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더 인물관계도 줄거리 원작 일드 마더 결말 미리보기

드라마 마더 인물관계도 줄거리 원작 일드 마더 결말 미리보기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하여 지난 24일 첫방송 된 tvN수목극 '마더'.

 

11부작으로 방영됐던 원작 일드 마더와 달리 16부작으로 편성됐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기존의 작품이 빠른 진행으로 초반부터 극의 몰입도를 높였던 만큼 어떻게 각색되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원작의 포스터를 보면 강렬한 색채 사용과 표정없이 아이의 손이 아닌 팔을 붙잡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진짜 아이를 유괴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에 반해 tvN의 포스터는 보다 따스한 느낌을 주는데요. 아무래도 일본과 우리나라의 정서 차이를 반영한 포스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드와 한드의 기본적인 큰 틀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마더 줄거리는 "학대받는 소녀를 납치하고 그 소녀의 어머니가 되기로 한 여자 이야기"로 같습니다. 문제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는지가 관건이 될텐데요.

원작 일드 마더는 '도쿄 드라마 어워드'에서 4관왕 수상한 작품으로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까지 입증된 작품입니다. 각본은 물론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이 모두 완벽한 완성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원작이 뛰어날수록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 마련인데, 과연 한드 마더는 원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1회 마더 줄거리를 보니 초반에는 일드와 매우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듯합니다. 그럼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원작 일드 마더 결말을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일드 마더 결말이 작위적이지 않고 현실적이어서 더 좋았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이후 포스팅에는 드라마 마더 결말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드라마는 '모성애'에 관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마더 인물관계도를 보면 세 명의 '엄마'가 등장하는데, 주인공 '수진', 수진의 엄마 '영신', 혜나의 엄마 '자영'입니다.

 

이들은 각각 다른 모습의 엄마를 보여줍니다. 먼저 '수진'은 엄마에게 철저하게 버려진 혜나를 쓰레기봉투 속에서 발견하고 아이의 엄마가 되고자 합니다. 혜나는 윤복이가 되고, 수진은 윤복이 엄마가 되면서 두 사람이 천천히 엄마와 딸이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수진 역시 엄마 영신과는 25살 이후 연락 두절인 상태로 모녀 사이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친모에게 버려졌다는 상처와 양부모에 대한 미안함이 뒤섞여 가족을 떠나 홀로 살아가는 인물로 나오는데, 어떻게 각색되었을지는 아직 1회밖에 방송되지 않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아이를 학대하는 비정한 엄마 '자영'입니다. 홀몸으로 혜나를 낳고 기르며 힘겹게 살아가던 자영은 혜나를 사랑하면서도 삶의 고단함을 혜나에게 풀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화물 운전사 설악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에 혜나를 더더욱 방치하게 되죠. 이후 설악이 혜나를 학대하는 것을 알면서도 도와달라는 아이의 손길을 거절합니다.

 

 

딸에게 최고의 것만 주고싶었던 엄마 '영신'입니다. 아직 전개 초반이라 정확한 설정은 알 수 없으나 tvN홈페이지에 공개된 인물 소개를 보니 엄마로서 무조건적인 모성애를 보여주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드 마더 결말입니다. 편의를 위해 한드의 캐릭터 이름을 사용하겠습니다.

수진과 혜나 두 사람은 엄연히 범죄로 이어진 관계였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학대한 정황이 드러난 자영 역시 처벌을 받게 되죠. 결국 혼자 남은 혜나는 보육시설에 가게 되고,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혜나와 수진이 다시 재회하는 장면으로 드라마는 엔딩을 맞이합니다.

 

tvN수목드라마 마더 인물관계도

 

관점에 따라 결말에 대한 생각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한드에서는 각기 다른 모성에 대한 이야기와 결말을 어떻게 풀어나갔을지 기대되네요.