄 중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피해자를 최대한 놀이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잔인하게 죽이는 패턴을 보이는 범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 시키면서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드라마 초반에는 또 다른 주인공 무진혁(장혁 분) 형사의 후배 심대식(백성현 분)이 진범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많았지만 다행히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증거까지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권력을 가진 배후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주인공 두 사람을 빼 놓고는 모두가 다 의심스러울 정도로 의문스러운 캐릭터가 많아 섣부른 판단은 금물인데요. 8회가 되어서야 진범이 첫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OCN 홈페이지

 

두 번째는 '리얼한 범죄 묘사'라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특히 첫회에 시청자를 확 끌어당길만한 매력적인 요소가 없으면 성공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수목드라마 '김과장'처럼 최약체로 꼽히던 작품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초반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경쟁작에서 갈아 탄 시청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극이 어느 정도 전개가 된 이후 스토리 파악이 어려운 장르물의 경우에는 매우 희박한 케이스라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초반 흡입력이 중요한데 드라마 보이스는 60분은 10분처럼 만드는 몰입도 높은 극본으로 단 3회만에 시청률 5%를 넘기는 등 그야말로 OCN 채널에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비교적 제약이 적은 케이블만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1회부터 수위 높은 사건을 선보이면서 스릴러 장르의 장점을 잘 살렸습니다. 이후 점점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강도가 세지더니 결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를 받게 되었는데요. 차라리 기존의 15세 이상 관람가에서 상향조정해 보다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점점 확대되는 증폭되는 갈등 또한 매회 본방사수를 하게끔 만드는 요소입니다. 보이스 역시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타 수사물처럼 주인공이 관련된 중심 서사가 진행됨과 동시에 개별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요. 개별적인 사건인 줄 알았던 사건들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반전의 묘미와 더욱 개연성 있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매회 가해자로 짧게 출연하는 조연들은 물론 주연 배우들까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완성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OCN드라마 보이스 10회 줄거리 요약 (부제:악마의 속삭임)

OCN드라마 보이스 10회 줄거리의 부제는 '악마의 속삭임'입니다. 여기서 악마는 '은형동 경찰 부인 살인 사건'의 진범 '모태구'를 말하는 것일 텐데요. 16부작으로 구성되어 이제 막 절반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사건이 진행되고 핵심으로 다가가면서 더욱 쫄깃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이스 10회 줄거리는 총 세 개의 단락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 메인 스토리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지난 회에 이어서 '클레랑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양호식(김호영 분)과 자료보관실에서 마주하게 된 박은수(손은서 분) 경사의 시점에서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오현호(예성 분)를 스토킹하고 있는 용의자가 클레랑보 증후군을 앓고 있다 생각하고 염산테러와 관련한 케이스를 조사하기 위해 자료보관실을 찾은 박은수를 덮친 낯선 그림자의 주인은 다름 아닌 양호식이었습니다. LOVE8080에게 속아 범행을 돕게 되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던 그가 사실은 모든 사건의 진짜 범인이었는데요. 전기공사를 하러 갔던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러 왔던 오현호를 마주쳤던 양호식은 자신이 실수로 떨어트린 공구를 친절하게 주워주는 오대원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 또한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망상증에 사로잡혀 스토킹을 하게 된 것이죠. 현호 앞에서 자신을 정신나 간 또라이 취급을 했던 박은수에 웃으며 꼬리치지 말라며 얼굴에 염산을 부으려던 찰나, 형사들이 급습해 양호식 제압에 성공합니다. 다행히 오대원이 진범이 양호식이란 사실을 빨리 눈치챈 덕분에 IP주소가 가르켰던 엉뚱한 곳으로 출동을 나갔던 골든타임팀이 제시간에 서로 복귀할 수 있던 것이었는데요. 자업자득으로 자신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양호식은 그대로 연행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무사히 사건을 종결시킨 골든타임팀입니다.

 

 

 

 

보이스 10회 줄거리 두 번째 에피소드는 미친개 무진혁(장혁 분)에게 물려 제대로 인생 꼬여버린 남상태(김뢰하 분)의 복수혈전입니다. 모기범(이도경 분), 모태구(김재욱 분) 부자에 의해 일본으로 쫓겨나게 된 남상태는 이 모든 일이 진혁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생각하며 병원에 입원해있는 진혁의 아들 무동우(이시우 분)을 이용해 복수하기로 결심합니다. 새끼는 건들지 말라는 모기범 회장의 조언을 무시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보다 먼저 병실을 찾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모든 사건의 원흉 모태구입니다. 동우가 자고 있을 때 커다란 선물상자를 놓고 돌아서지만, 이내 잠에서 깨어나 누구냐고 묻는 아이에게 아빠의 친구라며 "어제 아빠가 만이 놀랬을 거야. 아빠한테 잘해드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전화로 이 사실을 전해들은 진혁은 선물을 받고 신나있는 아들에게 절대 선물상자를 풀어보지 말라고 하지만, 병실에 또 다른 누군가가 들어서면서 통화가 끊깁니다. 남상태에 의해 무진혁의 아들을 납치하러 온 괴한이었는데요.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려던 찰나, 진혁에게 상황을 전해 듣고 달려온 병원 보안 직원들에 의해 납치를 포기하고 도망가는 괴한, 그리고 그를 쫓는 진혁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TV

 

보이스 10회 줄거리 궁극의 마지막 챕터는 모家 부자에게 제대로 토사구팽 당한 남상태로부터 시작됩니다. 성운시 발전을 위해 성운통운 회장 모기범과 사장 모태구, 토지기획부 장관, 국장 네 사람이 판타지아에서 밀회를 갖습니다. 성운시 수림동 개발을 종용하기 위해 모인 자리로 정경유착의 단적인 예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7회~8회에서 다뤘던 '쓰레기 집의 비밀'과 관련이 깊은데요. 도시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집값의 시세 차익을 독식하기 위해 연립을 팔지 않으려 하는 주인 할머니를 죽이고 다른 이를 성형수술로 똑같이 만들어 내세운 후 세입자를 대신 내쫓게 만들었던 사람이 바로 모기범 회장 밑에서 일하는 남상태였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모태구를 만나기 위해 판타지아를 찾은 남상태의 얼굴을 알아 본 마담 장규아(윤지민 분)은 예전 진혁과 권주가 들려줬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그 시각 회장님에게 받은 도피자금이 적다며 찾아와 돈을 더 달라고 반협박을 하는 남상태가 어이없는 모태구는 이야기를 끝마치고 되돌아가던 중 112 신고센터장 권주에게 남상태가 지금 판타지아에 있다고 제보하는 장마담의 모습을 발견하고 전화가 끊기길 기다리다 룸으로 들어섭니다. 깜짝 놀라는 장마담과는 달리 너무나 태연한 모습으로 다가가는 모태구, 섬뜩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3층에서 장마담과 만나기로한 권주는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에 이상한 낌새를 채고 바닥에서 핏자국을 보게 됩니다. 혈흔을 따라 들어간 방안 벽면에서 'JOHN 9:41'라 써져 있으며, 장마담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와 핸드폰이 발견됐는데요. 이는 "예수계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라" 요한복음 9장 41절을 가리키고 있으며, 눈을 훼손한 것 역시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을 신이자 처형자, 심판자로 생각하는 범인이 이번에도 남상태를 본 장마담이 죄가 있다 판단하고 단죄하기 위해 맹인을 만들어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후 출동한 형사들이 판타지아에 있는 모든 손님을 상대로 신상 파악에 들어가지만 직원에 의해 모태구는 유유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갔는데요. 과연 시신이 있는 것인지, 장마담은 진짜 죽은 것인지 다음 회에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OCN드라마 보이스 9회 줄거리 정리

OCN드라마 보이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OCN이 장르물의 명가임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중반부를 넘어선 지금 본격적인 중심 서사가 진행되고 있어 극의 스릴과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데요. 보이스 9회 줄거리 역시 두 가지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드디어 밝혀진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 사건' 진범이 다시 한번 살인을 저지르면서 자신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강권주와 무진혁을 향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7~8회 '쓰레기집의 비밀' 편에서 부동산개발회사의 협박에 의해 죽은 '박복순' 행세를 하며 연립빌라 세입자들을 내쫓을 수밖에 없었던 '심춘옥' 할머니가 은형동 사건과 동일한 흉기에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시신까지 훼손하며 십자가형에 처해진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피해자의 피로 누가복음 17장 29절을 뜻하는 문자를 남겼죠. "롯이 소돔에서 가다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즉 자신을 처형자로 여기며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싸이코패스가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죠. 시신 옆에 거울을 놓아둠으로써 가장 처음 거울에 비친 얼굴(=진혁, 권주)이 다음 타깃이라는 의미도 남겨두었습니다.

 

한편 두려움을 이겨내고 권주에게 고마워하며 진실을 밝혔던 심춘옥 할머니에게 지켜주겠다던 약속을 했던 권주는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보이스 9회 줄거리를 보면 두 사람이 자신의 입으로 진혁의 아내를 죽였다고 밝힌 '남상태'를 진범으로 추측하고 있다는 것이죠. 거짓 자백에도 다행히 권주는 자신이 무전을 통해 들은 목소리와 남상태의 연령층이 맞지 않아 진범이 따로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 사건의 전말을 밝히려면 진혁을 죽이려다 실패하고 도주 중인 남상태를 어서 빨리 검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요리조리 피해다니면서 잘만 돌아다니고 있는 남상태, 성운통운 회장 '모기범'을 만나고 회사에 해가 될까 꼬리 즉 자신을 자르려고 하는 성운통운 일가에 깊은 분노와 배신감을 느낍니다.

 

 

 

 

드디어 보이스 9회 줄거리에서는 진범 '모태구'의 비밀을 감싸주고 있는 경찰청 내부 조력자가 누구인지도 밝혀졌습니다. 모기범은 일련의 사건이 자신이 데리고 있던 남상태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성운지방경찰청장 배병곤을 만나 어서 빨리 사건을 종결하라 지시합니다. 사실은 아들 모태구가 저지른 일들이라곤 생각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간장게장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성운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장경학' 역시 제대로 공사치고 찍은 영상으로 협박을 당하고 있었는데요. 기러기아빠였던 그는 남상태와 어울려 다니며 고급술집 '판타지아'에 드나들면서 빌미를 제공하고 맙니다. 결국 영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3년 전 은형동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황경일'을 분신자살로 꾸미는데 일조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무진혁은 몸을 사리는데 일가견이 있는 간장게장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며 확실한 증거를 확보할 때까지 판단을 미뤄둡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TV

 

이렇게 성운시를 좌지우지하는 성운통운 일가의 베일이 벗겨짐과 동시에 보이스 9회 줄거리에서는 골든타임팀에 새로운 사건이 진행됐습니다.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원 '오현호'가 클럽에서 이질극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전화가 쏟아졌는데요. 신고전화가 걸려오기 직전 경창철 홈페이지에 오현호 대원이 학창시절부터 마약을 즐겨했으며 동급생 죽음에도 관련이 있다는 과거사가 올라와 한바탕 소란을 겪은 직후 바로 또 일이 터진 거라 혼란스럽지만 일단 자신의 부하직원을 믿어보기로 하는 권주였는데요. 진현과 대식이 출동한 현장에는 실제로 마약에 취한 듯한 오현호 대원이 한 여성을 인질로 잡고 사람들에게 움직이지 말라며 흉기로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대화를 시도하는 진혁에게 계속해서 '하이컬러레이져'라는 알 수 없는 단어를 되풀이하는 오현호의 말에 박은수는 오대원이 평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약어를 즐겨 사용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하이컬러레이저' 즉 염산의 약어 'HCL'을 말하고 싶어하는 걸 눈치챕니다. 염산테러 협박에 인질극을 벌이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알아차리고 무사히 클럽 안의 사람을 구조해 성공합니다. 무선 조종기로 염산이 든 유리병을 떨어뜨리겠다 협박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여장남자 양호식이었습니다. 체포된 그는교환 복수 카페에서 알게된 30~40대로 추정되는 'Love8080'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여성의 부탁으로 일을 실행하게 됐고 실제 염산이 들어있는 줄을 몰랐다고 선처를 구합니다. Love8080은 평소 오대원을 끈질기게 스토킹하며 괴롭히던 인물로 진범에게 이용을 당한 것으로 밝혀진 양호식은 불구속 수사를 받게 됩니다. 경찰서를 빠져나가던 양호식은 오현호가 있는 방을 발견하고 죄송하다면 말을 건네는데요. 스토킹을 한 여자도 형을 너무 사랑해서 그랬을 거라는 이상한 말을 내뱉는 양호식은 박은수가 들어오면서 자리를 비켜달라하자 싸늘한 표정으로 퇴장하지만 사실 둘의 대화를 엿는고 있는데요. 박경장은 아무래도 범인이 정신장애의 하나로 자기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이성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고 있는 연애 망상증 '클레랑보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 같다며 관련 자료를 찾아보로 자료 보관실로 향합니다. 이후 love8080이란 ID가 다시 인터넷에 접속했다는 사이버수사대의 수사를 토대로 골든타임팀이 출동하고 해커출신 오대원 역시 자신의 노트북으로 확인해봅니다. 하지만 그가 알아낸 주소는 골든타임팀이 출동한 곳이 아닌 다름 아닌 호식이가 명함을 건냈던 상호명과 동일한 '다고쳐전기수리점'이었습니다. 호식이가 스토커였으며, 사건의 진범이란 사실을 깨닫고 박경장을 따라 자료 보관실로 갔음을 직감한 현호는 센터장 권주에게 사실을 알립니다. 과연 박은수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OCN드라마 보이스 1회~2회 줄거리

 

 

장르물의 본가 OCN이 2017년 처음으로 선보인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는 역시 OCN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사실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처용> 등 다양한 시리즈로 장르물의 명맥을 이어오던 OCN이 작년에는 유독 쓴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38사기동대>로 명성은 이어갈 수 있었지만, 2016년 한 해 동안 기억에 남든 작품은 <38사기동대>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OCN드라마 라인업은 <보이스>를 시작으로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로 타임슬립한 형사의 이야기 <터널>, 이후 <듀얼>(가제), <나쁜 녀석들2>까지 상방긴 편성을 모두 완료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나쁜 녀석들'을 이용해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이야기로 당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팬들의 바람대로 두 번째 이야기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OCN드라마 보이스는 범죄 수사드라마이지만 기존의 일반적인 공식을 따르지 않습니다. 보통의 경우 사건이 발생한 이후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보이스는 '골든타임'에 집중하여 생중계하듯이 사건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이란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을 지칭합니다. 일반적인 범죄의 경우 112 신고센터에 사건이 접수된 직후 3분 도착, 5분 현장 확인, 10분 검거를 말합니다. 이 시간 내에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피해자의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죠. 드라마 보이스는 이 골든타임을 사수하려는 112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렸습니다.

 

112신고센터에 피해자의 신고가 접수됨과 동시에 출동하는 과정부터, 구조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신고자의 1분 1초를 긴박하게 그려내며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합니다. 얼마나 빨리 신고자의 위치를 찾느냐에 따라 생사가 걸린 만큼 시청자들은 숨 죽이고 그들의 활약을 응원하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데요. 빨리 도착하지 않는 경찰에 대한 원망, 두려움 등 상황을 피해자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시청자가 곧 피해자가 된 듯한 착각에 화면을 보지 못할 정도로 공포감이 온몸을 사로잡습니다.

 

보이스 1회 줄거리는 등장인물들의 배경 및 캐릭터 소개와 함께 한 사건으로 두 주인공이 갈등을 빚는 과정,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위치에서 만나게된 두 사람이 괴한에게 납치된 여고생을 구출하는 이야기가 펼쳐졌으며, 보이스 2회 줄거리는 주인공들의 갈등이 고조됨과 동시에 죽음의 위기에 놓인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습니다. 그럼 먼저 보이스 1회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사고로 눈을 다친 후 소리로 세상을 보는 절대 청감 능력을 갖게된 '강권주'(이하나)는 경찰대 수석 졸업 후 112 신고센터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자에게서 살려달라는 신고전화가 걸려오지만, 제대로된 대처조차 하지 못한 채 수사 중이던 부친마저 괴한에게 살해당하는 현장을 수화기 너머로 전해 듣습니다. 그 과정에서 권주는 범인의 목소리와 말할 때의 특징을 알아차리고,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한 검사측에 반대되는 증언을 하게 되면서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재판은 중단됩니다. 이후 112신고센터의 미흡한 초동대처가 여론의 질타를 받자 모든 책임을 뒤집어쓴 채 유학길에 오른 권주.

 

 

 

 

은형동 경찰 부인 살인사건의 당사자인 '무진혁'(장혁). 누구보다 범인을 잡기 위해 열정적이었던 진혁은 3년 전, 아내를 잃은 후 피폐한 삶을 살다 지구대 경사로 좌천됩니다. 과거 재판을 뒤엎는 증언을 한 권주가 범인에게 뒷돈을 받은 것이라 확신하는 진혁 앞에 3년만에 112 신고센터장으로 다시 나타난 권주는 그를 골든타임팀 팀장으로 차출합니다.

 

 

 

 

이렇게 권주와 진혁의 갈등 속에서 보이스 1회 줄거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의 기 싸움 중 채팅으로 만난 남자에게 납치되었다는 여고생의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옵니다. 미국에서 배워온 프로파일링 기법을 토대로 단순 납치가 아닌 것을 직감한 권주는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혁을 현장에 출동시킵니다. 3년 전 사건과 오버랩되는 상황에 순순히 출동할 수밖에 없는 진혁.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아주 작은 소리를 근거로 피해자의 위치를 좁혀나가는 두 사람.

 

 

이미지 출처 : OCN 홈페이지

 

보이스 2회 줄거리는 결정적 단서가 될 소리의 원인을 찾아내면서 괴한으로부터 여고생을 무사히 구출해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권주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진혁과 골든타임팀을 꾸려나가는 권주의 갈등은 계속되고, 그 순간 걸려온 전화 한 통. 한 아이가 엄마가 자신의 배를 칼로 찔러 도망쳐 숨어있다는 긴급상황이 발생하고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권주의 말에 또 다시 출동할 수밖에 없는 진혁. 아이의 말에 단서를 얻어 아파트 단지는 찾았지만 정확한 동, 호수를 알아내야만 하는 상황과 역시나 숨어있는 아들을 찾기 위해 온 집안 뒤지는 엄마의 모습과 교차합니다. 마지막 순간에 결국 아이의 위치를 찾아낸 엄마의 괴기한 표정으로 엔딩을 맞는데요. 과연 골든타임팀은 아이를 무사히 구출해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간략하게 보이스 1회 줄거리, 보이스 2회 줄거리를 정리해봤습니다. 1회 1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이 일반적인 장르물과는 달리 한 회에 에피소드가 마무리되지 않는 형식에 상반된 반응이 있지만 단 보이스 2회 줄거리만으로도 장르물 명가의 명성은 충분히 확인시켜 준 것 같습니다.

 

보이스 3회는 10시가 아닌 11시에 방송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후에는 원래 방송시간으로 되돌아 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