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영화 추천 명대사 모음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손꼽는 세 편의 명작 영화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명작(名作)'이라 함은 몇 번을 보더라도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을 지울 수 없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데요

 

각 장르의 정석으로도 불리며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세 편의 영화를 명대사와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초등학교 때 영화관에서 본 이후 몇 번을 다시 봤지만 볼 때마다 진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 <타이타닉>입니다.

 

전 필요한 건 전부 가졌어요

제가 숨 쉴 공기와 그림 그릴 종이도 있죠

더욱 행복한 것은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이며, 누굴 만날지도 모르고, 어딜 갈지도 모른다는 거죠

어젯밤에는 선교 밑에서 자고 있었는데, 지금은 세계 최고의 배에서 여러분과 샴페인을 들고 있잖아요

인생은 축복이니 낭비하면 안되죠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법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대처하는 법을 배워요

순간을 소중히 해야죠

 

정처없이 떠도는 자신의 인생을 조롱하는 상류층 사람들에게 멋지게 응수하는 잭

 

난간을 잡고 눈을 감아요

날 믿나요?

믿어요

이제 눈을 떠요

날고 있어요 잭

 

웅장한 OST, 간결한 대사와 함께 하늘을 나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은 완벽한 명장면을 탄생시켰습니다.

 

당신을 탈출할 거예요

여기서 살아남아 아이도 많이 낳을 거예요

아이들이 자라는 것도 보고 할머니가 된 다음에 편히 죽을 겁니다

여긴 아니에요

오늘밤은 아니에요

이렇겐 안 죽어요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사랑이란 바로 이런 것이겠죠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에는 자신이 없지만, 꼭 살아남아 다시 행복을 찾으라는 잭의 말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합니다.

 

타이타닉의 표를 구한 건 제 생애 최대 행운이었어요

당신을 만났으니까

난 거기에 감사해요 로즈

 

침몰되어 앙상한 뼈대만 남은 타이타닉이 화려했던 옛모습을 되찾은 상상속에서는 객실 등급과 상관없이 함께 모인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잭과 로즈의 사랑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명작 영화 추천 작품 <굿 윌 헌팅>은 불우한 어린시절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윌'이 심리학교수 '숀'을 만나 위로받으며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It's not your fault

 

심리치료에 극단적인 반응을 보여왔던 윌은 숀의 진심어린 위로에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립니다.

비로소 자기 자신과 마주할 수 있게 된 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내 생에 최고의 날이 언젠지 알아?

내가 너희집 골목에 들어서서 네 집 문을 두드려도 네가 없을 때야

안녕이란 말도 작별의 말도 없이 네가 떠났을 때라고

적어도 그 순간만은 행복할거야

 

친구 처키가 윌에게 하는 말이죠.

실제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죽마고우이며 두 사람이 함께 <굿 윌 헌팅>의 극본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 작품으로 극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보는 내내 부러울 만큼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 두 사람의 눈빛은 연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

서로에게 얼마나 완벽한 사람인가가 중요해

 

자신 본래의 모습을 감추기에 급급한 윌은 인간관계를 더 깊게 이어갈 수 없었는데요.

사람이 얼마나 완벽한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이에게 완벽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하며 단점까지 이해해줄 수 있는 것들이 중요하다는 교수의 말..

 

 

제목만 들어도 자동으로 초콜릿 상자를 떠올리게 하는 <포레스트 검프> 역시 명작 영화 추천 리스트에 빠질 수 없는 작품이죠.

 

엄마는 신발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했어요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르지

 

과거는 뒤에 남겨둬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우리의 인생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끔 하는 영화인데요.

멈추고 싶어도 시간은 흘러가고, 인생 역시 누구나 남들과 똑같은 속도로 흘러갑니다.

하지만 어떤 맛인지 일단 먹어 봐야 알 수 있는 초콜릿 상자처럼 우리네 인생 역시 어떤 앞날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순간을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중요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