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6회 줄거리 _ 나는 그렇게 못 살아요

귓속말 6회 줄거리 _ 나는 그렇게 못 살아요

 

박경수표 로맨스 엔딩이 연일 화제입니다.

점점 서로에게 빠져드는 주인공 두 사람의

심리 상태가 잘 표현되어 적에서 연인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충분히 설득력있게 그리면서

드라마의 개연성을 확립해가고 있다 생각됩니다.

 

 

지난 회에서는 동준의 중얼거림으로

위치가 발각되기 직전, 일촉즉발 상황에서

입맞춤으로 입막음을 하게 된 영주...!!

귓속말 6회 줄거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4회에서 동영상 메모리를 폭파시켰던 현수,

그 전에 호기심을 못 참고 영상을 봤었죠

 

이후 질투에 눈이 먼 현수가 동준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동료들을 데리고 철수합니다.

 

하지만 영주가 걱정되어 다시 되돌아오고

경찰차 싸이렌 소리를 들은 백상구 일당은

작전을 실패한 채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무사히 구출된 동준은 병원에 입원 중

그 사이 영주는 비밀문서의 행방을 쫓기 위해

수연의 사무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합니다.

 

 

"그날 밤, 내 남편 어땠어?"

"훌륭했어요 아주.. 궁금하면 직접 느껴보세요"

 

청부재판을 한 남자에게 몸을 던진 것을

비꼬기 위해 던진 질문에 되려 당하는 수연

 

 

동준을 제거하는데 실패한 백상구를

찾아간 강정일은 일 키우지 말고

시키는대로만 하라 지시하지만

 

도리어 건설회사 하나 인수하려는데

좀 알아봐달라 부탁을 받습니다.

 

"시키는대로 하시오. 일 키우들 말고.."

 

이로써 수연과 정일 모두 백상구에게

약점이 잡히면서 이후 계속해서 끌려다니며

이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설치한 몰래카메라로 수연을 지켜보던 중

시간마다 해외 배송 사이트를 체크하던 것을

수상하게 여기던 영주는 비밀 문서를 해외로

보낸 후 반송 중인 것을 알아차립니다.

 

배송 직전 택배 차량에 몰래 잠입해

우편물을 가로채는데 성공하고..

 

"방탄복 성능검사 비밀 문서 확보했습니다."

 

 

최일환 대표는 입수한 정보를

박의원에게 전달해 강유택을 압박합니다.

국회에서는 방신비리 관련 사건이 발표되죠

 

30년 전 태백을 설립하기 이전 최일환은

태백과 보국산업의 '분리 협약'과 관련된

계약서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그 서류를 다시 가져와 지장을 찍으며

지금 아들 손을 잡고 나가면 큰 선물까지

양손 가득 싸서 보내준다 제안합니다.

 

 

이에 강유택은 피 묻은 아들 손을

이대로 그냥 잡고 나갈 수는 없다며

살인사건의 범인인 신창호를 죽여

사건을 종결시켜 피를 닦아달라 합니다.

 

수술실에서 죽어서 나오면 도장을

찍어주겠다 약속하는 강유택

 

이호범 원장 역시 동준을 위해 내일

수술에서 실수를 감행할 생각입니다.

사실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신창호를 살리기 위해

그리고 자신도 살기 위해

비밀문서를 없애기로 한 동준

그러나 영주에게 들키고 맙니다.

 

 

둘이라면 방산비리를 밝힐 수 있다며

함께 하자는 영주에게 동준은..

 

"나는 그렇게 못 살아요"

 

신창호 씨처럼 살 수 없다 말합니다.

 

영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아버지와의

대화 내용을 전화로 알리는데요

 

비밀문서가 사라지면 신창호를 살리겠냐는

아들의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이호범

 

 

예정대로 수술하지 않으면

형 집행정지는 취소가 된다 하고

집도의마저 변경할 수 없다는 말에

한 가지 선택밖에 할 수 없는 영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비밀문서를

직접 태우며 눈물을 삼킵니다.

 

 

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이미 암 세포가 온몸에 퍼져

수술은 시도조차 못하고 중단됩니다.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소식을 듣고

모든 증거를 소각한 영주를 찾은 동준

 

SBS월화드라마 귓속말 6회 줄거리

 

스스로를 창녀라 칭하는 영주

 

"가진 게 그거 밖에 없어서

몸을 던졌는데 비참하다 지금.

당신 방에 들어가던 날보다"

 

"당신 말이 맞아요

양심은 버려도 살 수 있고

인생은 한 번인데"

 

 

아버지가 퇴원하면 다 잊고

시골에 내려가 살 거라는 말에

"그런 날은 안 올 겁니다.

미안합니다..."

 

드라마 귓속말 6회 줄거리 속 대사처럼

방산비리와 관련된 증거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영주의 바람과는 달리 아버지는 여전히

죽음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것도 누명을 쓴 채 말이죠..

 

 

피고인 후속작 드라마 귓속말 인물관계도 미리보기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이 다음주 첫방송을 앞두고 전작 <피고인>의 화제성과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피고인>의 히로인 지성은 아내 이보영에게 성공적인 어시스트 한 셈입니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박경수 작가의 추적자-황금의 제국-펀치를 잇는 네 번째 권력 드라마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 그럼 작품을 보다 밀도있게 볼 수 있도록 귓속말 인물관계도를 미리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SBS 홈페이지

 

드라마 귓속말은 대한민국 권력의 중심, 법률 회사 '태백'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신영주와 이동준은 태백이라는 거대 권력 앞에서 적으로 만나 필요에 의해 동지가 되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며 목숨과 인생을 건 사랑을 시작하면서 추악한 권력의 비리를 파헤지며 통쾌하게 응징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두 남여의 치명적인 멜로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밟아나가며 사회 고발 메시지와 사회비판적인 시각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각 주인공의 캐릭터 소개를 통해 귓속말 인물관계도를 자세히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형사 신영주(이보영), 판사 이동준(이상윤), 태백의 선임 변호사(권율), 태백의 글로벌 팀장 최수연(박세영) 네 사람은 가족을 위해, 혹은 권력을 위해, 또는 사랑 혹은 잘못된 소유욕으로 인해 얽히게 됩니다. 적이었다가 동지였다가, 결혼을 꿈꿨던 사람을 남편을 지키기 위해 저버리기도 합니다. 여기에 태백과 방산업체 보국산업의 비리까지. 귓속말 인물관계도는 아주 복잡하게 뒤엉켜 있습니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적에게 몸을 내던진 전직 형사 신영주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 신영주는 범죄자들을 상대하느라 직절적이고 거친 말투를 지니게 됐지만 연인 앞에서는 아직도 얼굴이 붉어지는 소녀같은 인물입니다. 그런 그녀에게는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아버지 신창호가 곁에 있었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올바른 일에 주저하지 않는 아버지는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방송국 해직 기자로 파업 손해배상금까지 물어줘야 하는 상황에서도 기자로서의 정신을 잃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곧은 나무는 더 부러지기 쉽다 했던가요. 방산업체 관련 비리를 취재하던 후배 기자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신창호는 후배 살인혐의로 누명을 쓰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영주는 형사로서도 밀려나고, 연인이었던 동료 형사 박현수에게도 외면받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사건 담당 판사 이동준에게 몸을 던지게 됩니다.

 

 

욕망으로 변질된 신념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판사 이동준

 

서울지방법원 판사 이동준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단번에 사법고시에 합격할 정도로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로 약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남자였습니다. 정재계의 딸 가진 부모들은 모두 사윗감으로 원했을 정도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비상할 수 있었지만 동준은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병원장의 딸과 결혼한 아버지 이호범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결혼이라는 발판없이 맨 손으로 암벽에 올라 정상에 서는 모습을 말이죠.

 

하지만 재임용을 앞두고 탈락 위기에 처하자 그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태백의 대표 최일환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위가 되기로 결심하죠. 이 선택 하나로 영주의 아버지는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시작합니다. 이후 자신에게 몸을 던진 영주로 인해 태백이라는 거대한 산맥의 주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신영주의 남자가 될 것인가 다시 한번 운명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것을 되찾기 위해 동준과 싸우는 금수저 변호사 강정일

 

법률회사 태백의 선임 변호사 강정일은 금수저로 태어난 타고난 엘리트지만, 서민과 어울리는 법을 아는 인물입니다. 대기업 문제를 전담하여 법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탁월한 재능이 있는 그는 태백 내에서도 상상한 입지가 있는데요. 동준이 나타나기 전까지 정일에게 수연과 결혼해 태백의 후계자가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평생 자신의 것이라 생각했던 수연을 빼앗긴 후 다시 되찾기 위해 동준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한평생 태백의 전시품으로 살아온 여자 최수연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법률 회사 태백의 글로벌 팀장으로 근무 중인 최수연은 어려서부터 학업능력이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유학을 다녀왔지만 영어를 못하고, 미국의 무명대학에서 돈을 주고 산 박사 학위로 회사에 들어와 해외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도 통역을 받는 처지로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위치에 있지만 뒤에서는 조롱을 받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특권의식으로 가득 찬 수연은 귀족을 향한 천민들의 질투일 뿐이라고 비웃으며 정신승리하는 인물이죠. 강정일과의 결혼 역시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자라왔지만 아버지에 의해 동준과 결혼하게 되면서 못마땅하게 여기고 동준을 쫓아낼 결심을 합니다.

 

 

귓속말 인물관계도를 한층 더 어지럽히는 인물들입니다. 수백 명의 변호사와 고문을 거느린 거대 법률회사 태백의 대표, 최수연의 아버지 최일환과 방산업체 보국산업 대표이자 강정일의 아버지 강유택은 수 백 년 간 주종의 관계를 이어오는 중입니다. 강유택은 수 천 억대의 자산가로 최일환은 그의 집안에 대대로 이어온 소작인의 아들이었습니다.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가 된 최일한에게 법률회사 설립을 제안한 것도 그였는데요.

 

최일환을 자기 사업의 일부를 맡긴 소작인 취급을 하던 강유택에게 어느날 사업과 관련해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에 최일환은 태백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조건으로 강유택의 지분을 넘겨받고 태백 내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강정일에 맞설 인물로 이동준을 사위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더 음허하고, 위험한 계획을 세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